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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행동경제학 교과서 : 토마스 길로비치, 게리 벨스키 Part.2 (f.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행동)

뜬구름홍 2024. 9. 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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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요즘 제가 관심 갖고 있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행동경제학' 분야이지요.

 

사람은 생각보다 비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자기 합리화가 그 선택보다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의식하지 않는다면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행동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찰리 멍거 할아버지가 적극 추천한 학문이기 때문이지요.

 

책 내용 중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도 많이 나오니 지겹지 않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 역시나 책 두께만큼 내용이 많아 2편으로 나눴습니다.

 

Part.2

 

(책 속에서)

 

이는 무작정 군중을 좇아 투자하는 우를 범했다는 데 큰 이유가 있다. 주식을 이리저리 거래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주식투자 판 '대장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아주 조금씩 상승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근간 막대한 수익을 올렸거나 다른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자산이 급증했다는 투자회사에 돈을 쏟아붓는 것이다.

 

(중략)

 

하지만 불행히도 막대한 수익을 좇아 대세를 따랐을 때는 이미 '대세가 좋은 친구가 아닌'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투자회사의 성적이 최고가 되는 때는 그 전략이 틀어지기 시작하기 바로 직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평균으로의 회귀')

(중략)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거기서 비롯된다. 대열에서 앞장서지 않는 한, 새로운 투자회사로 바꾸었을 때는 이미 그곳의 주식이나 채권 가격은 급상승한 뒤라는 것이다.

 

군중 틈에서 투자를 했다 하더라도 군중의 꼬리에 부자연스럽게 매달려 있을 뿐이다. 결국 많은 투자자들은 '가격이 뛰기 직전에' 성적이 안 좋은 펀드에서 돈을 빼내어 '가격이 멈춰버리기 직전에' 급성장한 펀드로 돈을 쏟아붓는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이러한 순환이 반복된다.

(중략)

그러므로 보유하고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식을 이제까지 올린 이익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는 팔아치우지 말아야 한다. 견실한 투자라면 이익은 더욱 올라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중략)

 

이 때문에 주가의 폭락이(반대의 경우 폭등이) 시작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다음의 내용을 이해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즉, 시장과 주가를 움직이는 힘은 적어도 단기간의 경우 회사의 진정한 가치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강력한 '정보 폭포'로 인하여 사람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사고팔기 때문이다.

(중략)

투자자들은 좋은 뉴스건 나쁜 뉴스건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인기 있는 회사의 주가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고, 평판이 좋지 않은 회사의 주식은 지나치게 낮게 평가한다.

 

(중략)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평균을 크게 넘는 움직임을 보인 주식은 그 후 역방향으로 크게 움직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10년을 기준으로 보면, 하락주는 5년의 보유 기간 동안 상승주보다 평균 30%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6년을 기준으로 보면, 3년의 보유 기간에 하락주가 올린 주식은 상승주보다 25% 가까이 많았다."

 

간단히 정리해 보자. 탈러와 드 본드의 연구 결과는, 말하자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반응하면, 그 반응은 시간과 함께 반대로 흘러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당시까지 '정보 폭포'라는 용어가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탈러와 드 본드는 그와 같은 과잉 반응에 의해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어떻게 찾아오는지를 알기 쉽게 증명했다.

 

(중략)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중략)

- 빈번히 투자 결정을 내린다.

- 인기주 또는 소문난 투자처에 투자한다.

- 주식을 파는 것은 갑자기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이지, 그 주식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 주가가 오를 때 사고, 내려갈 때 파는 경우가 많다.

- 돈을 쓰는 방법이나 투자처를 결정할 때는 친구, 동료, 재무 컨설턴트 등의 의견에 따른다.

 

(중략)

 

이처럼 하락하는 가격과 하락하는 주가에 대한 신호에는 저항하기가 힘들고, 어쩌면 저항해서는 안 되는 기회다. 그렇지만 그것이 진정 의미 있고 필요한 것이라면, 내일도 마찬가지로 그 자리에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큰 소비를 하거나 금전적 변화가 있기 전에는 기다리는 기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발견한 돈을 은행에 두고 몇 주 동안 기다려서 진정 내 돈으로 만든 다음, 그 후 주식을 구매하거나 물건을 사면 반사 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개리의 컴퓨터에는 '내일 하자'라는 또 한 장의 메모가 붙어 있다. 일을 미루라는 뜻이 아니라, 단시 숨을 쉬도록 상기시키는 것이다.

 

가끔 개리는 이 글을 무시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 주문이나 주식 거래를 다음 날로 미뤄, 긴박감을 덜어내곤 한다. 대다수의 경우에 그러하듯, 결국 시간이 약이다.

 

(중략)

 

하지만 낙관과 인내를 어느 정도 가질 수 있는지 (또 행동과 태도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어느 정도로 인식할 수 있느냐)에 따라, 중도에 포기하자 않고 진정한 진보를 경험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된다.

 

기적이나 밤의 변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라고 기대하라. 일반적인 결정, 특히 금전적 문제와 관련된 결정 방법에 대해 무언가를 배운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모든 지식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달으면,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재산까지 얻을 수도 있다.

 

어땠나요?

해당 책은 행동경제학과 돈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 책입니다. 그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경우와 그것을 인지하게 된 이후 다시 어떻게 행동할 건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특히 주식에 대한 예가 많아서 투자자를 꿈꾸는 제게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동경제학 책이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의 대가 대니얼 카너먼 작가의 책도 하루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참고로 중간중간 숫자 등이 나와있어서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스킵했답니다..!

 

부동산 가격과 인플레 계산은 재밌어서 몇 번이고 읽어봤네요. ㅎㅎ

 

그럼 모두들 현명한 소비자 + 현명한 투자자가 되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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