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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부의 인문학(f. 인간의 본능을 역행 하는 투자+투자 구루들의 조언)

뜬구름홍 2022. 9.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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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부의 인문학' 책은 우석(브라운스톤)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된 책입니다.

 

벌써 2년 전인가요? 서점에서 제목을 보고 '아! 이거다' 하면서 그 자리에서 절반 이상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책을 꺼내어 읽어보고 있습니다.

 

3번 정도 다시 읽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의 리뷰를 아직 작성하지 않은 것이 놀랍네요...)

 

너무 좋은 내용이 많으니, 우석 작가의 '부의 인문학'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참고로 부동산, 경제, 주식 등 대부분의 투자 자산에 대해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머리말 * 머리말 내용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특별히' 기록해봅니다. (제가 간절히 바라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부럽고 존경합니다.)

 

(중략)

우리는 전세 보증금까지 모두 빼서 모은 종잣돈 500만 원으로 재테크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그 500만 원을 50억으로 불려서 40대 초반에 은퇴했다.

(중략)

나는 대학 때부터 자유를 꿈꾸었다. 직장 생활은 지긋지긋했다. 마흔두 살이 되던 해, 나는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캐나다행 비행기에 올랐다. 딸아이의 교육을 위해서였다.

(중략)

아마도 직장을 더 오래 다녔다면 지금보다는 재산이 조금 더 늘었고 사회적 지위를 더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빠른 은퇴 덕분에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딸에게는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딸은 원하던 전문직에 종사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고, 나와는 지금도 친구처럼 지낸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할 때 부정맥으로 고생을 했는데, 일을 그만두고 나니 그것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또 아내와도 여전히 친구처럼 잘 지낸다. 남들보다 빨리 은퇴해서 젊을 때부터 같이 보낸 시간이 많다 보니 나이 들어 갑자기 부부가 온종일 함께 있으면서 갈등을 겪는 친구들 부부와는 많이 다르다. 이만하면 소시민에겐 꿈의 삶이 아닐까 싶다.

 

케인스가 알려 주는 투자의 포인트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케인스는 자신의 주식 투자법의 중심 원칙은 일반 대중의 의견과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모두가 투자 대상의 장점에 동의하면 불가피하게도 그 투자 대상은 너무 비싸져 매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중략)

케인스는 주식 투자에서 승리와 성공은 언제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지 결코 다수가 함께 누릴 수 없다고 보았다. 부자와 승리자는 항상 소수라는 점에서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래서 케인스는 어떤 종목이 좋게 보인다고 발표했을 때 다수가 동의하면 오히려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중 투자하라'

 

잘 아는 한 주식을 많이 보유하는 대신에 안전성 때문에 서로 변동 방향이 다른 여러 종목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은 매우 우스꽝스러운 투자 전략이라고 케인스는 분산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중략)

 

'장기 투자하라'

 

케인스는 인간의 본성은 근시안적이라고 보았다. 케인스는 인간은 멀리 있는 이득일수록 더 높은 비율로 할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러한 인간 본성 때문에 단기 투자보다 장기 투자가 유리하다고 케인스는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상당량의 주식을 비가 올 때나 안 올 때나 몇 년 동안 꾸준히 보유할 수 있어야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케인스는 6개월 뒤에 일어날 일까지 내다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고 주장했다. 6개월 뒤에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무시한다고 한다. 케인스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학적 특성을 잘 이용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눈앞의 주가 등락은 무시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법이라는 이야기다. 워런 버핏의 주장과 동일한 주장이다.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케인스는 충고한다. 시장의 변동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시장의 변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어리석지만 사람들은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매도하면 안 된다고 케인스는 충고했다.

 

'싸게 사라'

 

케인스는 자산 가치와 수익력에 비해서 시장에서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사라고 했다. 

(중략)

케인스는 싸게 산 주식은 언제가 적정 가격을 찾게 된다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시장에는 올바른 일을 하는 투자자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인스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 어떤 날에 시장 가격은 반드시 순리대로 제 가치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투자를 시작하라'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척하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그중에서도 '손실 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투자를 두려워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중략)

대니엘 카너먼은 사람들은 높은 기대 수익률이 예상되어도 손실 가능성이 있으면 두려움 때문에 투자를 회피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은 수익 발생 확률에다 수익을 곱한 기댓값을 보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비합리성 때문에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고 대니엘 카너먼은 말한다. 부자가 되려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합리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에필로그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산다. 가난하게 사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 가난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다.

구석기시대에 최적화된 본능대로 살 것인가, 이를 극복하고 부자가 될 것인가? 내가 부자가 되는 세상의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해도 당신 스스로 원시적 본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답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세 번째 읽어보는데도 정말 주옥같은 내용들입니다.

 

특히나 투자 구루의 워런 버핏과 동일한 투자법을 행한 케인스의 투자 방법은 역시나 좋은 기업을 저렴한(가능한 한 싸게) 가격에 매수하여 적정 가치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꽤나 큰 하락이 있었지만, 모두들 맛있는 거 드시면서 지금의 하락장을 견뎌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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