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여전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단지 업로드가 느릴 뿐...
책 리뷰하는게 여간 쉽지는 않습니다. (대충 하면 금방 하겠지만... 저는 진심을 다해 하는 편이라 ㅠㅠ)
이번 책은 좀 색다르게 발견한 책입니다.
계속해서 읽고 있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의 저자인 가이 스파이어가 추천해 준 책들 중 '상식 밖의 경제학'이라는 책이 있더군요.
'상식 밖의' 라는 단어로 검색하다가 해당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추천 책은 '경제학'이였더군요... 금번 책은 경제학 대신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계속 읽다 보니 이거 이거 엄청난 책이더군요?
읽는 내내 상당히 즐거웠답니다. 제가 알던 기존 상식 (책에서는 '중산층'의 마인드)을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아 2편으로 나눠봤습니다^^
Chapter.1
(책 속에서)
더불어 이 책에서 논의할 7가지 비즈니스 브릴리언트 원칙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따르는 것만큼 돈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실패 그 자체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흔히 사람들은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며 억지로 실패의 경험을 부정하고 밀어내려고 하기 때문에 실패가 나쁜 것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실패해도 과감하게 다시 시작하는 것, 일단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것이다.
(중략)
자세히 살펴보니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우선순위는 그와 아주 달랐다. 그들은 성공하고 싶다면 주인 의식을 발휘해 일하고,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중요한 사람들을 알아야 하고,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산층은 대부분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중략)
비즈니스 브릴리언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10명 중 8명은 자기 일의 결과물에 대해 확실한 소유권을 갖고 있었고, 10명 중 1명은 지금은 비록 소유권이 없지만 그것을 얻어낼 방법을 찾고 있었다.
(중략)
당신 역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일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능력이 향상될수록 즐거움도 커져야 한다. 그러나 당근과 채찍으로 대변되는 업무 환경이 즐거워야 할 그 감정을 망친다. 그것이 바로 월급봉투 무기력증이다.
(중략)
헌혈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자발적으로 헌혈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림을 잘 그렸다고 상을 받은 아이는 그림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다. 대학 신문에 자발적으로 글을 기고하던 학생은 한 번 원고료를 받기 시작하면 자발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
(중략)
자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추구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선택을 해야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구하지 못하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중략)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이 높은 사람들은 직장에서의 보상과 통제로 그 열정이 가로막힐 때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자율성을 잃고 억지로 붙들려 있다고 느낄 때, 그들은 애초에 열정이 없었던 사람보다 훨씬 비참함을 느낀다.
(중략)
하지만 그것이 바로 부자들이 동전까지 세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자들은 돈을 아끼기보다는 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절약을 외치는 유명한 전문가들 모두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저축이 아니라 수입을 늘림으로써 부를 쌓았기 때문이다.
(중략)
중산층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사업상 결정을 내릴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 중에서는 10명 중 2명만이 그 점에 동의했다.
중산층은 또한 협상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이해관계의 근본적인 충돌을 거부했다. 중산층 응답자 3명 중 1명만이 “협상에서 사람들이 나를 이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는 데 동의했다. 백만장자들 중에서는 3명 중 2명이 이에 동의했다.
(중략)
이러한 결과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10명 중 “새롭거나 뛰어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부를 쌓는 데 중요한 요소다”라는 명제에 동의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10명 중 9명은 “새로운 것보다는 기존의 것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바이드의 연구에서 “평범한 아이디어의 실행”이 중요하다고 답했던 <Inc.> 500대 기업 설립자들의 답변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중략)
그러고는 그 자리에 있던 신사들에게 물었다. “당신들 중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이 달걀 세우기보다 더 쉬운 일이 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남이 하는 걸 보고 난 다음 따라 하는 것입니다. 그거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죠.”
(중략)
언론의 머리기사는 신선하고 솔깃한 이야기들로 장식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이야기들이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
(중략)
버핏의 첫 번째 규칙은 자기자본을 한 군데에 전부 투자하지 말라는 실질적인 경고다.
워런 버핏은 처음 투자조합을 시작할 때부터 ‘앞면이면 이기고, 뒷면이어도 잃을 것은 없는’ 게임을 해왔다. 이는 약간의 ‘노하우’, 그리고 엄청난 ‘노후’가 필요한 게임이다. 버핏은 그 게임을 다른 누구보다 잘했기 때문에 막대한 부를 누리게 된 것이다.
(중략)
똑똑한 기업가들은 언제나 성공 가능성이 많고 실패의 여지는 적은 거래를 하려고 노력한다.
(중략)
이미 충분히 입증된 ‘친구의 친구’ 네트워크 효과 역시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중략) 예를 들어보자. 크리스태키스와 파울러는 친구가 행복하면 약 15퍼센트 정도 더 행복할 수 있지만,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도 10퍼센트 정도 더 행복할 수 있으며,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할 경우에도 6퍼센트 정도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략)
“협상을 하지 않아도 잃을 것이 가장 없는 쪽이 대개 중요한 협상 조건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모든 요소들이 어떻든 간에, 일단 협상 자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바로 협상을 유리하게 만드는 최고의 안전장치가 된다.
(중략)
중산층 설문조사 응답자 중 경제적 목표를 세운 사람은 3명 중 1명이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중에서는 10명 중 약 5명, 억만장자 중에서는 10명 중 8명이 넘었다.
(중략)
요구에는 위험부담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과도한 목표를 설정했다 해도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요구하기만 한다면, 심지어 불가능해 보이는 것까지도 요구할 수 있다. 듣기 좋게 말만 한다면 달이라도 따달라고 할 수 있다.
(중략)
“절박함은 죽음이고, 원함은 삶이다. 정말이다. 서로 다른 그 태도를 상대방은 즉각 눈치챈다. 그리고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필요한 것은 통제와 절제다.”
(중략)
목표를 높게 잡으면 더 나은 결과와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 또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낮은 기대치로 자존감 보호하기’라고 알려진 현상이 존재하는 이유다. (중략) 100달러를 요구했는데 60달러밖에 못 받았을 때보다 50달러를 요구해 50달러를 받았을 때, 사람들은 더 만족감을 느낀다. 실질적으로는 60달러가 더 많은 돈이지만, 목표를 성취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다.
(중략)
로건은 이렇게 말했다. “권위를 기꺼이 위임할 수 있다는 것은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이점이 됩니다. 기업이 마치 아기인 양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우위에 서게 되죠.”
(중략)
그들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성실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그런 습관이 미래의 질책이나 실패에서 자신을 보호해줄 거라 믿는다. 그러는 동안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자신의 강점에만 집중하며, 약점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들의 성취와 소득은 바로 이처럼 강점에 집중하는 데서 나온다. 날이면 날마다 중산층은 더 균형 잡히고 평범한 사람이 됨으로써 자신을 지켜나가지만, 백만장자들은 더 특별하고 비범해짐으로써 풍요로워진다.
(중략)
그중에서도 가장 큰 교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려 하고, 나쁜 결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을 탓하다가 잘못된다는 것이다. 브로드스키는 그와 정확히 반대로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을 믿고 일을 위임하되, 모든 비난과 책임은 자신이 직접 짊어지라고 말이다.
(중략)
‘좋아하는 일을 하되 돈도 좇으라’는 명제는 지금 돈을 좇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을 갖는 것이다.
돈을 좇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제대로 발생한다면, 즉 지분을 확보하고, 수입을 극대화하고, 혁신하기보다 모방하고, 핵심적인 친구를 만들고, 협상을 잘하고, 도움을 청하다 보면, 개인적이고 창조적인 엄청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크으...
어땠나요? 개인적으로 해당 책은 따로 구매해서 심심할 때마다 읽어볼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의 책이었습니다.
중산층과 부자들의 생각차이. 저는 예전부터 이런 책을 찾아왔었습니다. 과연 보통 사람과 부자들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지만 서점에서는 매번 사례나 뜬구름 잡는 소리를 많이 했었죠. 저축을 해라. 1억을 모아라.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라. 등등
이런 이야기를 굳이 돈까지 내면서 읽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찾던 책은 대부분 내용이 비슷했습니다. 더더욱 그러다 보니 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결국 부자의 진짜 세계는 내가 죽을 때까지 찾을 수 없는 건가?라는 좌절도 하곤 했었죠.
하지만 꿋꿋이 관련된 책을 계속해서 읽다 보니 차츰차츰 알게 되었습니다.
부자란 도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부자는 어떻게 되는 건가.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중산층이 아닌 그 이상을 걸어갈 수 있을까?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루이스 쉬프의 "상식 밖의 부자들"이란 책을 통해서요.
아참, 이번 책을 다 읽었으니 이제 진짜 추천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상식 밖의 경제학"을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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