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개발 등

(끄적임) 나는 생각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다. (f. 나만의 아침 패턴 : 설거지)

뜬구름홍 2024. 12.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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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만의 아침 패턴이 생겼다.

 

일단 7시-8시 사이에 기상을 한다.

기상과 동시에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곧바로 아침 분유를 타준다.

 

분유를 다 먹고 난 뒤에 응가를 거의 90% 이상으로 하기 때문에 또 기저귀를 갈아주고 놀이방에 앉혀주면 혼자서 잘 논다.

 

자, 이제부터 나만의 아침 패턴이 시작된다.

 

1. 환기를 시키기 위해 온 창문을 열어준다. (비가 오든, 춥든, 덥든 상관없다)

2. 청소기를 든다. 구석구석 청소를 해준다. - 거의 매일 하는 중 - 

  - 첫 번째는 기본 청소틀, 두 번째는 물걸레틀, 세 번째는 얇은 틀로 모서리 구석,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공략한다.

3. 마지막으로 설거지를 진행하면 끝. (설거지는 전날 아기 설거지 + 저녁 상 그릇이 대부분임)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그러다 보니 내 몸에 습관처럼 묻어져 있다.

 

딱히 어렵지는 않다. 회사를 다닐 때에 비하면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이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 패턴대로 환기 - 청소 - 설거지를 진행하는데, 문득 설거지 단계에서 내가 여태껏 만난 사람들이 떠올랐다.

 

20살 이후부터 사회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던 나는. 지금 생각해 보면 운이 좋을 정도로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만났다.

 

아니 대부분 내가 만난 사람들은 나보다 최소한 하나 이상은 뛰어났다.

 

그게 공부(학력), 체력, 마인드, 삶에 대한 태도 등 이었을지언정.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언제나 있었기 때문에 나 또한 지금의 나로 잘 성장해 온 게 아닐까 싶다.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 3-5명의 평균이 된다는 말을.

 

사실인 것 같다. 그만큼 환경은 중요하다. 내가 사는 곳, 나의 습관, 내가 만나는 사람들.

 

지금의 환경도 나는 꽤 만족해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고 상위 1%가 되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다.

 

그저 상위 10%에 들고 싶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나 나 또한 발전을 해야 한다.

 

그 발전의 중심에는 책 읽기가 있다. 그리고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이 필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행동을 강화시키고 정신을 강화시켜 난관에 강해질 필요가 있고 육체를 강화시켜 뒷심을 보조해야 한다.

 

드디어 몸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지금 정도 컨디션으로 1-2주 정도만 조심하면 과거의 내가 누렸던? 호사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운동, 운동, 운동!)

 

큰 사고 없이 지금처럼만 계속 살아가고 싶다.

 

겸손함을 잃지 않으며 항상 정직하게 나답게 좋아하는 일을 좇되 돈도 함께 좇는 사람이 되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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