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사 : https://www.topdaily.kr/articles/100022
신용을 사랑하는 나로서 뉴스 기사에 담보비율이라는 말이 나오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이미 삼성전자 주주라면 대부분 알 기사 내용이다.
금번 자사주 매입 및 일부 소각 공시가 오너들의 담보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주주로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기사를 읽는 도중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삼성전자 주가는 싼 건가 비싼 건가? 아니면 적당한 가격인가?
그 답은 금방 풀렸다. 삼성전자가 오너들을 위한 주가 방어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오너들의 담보비율 140%를 맞추기 위해서 더 이상 그 이하로 가격이 내리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다.
대략 오너들의 삼성전자 140% 담보 비율 금액을 살펴보자.
두 개의 기사를 보면,
1. 54,796원
2. 58,000원
안전하게 위 두 개를 평균 내보면,
56,398원이 된다.
즉, 이 가격대라면 정말 부담 없이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인 셈이다.
주가가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내릴 위험은 상당히 적다는 거.
이것만으로도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조건 하나는 충족되지 않았을까?
내가 좋아하는 '저위험 고불확실성' 종목.
저위험은 더 이상 내릴 폭이 적은 종목이면서 미래가 불확실한 종목.
그건 바로 지금의 삼성전자이다. 5만 원 중반대의 삼성전자.
* 관련 기사 : https://www.inews24.com/view/1784159
이럴 때 역발상투자를 실행해야 하는 건가?
삼성전자에서 대놓고 주가 방어를 해주겠습니다. 어서들 사세요.
더 이상 내리기는 힘들답니다. 왜냐하면 저희 주 고객님들의 담보비율 유지를 위해서이지요. (상상해 봄)
게다가 이미 팔사람은(외국인) 팔 만큼 판 상태이다.
더 이상 팔 사람들도 없다. 또한 지금의 삼성전자는 위기다, 망했다, 혁신이 없다, 기술 부족이다 등등 수많은 부정적인 기사와 상황을 전부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이 거치는 행보가 나타난다면 아마 대형주이지만 금세 주가는 반응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앞뒤가 너무 맞지 않는가? 자사주 매입. 주가 부양+오너들의 담보비율 유지+강력한 주가 하방 지지+배당(특별배당은 덤?)+주가 상승(이것도 덤)
주가가 오르면 좋겠지만 오르지 않아도 나쁘지 않다. 마치 적금처럼 원금 손실이 거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러면서 배당은 3% 받을 수 있겠고...(분기배당임)
세상 이것보다 쉬운 투자가 어디 있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절대 따라 하시면 안 됩니다.(게다가 저는 삼성전자 소액 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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