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운동일지

(기록) 운동일지 : 심야 달리기 6.5km / 47분 / 437kcal

뜬구름홍 2026. 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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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심야 달리기

- 거리 : 6.5km

- 느낀 점 : 역시 나는 야밤에 달리기를 뛸 때 가장 잘 뛰는 것 같다.

 

태양이 있는 시간에는 태양에 쫓기다 보니...?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오랜만에 달려본 심야 달리기.

 

최근에 15년 전에 했던 RPG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아니 시작했다라기보다는 취미 삼아?

 

하루에 30분~1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게임이다 보니 무료했던 나의 삶에 꽤나 크고 흥미 있는 취미가 하나 생겨버렸다.

 

물론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이가 들다 보니 게임을 오래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은 다르다. 이건 한 판이 아주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그런 걸까?

 

아무튼 아기도 자고 와이프도 자는 틈을 타 운동복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을 해줬다.

 

밖을 나오니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그래도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달리기용 마스크를 써준다.

 

3km까지는 솔직히 이젠 아무렇지 않다.

 

그냥 뛰면 3km는 금방이다.

 

다만, 3-4km 지점이 정말 힘이 든다.

 

오늘도 4km 거의 다 와가는 지점에서 죽을 뻔했다. 달리다가 천천히 달리고 다시 제자리걸음으로 뛰다가 다시 달리기를 반복했다.

 

결국 5km 지점을 지나니 다시 나의 페이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

 

덕분에? 8분대 페이스를 얻어서 최종 7분 초반대의 페이스를 얻었지만 말이다.

 

5km 지점을 넘어서니 이제 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왜냐하면 오늘의 목표가 5km였기 때문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죽음의 오르막길 코스를 달리지 못했다는 점! 다음번엔 꼭 뛰어 올라가겠다!

 

결국 6.5km 거리를 뛰었다. 조금만 욕심내면 7km까지 갈 수는 있었지만 욕심을 부려서 뭐 하리.

 

오늘이 달리기 마지막 날도 아닌데 말이다.

 

달리면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주식, 부동산, 인생, 직장, 가정, 건강 등등.

 

주식이 워낙 핫하다 보니 찰리 멍거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비록 돌아가셨지만 지금의 찰리 멍 거가 한국인이면서 나와 똑같은 상황이라면 무슨 조언을 해주셨을까?

 

10cm 장애물만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바보도 경영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해자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확신이 있다면 집중투자하라.

남과 비교하지 마라.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탐하지 마라.

하루에 딱 1%만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가진 것에 감사하라.

 

등등

 

수많은 명언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조언은 첫 번째 조언이다.

 

'10cm 장애물만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막 어렵게 기업 분석을 하고 산업을 알아볼 필요는 없다.

 

그저 이해하기 쉽고 남들도 다 아는 그런 기업에 투자하는 게 어떻게 보면 찰리 멍거 할아버지가 지금의 나에게 해줄 최고의 조언이지 않을까?

 

아무튼 내일이면 다시 월요일이다.

 

달리기를 꾸준히 뛰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

 

난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목마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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