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미국배낭여행기(2012년)

나 홀로 미국배낭여행기 제26~28화(f. 여행의 마무리, 다시 LA로)

뜬구름홍 2022. 4.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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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꼭 연제를 원하는 나 홀로 미국배낭여행기(2012년1월 - 2월)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편안히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당시에 저는 배낭 가방과 아이폰 4 그리고 질 좋은 워커 그리고 비행기 값 포함해서 약 300만원 남짓 한 돈으로 미국 서부(LA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부터 동부(뉴욕, 보스턴, 워싱턴, 메릴랜드) 를 한 달 간 여행 하였습니다.

 

PS. 제 인생은 배낭여행을 다녀오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해외여행도 보편화되었고 마음만 먹으면 아르바이트해서 가고 싶은 나라를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코로나로 아직은 힘들지만...) 그래서 배낭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연제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중간중간 사진도 넣겠습니다!)


제 26~28 화

(f. 메릴랜드, 여행의 마무리, 다시 LA로)

미국 배낭여행 고군분투기(ver. 2012)

 

이제 길고 길었던(나름?) 나 홀로 미국 배낭여행이 수기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이번 화를 끝으로 다시 대한민국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미국을 경험하자, 죽기나 하겠어? 다 사람 사는 곳인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으나.

 

세월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고, 다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면서 미국 배낭여행의 경험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인생의 갈림길. 그리고 힘든 순간마다 배낭여행 당시를 떠올리며 버텼던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미국도 다녀왔는데! 뭐가 두렵겠나!라고요.

 

여하튼 느낀 점은 번외 편으로 상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메릴랜드와 워싱턴 그리고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LA 공항까지 시작해보겠습니다!

 

또 등장했네요^^

 

외삼촌네서 지냈던 친척형의 아기자기한 방.

 

저 침대가 아직까지 그립네요. 언젠가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눕자마자 곯아떨어졌던...

 

이곳은 외삼촌네 앞마당? 뒤뜰? 에 있었던 정자였습니다. 뜰에 상추를 심으셨었나, 무언가 심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외삼촌네는 외삼촌과 외숙모 두 분이서 살고 계셨습니다. 자녀분들은 전부 출가를 하였지요.

 

집이 상당히 넓었는데, 나중에 저희 가족들이 미국 여행을 가서 머물기 딱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 외가 쪽은 술이 상당히 쌥(?)니다.

 

게다가 외삼촌은 저를 너무나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매일매일 저녁은 술과 함께했습니다.

 

사실 저는 외삼촌을 너무 어렸을 때 보고서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제 기억 속에는 없는 분이셨는데...

 

외삼촌이 보기에 저는 마치 어제 만난 조카처럼 생생했었나 봅니다.

 

처음 마주칠 때 저는 쭈뼛쭈뼛했지만, 외삼촌께서는 한눈에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그리고 미국 마트도 구경을 갔었습니다.

 

너무 신기하게도 총이 대놓고 진열되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얼핏 듣기로는 총기 소유권? 뭐 그런 게 필요하다 하긴 했었는데, 무튼 미국에서는 저런 사냥총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총을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묘한 풍경이 펼쳐져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외삼촌과 외숙모 손을 붙잡고 열렬히 쇼핑을 끝내고, 이런저런 기념품을 챙겨서 워싱턴 공항에서 LA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메릴랜드 마지막 날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무언가 엄청 바쁘게 움직였던 기억이 납니다. 마트에 들러 쇼핑을 하고 외삼촌과 외숙모와 함께 차를 타고 워싱턴 공항까지 갔던 것 같은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워싱턴에서 LA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아래 보딩 티켓 보고 알았습니다...

(순간 버스를 타고 갔는지, 지하철을 탔는지... 근데 워싱턴에서 LA까지는 상당히 먼데 말이죠 하하하)

다행히도 저녁이 아니고 아침 비행기였네요^^

 

워싱턴 : AM 8:45 -> LA : AM 9:15 ('12. 2. 9)

 

크아 거의 12시간 정도 걸렸나 봅니다.(중간에 시차도 있으니)

 

이렇게 저의 2012년 나 홀로 미국 배낭여행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제 글을 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럼 이어서 미국 배낭여행이 제게 무엇을 주었고, 무엇을 변화시켰는지 마저 작성해보겠습니다!

(여행이 점점 마지막으로 갈수록 사진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긴장이 많이 풀려서. 아니면 더 이상 사진 미련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 사진을 찾게 되면 다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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