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심야 달리기
- 거리 : 4.2km
- 느낀 점 : 사실 주말에도 달리기를 뛰긴 했으나 워치를 안 갖고 가는 바람에 기록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이틀을 다시 쉰 후 달린 달리기.
아기가 요즘은 저녁 10시 이전에 매우 높은 확률로 잠을 잔다.
중간에 낮잠을 자더라도 또 잔다. 하루에 정말 많이 자는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도 만약 저렇게 잔다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다. 뜬소리를 잠시 해봤다. (부러운 인생이라)
최근 들어 아기가 어린이집을 가면서 내 시간이 생겼다.
100%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
그래서 도서관을 가기도 하고, 혼자 집에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 때론 책을 읽기도 하며 자격증 공부도 끄적끄적 하고 있다.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읽은 책에서 자제력에 대해 재밌는 비유를 해줬다.
먹는 것으로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다.
참 쉽다.
정말 한 수저 더 먹고 싶을 때 숟가락을 놓는 것이다. 이런 행위는 즉, 내가 식욕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고 이 통제를 성공적으로 함으로써 자제력이 길러진다는 말이다.
참으로 쉽다. 정말 쉽다.
그래서 오늘 저녁부터 책에서 말한 대로 해봤다. 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냥 남겼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초코송이 하나를 먹었다. 그렇다고 식탐을 부린 건 아니다. 밥은 적당히 먹었고 간식도 적당히 먹었기 때문.
시간이 흐르니 배가 슬슬 불러와서 오늘은 대충 나는 솔로나 보고 잠을 자려 했으나, 시간이 비는 바람에 달리러 나왔다. (동시에 분리수거도 할 겸)
1km를 열심히 달렸다. 페이스는 6분 중반대.
그런데 숨을 못 쉴 정도로 페이스를 올린 것 같았다. 오늘의 목표는 3km 다.
2km 지점부터 페이스가 현저히 떨어지더니 7분대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종 4km까지 7분대를 유지했다.
문득 달리면서 페이스에 집착하는 나 자신을 보았다. 페이스가 왜 중요한가? 사실 나 자신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록이다.
그럼에도 달리다 보면 페이스에 집중하게 된다. 왜 그럴까?
더 빨리 달리면 뭔가가 달라질까? 체력이 좋아졌다는 신호일까? 내가 남들보다 빠르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서?
질문에 대한 답은 글세다.
그저 난 달리기를 즐기고 달리기를 통해 자기반성 시간을 가지며 동시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적당한 체력을 기르고 싶을 뿐이다.
내게 딱 맞는 페이스를 찾았다.
6분 중반~7분 초반.
이 정도 페이스면 하루 종일 뛰어도 달리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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