안녕하세요! 뜬구름 홍 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차지포인트 실적을 보고 깜짝 놀래버렸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부랴부랴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 2분기 실적 발표일 : 21년 9월 1일 장마감후
(지극히 공식 자료에 의해 작성한 것이니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주요 내용 - 요약)
1. 분기별 매출 전년 대비 61% 증가
2. 연간 매출 가이드라인 15% 상향 (2억 2500만 달러 ~ 2억 3500만 달러)
3. 현재 사용 중인 차지포인트의 전기차 충전기 118,000 개 넘음(7월 31일 기준)
* 유럽 : 5,400개 이상 + 3,700개 이상의 DC 고속 충전기
4. 유럽 전기차 기술 솔루션 업체 인수(has.to.be, ViriCiti)
* 관련된 글(has.to.be) : https://fakecloud.tistory.com/151
* 관련된 글(ViriCiti) : https://fakecloud.tistory.com/179
5. 기타 : 벤츠 USA와 함께 글로벌 충전 포트폴리어 도입 및 자동차 앱 내 충전 플랫폼 통합
(들어가기에 앞서, CEO의 말)
파스콸 로마노 ChargePoint 사장은 "ChargePoint의 강력한 2분기 결과는 전기 혁명에서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리는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상업, 비행대 및 주거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Mercedes와 충전 통합을 시작했으며, e-모빌리티 기술 공급업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eBus와 상용차 관리 제공업체 ViriCiti를 인수했습니다."
(간단한 재무 리뷰 - 21년 2분기)
1. 수익 : 2분기 매출은 5,610만 달러(원화 : 약 600억)로 전년 동기(3,500만 달러) 대비 61% 증가
* 네트워크 충전 매출 : 2분기 충전 매출 4,090만 달러(원화 : 약 440억) 전년 동기(2,140만 달러) 대비 91% 증가
-> 여기서 충전 네트워크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한 것을 보니 그만큼 전기차 보급 및 사용률이 많아졌다는 말 같습니다.
2. 주식 보상을 제외한 2분기 순손실 Non-GAAP 4,040만 달러(원화 : 약 440억)으로 전년 동기(2,260만 달러) 대비 약 50% 증가
(주식 등 일회성 비용 포함 시 8,490만 달러임. 2분기 수익 5,610만 달러 - 손실 손실 8,490만 달러 = - 2,880만 달러)
(주식 등 일회성 비용 불포함 시 4,040만 달러임. 2분기 수익 5,610만 달러 - 손실 손실 4,040만 달러 = + 1,570만 달러)
*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 일반적인 회계 기준
** Non-GAAP : 일회성 비용(반복 X)은 제외한 회계처리
3. 현금 보유 : 6억 1,860만 달러(원화 : 약 6,700억원)
4. 21년도 전체 매출 가이드 상향 : 3분기(예상) 6,000만 달러~6,500만 달러 이며, 21년 말(=22년 1분기) 19,500만 달러(원화 : 약 2,000억) ~ 23,500만 달러(원화 : 약 2,500억) 으로 수익 전망을 상향함
(재무제표 상세 분석)
위에서 보면 Operating expenses 가 있습니다. 직역하면 운영비용, 즉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용한 비용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굳이 이 복잡한 숫자를 볼려는 이유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74%가 증가했기 때문이죠.
보면 Research and development(연구 및 개발 비용), Sales and marketing(영업 및 마케팅 비용), General and administrative(전반적인 관리 비용 등)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비용 증가율)
1. Research and development(연구 및 개발 비용) : 235% 증가 (2.3배 이상)
- 말 그대로 연구 개발 비용
2. Sales and marketing(영업 및 마케팅 비용) : 99% 증가 (2배)
- 판매비 : 광고, 마케팅 비용 등
3. General and administrative(전반적인 관리 비용 등) : 500% 증가(5배)
- 관리비 : 임금, 임대료 비용 등
-> 여기서 보면 R&D 비용과 GA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늘어난 걸 볼 수 있습니다. 즉 차지포인트는 제품 개발 등 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 상당한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너무나 고공 성장(개발 + 인력 증가)하고 있다는 말 같습니다!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 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이겠죠?
(번외 - 아래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로 현재 아마존(미국) 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충전기의 리뷰 개수 입니다.(물론 리뷰 개수로 판단하기에는 약간의 오바일 수 도 있지만, 그만큼 시장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걸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EV charger level 2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제품들의 리뷰(차지포인트가 압도적입니다.)
차지포인트의 계속 된 주가 하락으로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 마음 고생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역시나 좋은 주식, 좋은 기업은 끈기를 갖고 인내하게 된다면 본인의 주가로 돌아오는 듯 합니다(물론 현재 주가도 고평가일 수도 있지요)
꾸준히 다음 3분기 그리고 21년 상향된 전체 매출을 달성할 지 긍정적으로(?) 지켜보는 여유를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미국 여행을 가서 전기차를 렌트하고 차지포인트의 충전기로 충전하는 그날을 상상해보며!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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