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 홍 입니다.
오늘은 최근 일본 사태(엔저 등)를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떨까?라는 호기심으로 앞으로 미래에 대해 감히(재미 삼아) 얘기해보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위의 사진은 오사카? 맞나요? 일본을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딱 저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말이죠 하하하.
참고로 저는 일본에는 나름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어는 못하지만 어찌어찌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이성적으로 말고) 그리고 일본인 친구들 모두 하나같이 저를 그렇게 잘 대해줬습니다.(저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면서 그들에게 들은 여러 가지 문화나, 생각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어요.
가장 큰 공통점은. 일본의 젊은이나 한국의 젊은이나 생각하는 것은 정말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전 세계 젊은이들의 생각도 비슷하겠지요?)
당시에는 일본도 스펙, 탈 일본화, 미국이나 호주로 가서 취업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생겨난 때였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일본 취업률 100%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본 외에서 글로벌하게 살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점이 나름 새로웠습니다.
(근데 지금 보면 그 당시 만났던 일본인 친구들 대부분이 다시 일본에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아무리 그래도 자국에서 일하고 사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습니까!
그럼 서두는 이걸로 마무리하고요. 지금의 일본을 본 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재미 삼아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22년 일본의 현 모습(뉴스 등을 참고했습니다)
1. 유례없는 엔저
2. 과도하게 위축된 소비
3. 고령화, 저출산
4. 수출기업의 탈 일본화(이미 일본 내에서 수출은 전체 20% 도 안된다고 하네요)
5. 혁신적인 기업의 부족(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6. 많이 구린 기업 문화
7. 사람들 저변에 깔려있는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을 거라는 생각들(분위기)
8. 경직된 사회 구조
9. 그래도 괜찮다는 약간의 자만심?
10. 국가 부양을 위해 지속 상승하는 세금
이 정도를 꼽아보았습니다.
쉽게 이야기로 풀어보자면, 엔저 라면 일본의 수출기업은 경쟁력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주변 나라보다 더 싼 값에 물건을 팔 수 있으니 누구나 일본 제품을 수입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효과는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대표 수출기업들은 이미 예전에 해당 나라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마 지금 일본에 있는 수출기업들은 어쩌면 내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과거와 같이 질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없어질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만약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기업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 이전을 한다고 하면 아마 엄청난 충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월급)은 거의 제자리이기에 아무리 열심히 직장생활을 한들, 나아지는 것 이 없습니다. 그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소비를 늘리지 않을 것 같네요.
고령화와 저출산은 이미 몇십 년 동안 나온 얘기기에 패스하겠습니다.
수출기업의 탈 일본화도 이미 예전부터 진행되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혁신적인 기업의 부족! 최근 일본에서 대표 혁신기업은... 음...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소니. (제 집에 보유하고 있는 일본 제품들 기준) 프라모델(??), 의약품(??), 말하기 애매모호한 유니클로(?) 정도가 될 듯싶네요. 참고로 과거에는 저자가 일본인 책도 많았었는데, 요새는 국내 또는 미국 저자가 대부분이네요...
많이 구린 기업문화는 아마 대다수 아실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구린 기업이 대다수 지만, 일본은 거의 전부일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일본인 단 한 명도 일본 기업 문화에 대해 좋다고 말한 사람을 못 봤거든요... 아! 좋다고 한 기업이 있네요. 도요타. 혼다. 어떤 기준으로 좋다고 한지는 모르겠으나... 일해본 적이 없기에 믿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하하하.
7. 사람들 저변에 깔려있는 미래가 그리 밝지 않을 거라는 생각들(분위기)
8. 경직된 사회 구조
9. 그래도 괜찮다는 약간의 자만심?
위의 내용은 대부분 아실 듯싶습니다. 일본 문화라 하면 뭔가 꼼꼼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고, 사고치지 않는 선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최대한 정확하게 하기 위해 느려터지고, 쓸데 없이 복장, 말투, 헤어스타일에 터치하고 등등 셀 수 없이 많을 듯 싶습니다. 게다가 수직문화도 꽤나 될 거라 생각드네요.(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드라마를 봐도 얼추 알 듯 싶습니다. - 항상 그 시대의 인기 있는 애니나 드라마는 해당 현실을 반영해준다고 하잖아요!)
10. 국가 부양을 위해 지속 상승하는 세금
이 점은 우리나라와도 매우 유사할 거라 생각 듭니다. 정말 많은 사회 빈곤층들이 많습니다. 노년층부터 아이까지 과거와는 다르게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방치하면 다시 역풍이 불 것이고 사회의 기반이 무너질 수 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부양을 위한 세금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결코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늘어나는 세금은 어디서 충당할까요?
기업? 기업들? 과연 기업들에게서 세금을 충당하려 한다면, 대부분 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성장이 둔해진다면서 이런저런 앓는 소리로 거절할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한테 걷어야 효과적일까요?
바로 근로자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월급을 올려준다 하는 대신 그만큼 세금을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 마치 조삼모사라는 사자성어가 딱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월급이 올라 근로자들은 좋을지 몰라도 세월이 지나도 오른 월급의 효과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물가도 오르고(현재의 일본은 물가상승률이 거의 0%대라고 하지만) 세금도 오르기에 허울(숫자만)만 좋을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 체감상은요)
월급은 분명 올랐는데, 내야 할 세금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 생활 수준이 올랐냐고요? 아니요. 점점 소비는 최소화(꼭 필요한 것+나를 위한 것들)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위에서 말한 1~10번과 정 반대로 되는 곳은 바로 '미국'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워런 버핏이 미국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했던 걸까요?
혼자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미국이라는 나라가 참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어떻게 미국은 그런 나라가 되었을까요?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미국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쓰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
'일상,자기개발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짐] 나이키 헬스장갑 후기(f. 가격은 사악하지만 내구성 굿) (0) | 2022.03.27 |
---|---|
굿스마일 다간(f. 출시일 22년 4월, 완전 변신 합체, 추가 키트?) (0) | 2022.03.27 |
아이폰 SE3(f. SE2와 비교, 컬러, 가격, 기능 등) (0) | 2022.03.26 |
[프라모델] 굿스마일 슈퍼 그랑죠(f. '22년 10월 발매 - 국내) (0) | 2022.03.21 |
도서관의 머저리들(시, Poetry) (0) | 202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