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꼭 연제를 원하는 나 홀로 미국배낭여행기(2012년1월 - 2월)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편안히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당시에 저는 배낭 가방과 아이폰 4 그리고 질 좋은 워커 그리고 비행기 값 포함해서 약 300만원 남짓 한 돈으로 미국 서부(LA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부터 동부(뉴욕, 보스턴, 워싱턴, 메릴랜드) 를 한 달 간 여행 하였습니다.
PS. 제 인생은 배낭여행을 다녀오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해외여행도 보편화되었고 마음만 먹으면 아르바이트해서 가고 싶은 나라를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코로나로 아직은 힘들지만...) 그래서 배낭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연제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중간중간 사진도 넣겠습니다!)
제 23~25 화
(f. 메릴랜드, 워싱턴 등)
미국 배낭여행 고군분투기(ver. 2012)
꽤나 익숙해진 뉴욕을 뒤로 한채, 아침 일찍 워싱턴으로 향하는 메가버스를 타러 갑니다!
(괜히 여유 부리다가 버스 한 대를 놓쳐버렸네요..ㅠㅠ)
워싱턴은 미국의 수도입니다. 그만큼 기대 만빵 상태로 다시 설렘 가득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워싱턴이 마지막 여행지이기에 없던 힘도 솟아나네요.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메가버스로 향합니다.
안녕 뉴욕! 또다시 올게!
이곳에서 워싱턴행 메가버스를 탄 것 같네요.(기억이 가물가물)
메가버스 티켓이었겠죠? - 아니네요... 워싱턴에서 사용하는 지하철 티켓이었습니다.
외숙모께서 지금은 미군인 비어있는 아들방을 흔쾌히 내주셨습니다.
한국에서 몇 번 본 형인데,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나 봅니다. 책이 많아요.
그리고 얼마 만에 안락한 방에서 자보는 건지... 잠이 스르륵 옵니다!
아참, 외삼촌이 메릴랜드 역에서 픽업해주셨는데. 계획보다 2시간 넘게 늦는 바람에... 너무 죄송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집에 도착하니 외숙모께서 새우, 김치찌개, 장조림 등등 너무나 맛난 한국음식을 해주시는 바람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외삼촌과 다양한 술도 먹었네요. 아마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네요. 무슨 영상통화도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메릴랜드에서 저녁을 보낸 후, 다음날 다시 힘들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한 달여간의 배낭여행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역시나 아침에도 외숙모께서 어마어마한 음식을 차려주셨습니다.
메뉴는 꼬리 갈비탕! 두 그릇을 먹은 뒤, 외숙모 삼촌께서 근처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우연히 마주친 FBI 건물
링컨이 저격당한 포드 영화관 박물관
링컨이 죽은 무슨 무슨 곳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안 우주 박물관
스미소니안 건축? 박물관
스미소니안 미술? 박물관
그리고 박물관에 지쳐서.... 참고로 한 5개는 더 있는 듯.... 하네요.
6.25 참전 용사비
링컨기념관
베트남 전쟁
세계 2차 대전 용사비
백악관
박물관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박물관이 많아서. 보다가 지칩니다...
아마 박물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워싱턴은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가 FBI 건물이 맞을까요?
FBI라 쓰여있어서...
그리고 지나치다가 조금은 낯선(?) FBI 경찰차를 봤습니다.
눈에는 NYPD 가 익숙한 편인데 말이죠 하하하.
링컨 박물관입니다.
실제로 링컨이 사용했다는 침대.
링컨 박물관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현이 아니고. 실제입니다.
뒤에 보이는 곳이! 국회의사당!
참고로 저 위에는 총을 든 경호원들이 계속해서 돌아다닙니다.
날이 참 좋았네요~
뭐가 그리 신났는지 ㅎㅎㅎ 계속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네요.
그리고 스미소니언 박물관!
저렇게 지도가 나와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저기를 다 보는 것도 일이에요.
근데 정말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우주부터 시작해서 글로 담을 수가 없습니다!
점심은 박물관 안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보냈습니다!
참고로 소스가 다 다릅니다.
미국 와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처럼 케첩을 소스 한 개로 주지 않습니다.
소스만 전용으로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서 저 동그라미 소스통을 가져가서 쭉쭉 누르면 나오는 형식입니다.
저는 감자튀김은 케쳡에만 찍어먹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소스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소스는, 국내에서 맥너겟 시키면 주는 스위트 어니언? 같은 맛이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아, 모든 맥도널드 매장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저기는 거의 푸드코트처럼 엄청 큰 매장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덕분인지. 이제는 익숙한 모뉴먼트 탑!
그리고 근처에는 6.25 전쟁을 기억하자는 공간도 있습니다.
마음이 울적하더군요...
저 공간은 정말 큽니다. 저 큰 공간 안에 링컨만 떡하니 앉아있습니다.
링컨 기념관 앞에서 바라본 풍경
공원이 참 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달리기 뛰는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고요.
워싱턴은 좋은 점이, 백악관부터 국회의사당 그리고 박물관 등이 밀접하게 되어있어서 관광하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대통령 직속 기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구조이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한 3일 정도 남은 것 같네요.
나머지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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