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 홍 입니다.
최근 워렌버핏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제 투자 원칙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워렌버핏의 조언을 기반으로 제가 관심있는 기업을 다시 분석해보겠습니다.
차지포인트(chpt)를 시작으로 프로테라(ptra), 소파이(sofi) 순으로 해볼께요.
(내용 중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있으니 반드시 참고바랍니다!)
먼저, 워렌버핏의 유명한 규칙으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출처 : "워렌버핏은 왜 여자처럼 투자할까?" -루앤 로프턴)
<규칙>
1. 돈을 잃지 마라.
2. 규칙 1을 절대 잊지 말라
<워렌버핏의 조언>
1. 아는 분야의 기업만 사라.(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만)
2. 안전마진을 확보해라.
3. 비관적 낙관주의 - "다른 이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리고, 다른 이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 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세에 있을 때와 개별주가 하락세에 있을 때다.
4. 미스터 마켓(주식시장)에 휘둘리지 마라.
5. 인정 받으려 하지 마라.(인정을 받게 되는 순간 '두뇌가 총명함을 잃고, 새로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서 내린 결론을 재점검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순서 - 워렌버핏의 조언을 기반으로 다시 기업 분석해보기)
1.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2. 어떻게 돈을 버는지
3. 경영자는 누구인지
4.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5. 해자는 있는지(진입장벽, 브랜드파워 등)
6. 미래 전망은 괜찮은지?
(SOFI)
* 모든 출처 : 공식홈페이지 및 개인 생각
1.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
- 2011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에 의해 설림. 졸업생을 지역 사회의 동문들과 연결하기 위해 동문 자금 대출 모델 사용함. 이후 모기지:부동산 담보 대출(14년 10월~), 개인 대출 제공(15년~), 학자금 대출 제공(16년 9월~), 의료 관련 학생(레지던트, 펠로우)을 위한 융자 상품 출시(17년 10월~), SOFI APP. 카드 출시(19년 1월~) 등 다양한 대출 상품과 최근 주식/코인 거래 등을 온라인/APP. 을 이용하여 제공하는 사업.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예대 마진으로 이익 창출함.
2. 어떻게 돈을 버는지
- 학생 대출(30%), 개인 대출(44%), 주택 담보 대출(27%)이 주력 상품/매출원 임.(기타 플랫폼 매출 등 있음)
* 21년 2분기 실적 기준
3. 경영자는 누구인지
- Anthony Noto : SoFi 합류 전 2016년 11월 부터 트위터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 근무했음. 2014년 7월에 당시 최고 재무 책임자(CFO)로 근무했음. 1999년 골드만 삭스에 입사하여 2004년 파트러로 임명 되었으며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및 인터넷주식 리서치 책임자를 역임함. 그 이전에 3년 여 동안 내셔널 풋볼 리그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로 군무함.
4.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개인 의견)
- (긍정적) 높은 매출과 회원수의 성장성, 핀테크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춤. 마치 국내 카카오 뱅크와 같이 최초의 미국 인터넷 은행이 되고자 함. 앞으로의 변화해야할 은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부정적)
(1) 현재까지 정식 은행 허가가 나지 않음.
(2) 증가하는 매출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적자를 보이고 있음.
(3) 은행 또한 규모의 경제 산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대량의 자산을 갖고 있는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구조 변화될 시(기존 은행->인터넷은행) 수 많은 경쟁자들이 생길 수 있음.
(4) 현재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 등 SoFi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음.
5. 해자는 있는지(진입장벽, 브랜드파워 등)
(개인 의견)
(1) 편안한/편리한 사용(실제 사용은 해보지 못했으나 가장 유사한 카카오뱅크에서 몇번의 터치로 대출을 받는 것을 보고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됨)
(2) 많은 수의 고객. 이로 인한 개개인별 데이터 수집 및 맞춤형 상품 제시 가능
(3) 계속 되는 수요 창출 능력. 즉,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이 직장에 취업해서 직장인 '신용 대출'을 받아 향후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 '주택담보대출' 까지 사람의 수명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결국 학생시절에 사용한 은행:SOFI 의 편안/편리한 덕분에 사용자는 첫 번째 대출상품 이후로는 거의 살면서 대출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살 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왜냐 매년, 매번 SOFI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대출상품을 제시하고 사용자는 터치 몇번만하면 본인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상품으로 변경될 테니깐! - 지금:국내처럼 이곳 저곳 은행 이자 보고 카드/보험/적금/월급입금 등등 + 수 많은 계약서의 서명 까지 얼마나 귀찮은 일인가!)
(4) 그 밖에 크게 생각나는 점이 없음... 허나 '편안한/편리한 사용' 이것이 왠만한 걸 말해주는 것 같다. 편안/편리하다 = 굳이 다른 APP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아닌가? 현재 카카오뱅크를 쓰고는 있으나, 다른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쓰는 거랑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 게다가 타 은행들이 아무리 카카오뱅크처럼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려해도 태생자체가 다르다보니 한계가 있어 보인다. 추가로 작년 까지 사라진 은행 점포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
6. 미래 전망은 괜찮은지?
(개인 의견)
- 미국의 경우 학자금 대출이 우리나라 아파트 대출 마냥 매우 흔하다는데, 앞으로의 미래에도 대학교를 지금처럼 많이 입학할까? 무튼 대학을 가든 안가든 나이는 먹어 갈 것이고 이에 따른 대출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생길 것 같다. 아마도 미래에는 현재와 같은 높은 성장성이 아닌 현재의 금융주 처럼 배당 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국 기존의 은행 고객을 SOFI로 바꾸고 있으니깐. + 미래의 대학생/직장인/부모님)
- 미래 전망을 국내에서 조심스레 벤치마크 해보자면,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로 생각이 든다. 국내는 이미 추가 가입자가 없어보이니, 앞으로의 국내 인터넷은행 주의 움직을 보며 얼추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개인 의견)
- 가장 확실 한 것은 매출 성장성이 소파이에서 제시한 금액 유지 또는 상회하는 지 유심히 지켜봐야 함.(=차지포인트와 동일)
- 적자에서 얼마나 빠르게 흑자 전환하는 지가 주가 등락에 가장 큰 요소가 될 거라 생각됨.(미국 기업의 경우 냉혹할정도로 실적에 의해서 주가가 움직이므로 분기별 주가의 출렁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듯... 멘탈 훈련 필요)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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