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맥도널드 빅맥세트를 먹었습니다.
제가 빅맥에 대해서는 꽤나 진한 추억이 있는데요!
먼저, 미국 배낭여행 시 제일 많이 먹었던 음식 : 맥도널드 빅맥세트
두 번째, 군대에서 주말마다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 : 맥도널드 빅맥세트
그렇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 때? 빅맥이 저를 달래줬었던 것이지요!
(사실 가장 만만하고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라 더더욱 그랬던 것 같긴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미국 배낭여행 시 그랜드 캐년을 가는 길에 2차선 도로 옆 맥도널드 가게를 갔습니다.
(버스 관광객들 전부다 점심 차)
줄을 서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제 순서가 왔습니다.
그래서 빅맥 밀 플리즈~ (미국은 세트라고 안 하고 밀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하고서는 달러 지폐를 냈는데 생각보다 거스름돈을 늦게 주더군요?
그래서 유심히 점원을 바라봤더니 한쪽 팔에 손이 없었습니다. 즉, 장애를 갖기고 있던 직원이었지요.
어쩐지 옆에 줄은 금방 사람들이 빠지는데 제가 있는 계산대는 줄이 줄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였으면 뒤에서 속닥속닥 하거나 불만을 표출했을 텐데, 놀랍게도 다들 아무렇지 않아 했습니다.
심지어 너무 평온한 분위기라서 저 또한 놀란 마음을 가슴속에 품었습니다.
동시에 '아, 이래서 미국이구나. 세계 1등 나라에서는 장애나 핸디캡을 정말 아무렇지 않아 하는구나!'라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맥도널드!
그리고 미국에서 먹던 빅맥과 한국에서 먹는 빅맥은. 정말 맛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빅맥지수가 생긴 걸까요? ㅎㅎㅎ
오래간만에 먹었더니 양 조절을 실패했습니다...
감자튀김은 거의 다 남겼네요 ㅠㅠ
그래도 코울슬로는 전부 먹었습니다!
추억도 생각하며 아주 배부른 한 끼를 먹었습니다.
그럼 끝!
* 미국 배낭여행시 방문한 맥도널드!
https://fakecloud.tistory.com/410
나 홀로 미국배낭여행기 제23~25화(f. 외삼촌이 있는 메릴랜드로!)
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꼭 연제를 원하는 나 홀로 미국배낭여행기(2012년1월 - 2월)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편안히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당시에 저는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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