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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찰리 멍거 : 트렌 그리핀 (f. 다시 읽어봐도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책)

뜬구름홍 2024. 9. 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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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찰리 멍거 관련 책은 모두 읽었던 저입니다.

신간이 나오면 바로바로 읽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간은 없네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리 송한 기분이 들더군요.

 

혹시나 해서 제 블로그 글을 살펴보니 2022년에 해당 책을 읽었더군요... 

 

하지만!

 

당시는 투자의 '투' 자도 몰랐던 저라서... 훌륭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책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났습니다...!)

 

최근 다시 읽어보니 한 구절 한 구절이 제 마음을 울리더군요...

 

그럼 바로 보시죠!

 

(두 번째 리뷰입니다)

 

(책 속에서)

 

하워드 마크스는 그레이엄 가치투자자는 당신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알고 있는 게 무엇인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를 알려주는 데이터는 많고 미래를 알려주는 데이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크스와 마찬가지로 멍거도 현재 사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집중한다. 투자 결정 프로세스에 서 미래에 대한 예상은 신중하게 제거한다.

 

(중략)

멍거가 말하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격이 급강하하거나 최고 가격에서 하락했다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다고 지금이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 것은 아니다. 그레이엄 가치투자자가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려면 주식의 가치가 살 때 지불한 가격보다 현저히 높아야 한다. 얼마나 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 그레이엄 가치투자자들은 항상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값이고 가치는 당신이 가져가는 값'이다.

 

그레이엄 가치투자자는 흔히 내 목표는 1달러짜리 금융 자산을 70센트에 사는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1달러짜리를 70센트에' 사겠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내재가치보다 헐값으로 사겠다는 의미다.

 

(중략)


합리성 개발은 버크셔와 매우 잘 맞았다. 우리가 말 못 할 정도로 똑똑했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엄청나게 무지했다. 버크셔가 이루어낸 위대한 성공도 어리석음과 실패에서 시작했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총회, 2011


(투자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퇴색하지 않을 것이다.


-찰리 멍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 2003


위의 말이 여실히 보여주듯이, 멍거는 성공한 투자자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합리적인 생각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되풀이해서 말한다. 그레이엄 투자 시스템에서는 합리적인 게 얼마나 중요 한지 모른다. 합리성은 것은 감정적, 정신적 실수를 막아내는 최고의 방어 수단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멍거는 디너파티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가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당신의 엄청난 성공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단 한 개의 자질이 무엇일까요?" 멍거는 그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합리성이지요. 그게 답입니다. 저는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거에게 합리성은 매우 고심하고 노력해서 키워 낸 자질이다. 합리적이 되는 것은 단순하지도 쉽지도 않다.

 

(중략)

12. 과잉 자존감 성향


우리는 복잡한 걸 싫어하고, 낯선 시스템을 불신하고 다른 이들이 그 시스템을 지나치게 신뢰한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할수록 당신의 자신감은 견고해진다. 하지만 기실 당신은 완전히 잘못된 것에 노력을 쏟아붓고 있을 수도 있다.


- 찰리 멍거, 「지혜를 찾아서」, 2003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터무니없이 과대평가한다.


이는 많은 투자자에게 커다란 문제가 된다. 자신의 능력 정도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위험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전문가가 되려면, 능력의 한계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능력의 한계를 잘 모른다. 대니엘 카너먼은 말했다. "자신감은 한 개의 감정이다. 아무리 증빙이 빈약하고 신뢰성이 떨어져도, 감정적으로 확실하게 느껴지고 잘 맞아떨어지는 스토리만 나오면, 자신감이 강해진다. 높은 자신감을 보이는 사람은, 사실이든 거짓이든, 굉장히 잘 만들어진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중략)

박탈에 대한 과대 반응 성향은 '손실 혐오 성향'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성향 때문에 투자자들은 잠재 이익을 선택할 때 비이성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려고 들고, 손실 가능성이 있을 때는 확률이 낮은 이득을 잡으려다가 오히려 위험을 키운다.

 

이 성향 때문에 투자자가 주식을 너무 빨리 매각하거나 불필요하게 오랫동안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도, 언젠가는 가격이 반등해서 적어도 손실은 모면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주식을 붙잡고 있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2007년 주식 시장 하락에서 큰 손실을 본 사람이 그 이후에 따라온 상승세를 (손실을 또 볼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놓쳐 버린 것도 이 손실 혐오 성향의 대표적인 경우다.


금융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손실 혐오 이론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손실은 동일한 크기의 이득보다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손실을 이득보다 약 2배에서 2.5 배 정도 더 강하게 인지한다.


- 마이클 모보신, 『단언과 회피 Aver and Aversion」, 

 

(중략)


모든 기술은 안 쓰면 퇴색한다. 나는 스무 살까지 미적분을 무척 잘했지만, 그 이후에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사용하질 않았기 때문이다.


- 찰리 멍거, 하버드 대학교, 1995


이해할 것도 없는 간단한 성향이다. 주기적으로 단련하지 않으면 모든 기술은 퇴색한다. 비행기 조종은 가끔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파일럿처럼 계속 비행기를 조종하지 않았다면, 비행기를 조종하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어쩌다가 할 수 있는 일 이 아니다. 투자 측면에서 바라볼 때, 사람들이 투자 대상이나 펀드를 고르는 것보다 전자 제품을 고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슬픈 사실이다.


뛰어난 투자자가 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과거에 투자를 좀 해봤다고 해서 지금도 당신이 투자의 달인인 것은 아니다. 투자할 능력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부지런히 투자를 공부하고 시간을 들여야 한다.

 

(중략)


투자 공부가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0.1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저 임금 투자자일수록 그 영향은 작아졌다. 다른 교육과 마찬가지로, 금융 교육은 장기적으로 그 효과가 줄어든다. 장시간에 걸쳐 금융 교육을 받았더라도 20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러가면 그 영향은 미미하다.


- 대니얼 페르난데스 Daniel Fernandes, 존 린치 John Lynch,

 

(중략)

위험하거나, 불확실한 상황, 무지한 상황에 놓일 수 록 사람들은 권위적인 사람의 말을 따른다.

 

치알디니 교수는 권위 복종 성향을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확신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답을 찾지 않는다. 내면에는 모호함과 자신감 결여만 보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정보 제공자를 찾아 외부를 둘러본다. 이때 제일 먼저 찾는 것이 권위다."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고 세일즈맨은 자신의 권위를 보여주려 한다. 예를 들어, 자격증이나 상, 실적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이 얼마나 부자인지를 말하거나 그들의 전문성을 확인해 줄 다른 권위 있는 존재를 말하기도 한다.


직위, 비싼 옷, 현란한 전문가 인용 등이 모두 권위를 보여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치알디니 교수는 말한다.


마이클 모보신 역시 "권위적이라고 보이는 사람일수록 더 그럴듯하다. 세련된 줄무늬 슈트를 입고 파워포인트를 말끔하게 소화해 내는 사람에게 경의를 쉽게 표하기 마련이다." 유명한 밀그램 Stanley MIgran(예일대 학교 심리학 교수, 복종 실험으로 유명함)의 복종 실험에서 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주라는 명령을 충실하게 따른다.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실험실 옷을 입고 권위적으로 보였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중략)

어떤 일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서 자신 있게 대답하려고 드는 사람을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 그들은 의미 없는 춤을 추고 있는 꿀벌과 같다.


그들은 벌집에게 해가 될 뿐이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 총회, 1998


머리 위에 꽃을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꿀벌처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가도 헛소리를 하고 잡담을 해댄다. 사람들은 너무 자주 헛소리와 잡담을 가치 있고 중요한 일로 착각해 버린다. 심지어, 많은 사람이 컨설턴트와 상담자의 헛소리와 잡담을 들으려고 돈을 지불하기까지 한다. 가장 잡아내기 힘든 헛소리는 자신에게 직접 하는 헛소리다. 당신이 가 장 쉽게 속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중략)

 

"버핏은 참을성과 원칙 고수, 이성의 천재다. (...) 그의 재능은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독립적인 사고방식, 업무 집중 능력과 세상에 초연한 태도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찰리 멍거도 매한가지다. 이 두 사람의 투자자는 특출한 사람들이다. 이 세상에는 단 한 명의 찰리 멍거가 있고, 단 한 명의 워렛 버핏이 있다. 투자 실력을 조금 늘려보겠다고 이 두 사람과 똑같아질 필요는 없다.

 

단지, 읽고, 생각하고, 배우고, 실수를 피하고 성공을 가져온 개인적 특성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중략)

(버핏이나 나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데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노력한다. 미국식으로 사업할 때는 이런 방식을 잘 쓰지 않는다. 우리는 읽고 사고한다. 우리는 사업을 하는 대개의 사람보다 많이 읽고 생각하지만 그들보다 적게 행동을 취한다.


- 찰리 멍거, <키플링어>, 2005


미치지 않고 역경과 손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원칙을 지키는 태도, 참을성. 당신에겐 이런 자질이 필요하다.


- 찰리 멍거, <키플링어>, 2005


뭔가를 해야겠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멍청한 짓을 하지 않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 총회, 2000


굉장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재앙이 들이닥칠 위험은 낮고 돈은 넉넉히 확보한 그런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판단을 제대로 하고 원칙을 단호하게 고수하고, 쓸데없는 행동을 지나치게 하지 않을 만큼 자제할 수만 있으면 가능하다.

 

대개 이런 방법으로 총명한 사람들이 인생에서 위험을 없앤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 총회, 2002


그레이엄 가치투자자가 되려면 원칙을 고수할 줄 알 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군중에 휩쓸리는 것은 혼자 외로이 서 있는 것보다 수월하다.

 

게다가 많은 투자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못 견뎌한다.

 

사람들은 투자 행동을 하면 보너스가 따라올 거라고 지레짐작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무엇인가를 하려는 충동을 잘 참으면 큰 보상이 따라온다. 지나치게 행동을 많이 하면, 그와 관련하여 세금, 수수료 비용이 벌로 부과된다.


로버트 해그스트롬은 그의 저서 『워런 버핏 투자법』 에서 이렇게 말했다. 

 

"워렛 버핏과 나머지 투자자의 차이는 원칙을 지키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를 가져온다." 멍거에게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태도는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훈련된 반응'이다. 하워드 마크 스 역시 원칙을 고수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동의한다.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감이 있어야 한다. 

 

(중략)

버크셔는 기회를 잡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움직인다. 소심하게 굴지 마라. 그리고 이 교훈은 인생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 총회, 2011


그레이엄 가치투자자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용기가 있어야 한다. 수학적으로 봤을 때, 시장을 이기려면 군중 의견과 당신 의견 사이에 반드시 차이가 있어야 한다.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의 힘을 믿지 않거나 당신이 압력을 받았을 때 초연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수수료가 낮은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 펀드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용감하게 이익을 얻으려면, 항상 손에 현찰을 준비해두고 있어야 한다. 시장이 정신없이 상승하는 때에 가용 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역시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다.

 

남들이 다 낚는 기회를 놓치는 것을 못 견뎌 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그 본성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한참 버블의 끝을 치닫고 있을 때 사람들은 마치 불나방처럼 시장에 뛰어든다.


그레이엄 가치투자자에게는 다른 투자자와 투기꾼에게 최악인 시기가 바로 최고의 기회다. 존 템플턴
John Templeton(미국의 유명한 기업인이자 증권가)의 말을 상기해 보라. 

 

"남들이 자포자기 상태로 주식을 내다 파는 것을 사들이고 남들이 홀린 듯이 주식을 사려고 들 때 내다 파는 행동은 최고의 배짱이 있어야만 가능하지만, 대신에 최고의 수익을 가져다준다."

 

(중략)

순수한 자신감은 분명 높은 가치가 있지만, 잘못된 자신감은 위험하다. 이 두 종류의 자신감을 제대로 분별해 내는 것은 뛰어난 능력이다. 금융 전문 기고가 모건 하우젤(Morgan Housel)은 다음과 같이 명료하게 정리했다.

 

"지식과 겸손함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겸손함은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핵심 개념이고, 이 겸손함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나 남들의 주장을 반증하는 증거를 찾아 헤맨다. 당신이 배짱 유단자이더라도 실수를 저지르고 겸연쩍어지는 일은 언제고 발생한다. 겸손할수록 실수를 적게 한다. 멍거는 이데올로기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한다.

 

너무 높은 이 상에 매달리다 보면, 극단적인 기능장애를 겪을 수 있다.


젊어서 너무 높은 이상을 가지고 그것을 표출하기 시작하면, 당신의 뇌는 불행한 패턴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당신의 인지 기능이 왜곡된다.


- 찰리 멍거, 웨스코 연례 주주 총회, 1998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으면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최고의 아이디어를 조각조각 내서 허점을 찾아내야 자신을 개선할 수 있다고 멍거는 생각한다.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런 분석 행동을 하기 매우 어렵다.

 


읽다 보면 감탄사가 연속으로 나오는 책입니다.

 

특히나 오랜 투자 경험과 산전수전 겪은 찰리 멍거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저 같은 초보투자자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멍거가 추천했던 행동심리학 책도 같은 궤를 이룹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비슷하게 똑같이 무리를 지어서 최대한 안전한 방향으로 자신의 소중한 돈을 베팅합니다.

 

그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미래에도 그럴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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