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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타자) 1년간 GLC 220D(2023년형) 운행 소감 + 자잘한 고장? 오류들

뜬구름홍 2025. 5.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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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2023년형 GLC 220D를 약 1년 여간 주행하면서 느낀 소감? + 자잘한 오류들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차가 굉장히 탄탄하다는 걸 느꼈고 벤츠라는 브랜드가 괜히 프리미엄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국산차처럼 옵션이 풍부하거나 사용자 친화적이지는 않지만? (부족한 옵션, 느린 디스플레이 반응, 옵션 경로 복잡 등) 주행과 관련해서는 제가 타본 차 중에 으뜸으로 뽑을 정도입니다. (저는 차알못이고 고작 타봤자 회사 차, 혼다 정도입니다. 엄청 비싸고 좋은 차는 타보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디젤의 경쾌한 운동신경과 깜짝 놀랄 정도의 연비, 질리지 않는 디자인 등은 지금 생각해 봐도 적극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럼 GLC를 타면서 느낀 소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디자인이 아주 좋다. SUV 지만 뭔가 세단과 SUV의 중간 지점 같다.
  2. 생각보다 동급 SUV에 비해 트렁크가? 넓은 것 같다. (그렇다고 큰 유모차를 세로로 여유롭게 넣을 정도는 아님. 약간의 조정이 필요함)
  3. 연비가 정말 좋다. 누적 15km/l 정도 나오고 장거리 운행 시 아무리 밟아도 17km/l에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주행하면 20km/l는 금방 나옵니다. 시내 주행도 10km/l는 나오는 편.
  4. 생각보다? 잔고장이 적다. 사실 고장이라고 하면 뭔가 크리티컬한 부분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나온 차들은 워낙 전자 장비들이 많다 보니 주행 관련 고장(엔진, 미션 등)보다는 전자기기? 부품 쪽 고장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이건 밑에서 상세히 설명 예정)
  5.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는 가치? 특히나 요즘 벤츠의 하차감이 흔하다고들 말하지만? GLC의 경우 생각보다 보기 힘든 차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GLE가 더 자주 보였다는..?
  6. 실내 인테리어 + 앰비언트 라이트 - 이건 정말 타 브랜드가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2023년형으로 앰비언트 라이트가 송풍구까지 전부 들어가 있는 버전인데요, 밤에 주행할 때 참 보기 좋습니다. 사실 조잡하다고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운전하다 보면 딱히 거슬리지 않는 듯합니다.
  7. 마지막으로 벤츠를 타다 보니 뭔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습니다.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느낌? 까딱 잘못하면 나락으로 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라!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듯해서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GLC에 대한 소감은 어느 정도 마무리될 듯싶네요.

 

그럼 이어서 단점 + 자잘한 고장? 오류?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차량 가격이 높다. 당시에는 GV70과 비교했었는데, GV70도 사실 저렴한 차는 아닙니다. 이런저런 옵션을 (GLC랑 비슷하게) 넣으면 차 값이 6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GLC가 약 7천만 원 정도 하니. 7천만 원대에서 볼 수 있는 차들은 정말 많습니다. (중고 포함 3년/5만 이내) 가격이 사악해서 벤츠는 돈이 여유로운 - 차에 여유롭게 돈을 쓸 수 있는 사람들 - 분들에게 적합한 차 같네요. 특히나 보증 이후 수리 비용은... 경험하지 않아서 말씀드리기는 애매합니다. ㅎㅎ
  2. 부족한 옵션들. 특히 7천만 원 가까운 차인데 뒤쪽 창문 선 블라인드 - 수동이라도... - 정도는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2열(후석) 공조 시스템도 없습니다... 아기를 태우고 다니다 보니 온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마다 운전하는 사람에게 온도 내려줘/올려줘, 에어컨 켜줘/꺼줘를 말해야 합니다. 다만, 위의 옵션 말고는 딱히? 부족한 건 없었습니다. (창문 선 블라인드는 아쉽지만 커튼을 달아주었고, 공조 시스템은 매번 차 탈 때마다 23도로 맞춰놨습니다)
  3. 좁은 실내 공간. 사실 GLC 차급의 차는 다들 동일할 거라 생각합니다. 공간을 잘 만드는 국산차 GV70의 실내 공간도 GLC랑 비등비등했기 때문입니다.
  4. 자잘한 전자 장비 오류. 이것도 요즘 나온 차들과 비슷할 듯싶습니다. 다만, 주행 중 네비 모니터 전체가 꺼지는 경우가 있었고 (이건 잠깐 꺼졌다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서 킨 경우도 있습니다) HUD(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반나절 정도 꺼져있다가 다음 날 제대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뭐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모니터 전체가 꺼지는 건... (하긴 계기판이 꺼지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뭐)

 

더 생각이 나지는 않네요.

 

아무튼 1년간 아기랑 같이 안전한 두 발이 되어준 GLC에 참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간만 좀 더 넓었으면 차 고장 날 때까지 타고 싶었지만, 공간은 참 어찌할 수가 없네요 ㅠㅠ(옵션이야 시공이 가능하다만...)

제가 싱글이고 또는 아기가 없었더라면 참 좋은 차였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게 너무나 과분한 차이기도 했고요. 벤츠 타시는 분들 존경하고 대단하십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타볼 날이 오겠지요.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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