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기록) 운동일지 : 저녁 달리기 6.1km / 42분 / 421kcal

뜬구름홍 2025. 8. 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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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 거리 : 6.1km

- 느낀 점 : 역시나 간만에 달렸다.

 

신기하게도?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지 정확히 2분 만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하늘은 무심하지 않구나.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 달리는 걸 좋아한다. (이상한가?)

 

비가 오는 날 달리면 좋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1. 사람이 없다.
  2. 미친놈 같다.
  3. 땀인지 비인지 모르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
  4.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진다.

 

이 정도만 해도 달리기에 꽤나 좋은 조건이지 않을까?

 

얼굴에 비가 쏟아지고 미끄러질까 봐 땅만 보고 달린 덕분에 페이스도 평상시보다 좋아졌다. (전혀 의도한 건 아닌데 말이다)

 

덕분에 첫 번째 페이스도 6분대이고 중간 지점인 죽음의 오르막길 코스에서만 7분대를 경험했다. 마지막 페이스는 6분 초반.

 

물론 페이스가 중요하지 않지만 느리게 뛰는 것보단 적당하게 빠른 속도가 아무래도 운동 효과에 좋지 않을까?

 

매번 이 시간에 달릴 때면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

 

이번에도 마주쳤다. 아는 척은 하지 않지만 으레 서로 '오늘도 나왔군'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항상 반대로 달리는 분인데 이번에는 나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게 되었다. 마주 보며 달렸기 때문에 이분의 페이스를 몰랐었다.

 

같이 달리니 확실히 빠르게 달리는 분이었다. 역시나. 매일 같이 정확한 시간에 똑같은 복장과 자세로 달리는 걸 보니 달리기에 꽤 내공이 있는 분이었다.

 

내가 쫓아가려 했는데 너무 힘이 들었다. 아마 이분의 평균 페이스는 5분 대 중반~후반 같아 보였다.

 

5km 지점을 지나고 마지막 1km 지점을 남겨두고 이분 페이스를 따라잡기 위해 무리를 조금 했다.

 

나의 마지막 페이스는 6분 10초.

 

역시나 5분의 벽은 내게 아직 높다.

 

5분 대면 정말 빠르게 달리는 것 같다. 6분 대도 나쁘진 않지만 말이다.

 

달리면서 걱정되는 건 하나다.

 

'무리하는 것'

 

사실 달리면서 무릎이 아프거나 발을 접질린다거나 사람과 부딪힌다거나 하는 외부 통증? 은 사실상 없는 편이다.

 

오히려 무리해서 달리거나 내리막길에 큰 보폭으로 뛰어 내려오는 것. 등이 부상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매일 달리고 싶지만 내 체력상 + 나의 약한 지구력상 그럴 수가 없다.

 

이틀에 한 번 유산소만 해도 내겐 감개무량할 정도의 스케줄이다.

 

내일이면 9월이 시작된다.

 

아무쪼록 여름도 물러가고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보며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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