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심야 달리기
- 거리 : 6.3km
- 느낀 점 : 이틀에 한 번 유산소 운동하기.를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혼자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가족이 있는 남자에게는 생각보다 힘든 일.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일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습관 중에 하나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 블로그
- 주식 투자 관련 책 읽기
- 유산소 운동
- 긍정적인 생각
순이다.
블로그야 꾸준히 하게 되면 글 쓰는 실력도 늘고 아주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덤으로 애드 포스트 - 네이버 포인트 수익 - 도 받곤 하는데 뭐 생활에 아주 미미한 정도의 도움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오늘은 아기가 저녁 9시 전에 잠들었다.
녀석 참.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서 그런지 엄마 마냥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하나 둘 받고 있는 듯싶다.
아기가 어린이집이 끝나면 근처 이마트로 아이쇼핑을 하러 간다.
꽤나 재밌는 시간이다. 신기하게도 이마트에만 들어가면 아기는 유모차에서 잠을 잔다.
쇼핑이 힘든 걸까?
어찌 됐건 오늘은 운이 좋은 탓에 일찍 달리러 나올 수 있었다.
저녁 날씨는 확실한 가을이었다. 바람이 살포시 부는 계절. 달리기와 책 읽기에 딱 좋은 계절.
요즘은 문득문득 내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나란 존재.
회사라는 존재.
내가 잘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평생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
결국은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들이긴 하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문제가 100개 존재한다면 돈으로 90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말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즉, 성찰 내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걸 하기 위해 나는 매번 책을 읽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달리기를 뛰는 것이다.
간만에 뛰어서 그런지 역시나 컨디션이 좋았다.
처음 1km 페이스는 6분 초반.
2km도 비슷했다.
죽음의 오르막길 코스를 오르면서 군가를 불렀다. 난생처음으로 이 오르막을 걸어올라 오는 사람을 발견했다.
아마 이 끝에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겠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신다.
내 군가 소리에 나를 미친 x으로 보지는 않으셨길 바란다. 물론 매너 있게 조그마하게 군가를 부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둔 뒤부터 힘차게 불렀으니 말이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5km만 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내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바짝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본능적으로 더 빨리 달리고 싶어졌다. 뒤처지기 싫었다.
내 앞에 두 사람이 있었기에 저 두 사람을 제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력 질주를 하였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뒤에서 들려오던 발자국 소리가 희미해졌다.
그래 내가 이겼구나.
아니, 나 스스로에게서 이겼구나.
그분들 덕분에? 마지막 페이스는 6분 초반을 찍을 수 있었다.ㅃ
더 달리고 싶었으나(체력도 괜찮았기에) 무릎 바깥 부분이 찌릿찌릿해지는 바람에 달리기를 멈췄다.
뭐든 무리하면 안 되는 법.
그렇게 6km를 달렸다.
칭호는 군 특수부대원.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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