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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자본주의란? 자본주의 공식 - 자본금으로 이윤창출(Feat.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뜬구름홍 2021. 6.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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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관한 책을 요새 많이 읽고 있다.

그 중 제가 가장 쉽게 읽고 있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 : 임승수 라는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자 한다!

이렇게 쉬운 책을 만들어주신 임승수 저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책 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975337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마르크스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개정판이다. 처음 출간된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book.naver.com

<책소개>

마르크스 《자본론》을 쉽게 풀어 쓴 책의 대명사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개정판이다. 처음 출간된 이후 8년 여가 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마르크스 저작과 사상 원전의 방대함과 복잡성은 많은 이에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책은 이 문을 쉽게 열어, 자본주의 구조의 비밀과 한계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 격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밝혀준다.

마르크스 《자본론》의 고갱이를 충실하게,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되었다. 사회형태를 구분하는 기준, 상품과 가치, 노동가치론와 노동시간, 화폐와 자본의 차이, 이윤의 출처, 잉여가치와 상품의 가치,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잉여가치의 창출, 성과급제의 비밀, 단순재생산과 확대재생산, 자본의 유기적 구성, 자본의 회전시간과 연간이윤율, 독점자본과 공황,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신식민주의와 국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총 14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저자의 강연 경험과 독자들의 질문으로 보완되어 《자본론》을 이해하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또한 본문은 강사와 학생들의 대화 형식으로, 《자본론》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편하고 재미있게 읽힌다.[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다.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확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 대표작이며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우고 차베스 대통령 연구서인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등을 저술하였다. 그 밖에 『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의 책을 통해 세상에는 더 많은 다양함과 더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예스24 제공]

 

까먹지 않기 위해 간단한 내용만 적어두기!

 

<자본주의 공식>

범례 M : MONEY C : COMMODITY(상품) LP : LABOR POWER(노동력) MP : MEANS OF PRODUCTION(생산수단 - 원재료, 기계 등) P : PRODUCTION(생산품 - 빵, 자동차, 스마트폰 등) C' : NEW COMMODITY(새로운 상품) M' : MONEY + 추가 MONEY

상품 교환가치 :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에 의해 결정됨

 

M - C(LP, MP) - P - C' - M'

예) 자본금20억으로 - 노동력과 공장,원재료를 사서 - 새로운 빵을 만들어 - 새로운 가격을 정하여 - 자본금 이상의 추가 이윤을 창출한다!

 

단, 앞의 M-C 와 C'-M' 은 등가교환이다. 그러나 새로운 상품, 추가 이윤이 발생하였다? 왜 등가교환인다 새로운 이윤이 창출된 걸까? 그것은 바로 P(생산) 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빵 1개의 가치는 ?

 = 밀가루(MP) + 제빵기계의 감가상각(MP) + 노동력(LP)

즉, 노동자는 8시간 일해서 총 8개의 빵을 만들지만, 실제 위의 MP 를 이용하면 8시간일해서 총 24시간 즉 24개의 빵을 만들 수 있다! 하루에 만들수 있는 8개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러나 여기서 문제! 밀가루, 제빵기계는 온전히 교환가치를 빵에게 이전시키지만 노동자는 본인의 월급 빵 1개 보다 많은 양의 일을 하게 된다!(이해가 안간다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는 편안하게 가는 타임~)

 

즉, 자본가는 노동자가 받는 빵 1개 이상의 잉여노동력을 이용하여 추가 이익을 가져간다!

위의 밀가루와 제빵기계는 빵 1개를 만들기 위해 동일한 조건으로 등가교환이 됐었지만, 노동력은 빵 1개 이상의 노동시간(=노동자의 잉여시간 = 월급의 가치보다 더 많이 일한 시간)이 들어갔기에 이 추가된 노동시간으로 생산된 빵을 더 팔아서 이윤을 남기게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과거 봉건제, 노예제도와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랑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긴 하다... 합법적으로 노동자 - 자본가의 자발적인 거래를 이용하였긴 하지만서도... 노동자는 본인들이 받아가는 월급의 가치 그 이상으로 노동을 하기 때문이지... 저도 읽으면서 다소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항상 왜 우리는 8시간 9-6시까지 일을 해야하는걸까? 아침만 일하거나 저녁만 일하거나 하루에 4시간만 일하거나 월-목만 일하거나 그렇게 하면 안될까? 왜 꼭 9-6(물론 요새 유연근무제가 도입되긴 했지만) 가 사회 통념이 되었을까? 해가 뜨고 지기 때문에? 아니 그러면 겨울에는 해가 늦게뜨고 일찍 지는데 그때는 11-4시 일해야하는거 아닌가? 왜 모든 사람들은 아침 출근지옥과 퇴근길 퇴근지옥을 맛보면서 항상 똑같은 시간대에 움직여야하는가? 그리고 은행들은 우리보다 더 빠른 시간에 문을 닫는가?

아니 그러면 이마트 같은 늦게까지 일하는 곳, 자영업자들 이런 사람들은 왜 9-6가 아닌 자신들의 고통을 인내하면서? 더 일을 많이 하는걸까(물론 이게 고통이 아닐 수 도 있겠지만서도)

 

문득 이런생각이 소용돌이처럼 내 머릿속에 찾아온다...!

 

좀더 관련하여 내용을 써보자면!

 

C- 불변자본(CONSTANT CAPITAL) : 밀가루, 제빵기계처럼 교환가치를 그대로 상품에 이전시키는 자본

V- 가변자본(VARAIBLE CAPITAL) : 노동자는 자신이 받은 임금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시키는 가변 자본

S- 잉여가치(SURPLUS VALUE) : 노동자가 일당을 받지 못하고 온전히 '자본가'를 위해 일한 시간

 

다시 위의 빵으로 돌아가서 위의 자본을 대입시켜주면!

빵 8개의 가치 = C(16시간) + V(3시간, 노동자의 월급) + S(5노동시간(노동자가 임금 가치 이상으로 추가 노동하는 시간)) = 24시간

여기서 5노동시간 = 자본가의 이윤 = 잉여노동 = 현대시대의 착취? = 은폐된 착취구조? = 현대판 노예? = 임금 노예

 

아! 그래서 자본주의에서 이윤은 노동자의 잉여노동에서 나온다고 한거 구나!! 이런이런,,,

그러면,,, "노동시간을 단축하면 경제가 망한다고 재벌들이 떠드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충분히 노동시간을 단축할 여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노동시간을 단축해도 줄어드는 건 자본가가 가져가는 '잉여노동' 뿐이죠. 자본가가 노동시간 단축에 이를 악물고 반대하는 것은 자신의 이윤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저항일 뿐입니다" - 책 속의 103페이지

위의 문장으로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저의 견해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네요.. 참으로.. 이런 내용을 모르고 여전히 저는 이직과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하루 8시간을 숨도 못쉬고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일을 했었으니깐요.... 출근은 새벽 5시 30분에 하고 퇴근 하고 집에오면 9시 10시가 되는 이 시간을... 잠잘 때가 유일한 행복이였던 저는 참... 주변 대리, 과장, 부장, 사수분 모두들 이렇게 일을 해왔으니깐요.. 그나마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꾸준히 반차를 쓰는? 물론 반차 쓰고 뭘 하는지는 모르겠찌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나름 이러한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쓸려고 반차를 써가면서 새로운 걸 찾아냈던 거 아닐까요?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이만 여기까지 줄여봅니다!

다들 자본주의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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