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팁!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은?
물론 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 / 직무가 뚜렷한 사람은 예외입니다.(이런 분들은 축복 받은 1% 사람^^)
대부분 본인의 전공, 거주지, 연봉, 네임밸류 등으로 본인의 이력 대비 최고의 가성비를 낼 수 있는 기업을
희망합니다.
위에 처럼 축복 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지극히 '정상' 입니다.
대신에 이것 만 기억해주세요.
본인이 '이것'만은 포기하지 못해 라는 항목을 최소 3가지 이상 정해놓으세요.
예를들어, 나는 네임밸류(명성) 은 포기하지 못해! 나는 연봉 4,000만원은 포기하지 못해,
나는 서울만큼은 포기하지 못해 등등이요.
그래야지 이 힘든 취업 관문에서 '최종면접' 단계 까지 끝까지 밀어 붙일 수 있는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중간에 '나 여기 아니여도 돼, 나 여기 그냥 지원해본 곳이야'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뒷심이 부족해질 테니깐요.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채용이 '0명' 이라고 뜨는 곳이면 서류부터 접수하곤 합니다.
왜냐고요? 워낙 채용들을 안하니깐 공고만 뜨면 지원을 하는 것이죠.
그렇게 이름도, 위치도, 뭐 하는 곳 인지도 모르는 회사에 덜컥 1차 합격 하게 되고 2차 합격하게 되면 '막상 여기는 아닌데, 내가 포기해야할 게 너무 많은데?, 내가 원하는 단 1가지도 해당이 되지 않는데?'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면서(물론 '취업' 자체만으로 감지덕지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지금까지 한 노력이 괜한 노력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본인이 가고 싶어했던 기업에 집중하지 못할 뿐더러, 1년에 몇번 있을까 말까한 채용기간에 괜한 에너지만 쏟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더욱 최악의 경우는, 이렇게 애초부터 만족하지 못했던 기업에 '최종 입사' 하고서는 1년도 안되어 다시 이직이나, 퇴사 후 재취업에 돌입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 등이 될 수 있습니다.(뭐, 긍정적으로 좋은~경험 했다 치자! 라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 지금은 100세 시대 최소 3번의 직장/직업을 옮기다고 하니깐요 하하하)
바로 위의 최악의 케이스가 '제가 실제 경험한' 것 입니다.
취업 시장에 뛰어들어 기업 이름도 모르고 그냥 냅다 지원해서 최종 합격한 회사를 '7일'만에 그만두고 다시 준비해서 합격한 회사를 '2달'만에 그만두고 또 다시 준비해서 합격한 회사를 '2년' 만에 그만두고 현재 직장에 찾아온 아주 어리석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그래도 뜬구름씨는 여러 회사에 다녀서 좋은 경험한거 아니야? 회사 보는 눈이 생겼을 거 아냐? 적응력도 생기고" 뭐뭐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의 제 대답은 "아닙니다. 괜한 아주 쓸데없은 마음고생,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했던 시간입니다. 결코 좋은 기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라고요.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만약 실수 하더라도 빠르게 운전대를 바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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