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선물

7화 - 퇴사 선물(f. 퇴사 후 알게 된 회사의 비밀+선물)

뜬구름홍 2022. 3.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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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 홍입니다.

저는 퇴사만 4번 하였고 5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퇴사를 하면서 회사로부터 얻은 저만의 '비밀'을 소설 +@픽션을 가미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마냥 회사 생활이 인생에 있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회사는 없지만 누구나 다녔던 또는 다니고 있는 회사가 준 선물을 받았을 겁니다. 그럼 그 선물이자 비밀을 재밌게 작성해보겠습니다.

7화 - 퇴사 선물(f. 퇴사 후 알게 된 회사의 비밀+선물)

그댄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

 

김 부장, 정 차장, 황 과장 이 셋의 공통점은 보기만 해도 싫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보기만 해도 싫은 사람이란? 그들의 발걸음, 목소리, 키보드 치는 소리, 눈빛, 얼굴, 밥 먹는 모습 모든 것이 싫은 것이다. 그냥 싫은 사람이다. 혹여나 쉬는 날 그들이 떠오르면 정말 좋았던 기분들이 모두 사라지는 그런 흑 마법을 지닌 다시는 보기 싫은 사람들)

 

수 없이 이직을 하고, 이직할 때마다 더 좋은 회사. 더 나은 환경인 회사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디에나 미친놈들은 존재한다.

 

근데 그 또라이들 대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심함', '쓸데없는 꼼꼼함', '실수를 상당히 두려워하는 점'이다.

 

본인들 자신과 상급자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자신이 실패했다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기 때문에. 

모든 것에 꼼꼼해지기 시작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이 모든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럴 거면 1인 기업을 차려서 본인들이 일을 다하면 될 텐데. 왜 자기보다 못하는 직원들하고 팀을 이루어 생활할까?

 

그리고 팀원 관리는 어떻냐고? 너무 소심한 탓에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하루 종일 삐쳐있다.

 

그게 이제 회식이나 업무를 대할 때 표출하고는 한다. 

 

즉, 상당히 주관적으로 사람을 대한다는 것이다. 그놈의 소심함 때문에.

 

그래서 리더는 너그럽고, 책임을 전적으로 담당자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며, 실수에도 의연해야 한다.

 

문제는 그들도 이런 걸 다 안다는 것이다. 일 년에도 수십 번씩 리더, 리더, 리더 교육을 해댄다.

 

그럴 때마다 외부 전문가들이 와서 몇 시간씩 교육을 하는데도. 역시나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어쩌면 그들이 지금까지 회사생활은 한 이유가 저 소심함, 꼼꼼함, 실패의 두려움 때문이지 않을까?

 

그런데 이게 회사에서는 먹힐지 몰라도. 나중에 사회를 나가면 얼마나 먹힐까?

물론 도움이 되는 것도 있겠다만, 세상이 본인 혼자만 잘한다고 돌아갈까?

 

이런 사람들과 일하다 보면 좋은 점이 딱 하나 있다.

 

바로 그들을 멀찌감치 바라보면서 스스로에게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더 이상 이곳에 오래 있으면 안 되겠다.

저들처럼 되지 말아야지.

그렇게 되려면 무얼 해야지?

 

라고 끊임없이 나에게 물어본다.

 

그러다 보면 영감들이 하나둘씩 머릿속에 펼쳐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영감들 중에 당장이라도 실행 가능한 것 이 있다면, 퇴근 후나 주말에 바로 실행을 해본다.

 

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니깐.

 

그리고 그들처럼 소심하면서 이상한 곳에 꼼꼼하지 않으니깐.

 

그래서 난 돈을 받으면서 영감 받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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