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 해운대 가야밀면(f. 웨이팅 45번째, 그럼에도 기다림, 부드러워요)

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요즘 들어 맛집 투어를 정말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제대로 먹지 못하면 하루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순서 기다리다가 힘이 빠져서 먹지도 못할 정도였다가... 만두 딱 한 입 먹고 나서 세상 다 가진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바로! 해운대 가야밀면입니다.

 

이곳은 제가 도서관 가고, 오는 길에 언제나 사람들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아서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 거야?'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먹게 되는 날이 왔습니다.(이날 가고 그다음 주에 또 갔습니다... 이번에는 아침 일찍 가서 노 웨이팅으로!)

 

하지만 표를 예약하고(테이블링으로 전화번호 예약) 나서 순서를 보니 무려 45개 테이블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대기 순번으로는 91번...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45개 테이블을 기다려야 하나? 무척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고 의외로? 앞에 테이블들이 쭉쭉 빠졌습니다.

아마도 한 20-30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보통 다른 매장이었으면 1시간 넘게 기다렸을 텐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먹은 밀면! 사진 참고하세요!

요것은 물밀면입니다.

굉장히 시원하고요 면발이 딱딱 잘 끊겼습니다.

(다른 부산 밀면들은 조금 면발이 질긴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해운대 가야밀면은 라면 끊듯이 부드러웠습니다.)

특히나 육수가 너무 맛있고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빔밀면!

생각보다 맵지 않다고 했는데, 전 매운걸 전혀 못 먹는 타입이라 패스!

육수도 너무 맛있어요~ (셀프)

아 그리고 만두가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피가 감자전분? 인 것 같은데 굉장히 얇고 입에서 사르륵 녹아요!

 

이렇게 드디어 궁금하고 궁금했던 해운대 가야밀면을 먹어 봤습니다!

아마 다음 주에도 사람만 없다면? 또 갈 예정입니다!

 

*위치는! 중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쭉~ 올라오시면 됩니다.

주차도 가능합니다.(매장 바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