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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수익률 높이는 종목 선택법 : 효라클 (f. 사지 말아야 할 것의 중요성)

뜬구름홍 2025. 12.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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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따끈 따끈한 신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효라클 저자의 '수익률 높이는 종목 선택법' : 사야 할 주식, 피해야 할 주식입니다.

 

저도 기업을 볼 때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은 회사인가?입니다. 그다음은 좋은 주가인가? 전방 산업은 어떤가? 해자는 있는가? 등의 순서로 분석이 진행되지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말한 대로 비즈니스 구조가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분야라면 과감히 서류통에 던져 넣는 습관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셈이죠.

 

어찌 보면 앞서 말한 서류통에 들어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한 마디로 피해야 할 주식입니다.

 

물론 그러한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자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의 과거 경험을 봤을 때 저는 아니더군요. 그저 제가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비즈니스 구조 그리고 적당한 상승추세. 이 정도가 제가 지킬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사야 할 주식, 피해야 할 주식. 바로 보시죠!

 

* 황금부엉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읽고 리뷰합니다. 주관적 의견이 들어가 있으니 보시는데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서평 이벤트를 진행해 주신 황금부엉이 출판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책 속에서)

 

예전에 만난 바둑 고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초심자는 이기기 위해 돌을 놓고, 고수는 지지 않기 위해 돌을 놓는다."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나는 그 말을 주식시장에 적용하게 되었다.

 

"초보자는 수익을 내기 위해 종목을 고르고. 고수는 손실을 피하기 위해 종목을 걸러낸다."

 

(중략)

 

이제 '중국은 기술 후진국'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투자자로서의 무지를 드러내는 행위다. 중국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다. 그들은 기술을 만들고, 보호하고, 제도화하고, 무기화할 줄 아는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 개의 국유 기업과 민간 테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특허와 가격으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중략)

 

하지만 투자자라면 달라야 한다. 감옥에 갔다 온 총수가 있는 종목은 절대 사지 마라. 과거는 반복되기 마련이고, 그 반복의 대가는 결국 당신의 투자금으로 치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총수가 감옥에 갔다 온 회사의 주식은 평생 사면 안 되는 걸까? 각 그룹의 회장들이 출소한 지 7~10년이 지난 지금도 사지 말아야 하는 건가? 그건 아니다. 이제는 시장이 이들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

 

(중략)

 

이처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너 리스크는 사라진다. 그 기간은 대개 1~2년 정도이다. 즉 2계명을 정확히 쓴다면 다음과 같다.

 

"2년 이내 총수가 감옥에 갔다 온 기업의 주식은 사지 마라."

 

(중략)

 

이 모든 과정은 단 하나의 시점에서 시작되었다. '코스피 이전 상장.' 많은 사람들은 코스닥보다 우량 기업이 몰려있는 코스피에 가면 셀트리온의 진가가 발휘될 거라고 굳게 믿었다. 코스피를 추종하는 수많은 ETF에서 셀트리온을 사야 하기 때문에 주가는 당연히 상승할 거라는 논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나 주가에는 이미 그런 것들이 오래전부터 반영되어 있었다.

 

램시마의 유럽 판매 호조, 트루시마의 허가 확대, 코스피 이전 상장이라는 재료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퍼졌고, 주가는 그 기대감을 먹고 30만 원을 돌파했던 것이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더 나올 뉴스가 없으면' 그 기대는 꺼지는 법이다.

 

(중략)

 

기대가 현실이 되는 순간, 현실은 냉정하다. 이처럼 재료 소멸이란 거창한 일이 아니다. 뉴스가 나왔을 뿐인데, 시장이 등을 돌리는 것이다.

 

그것이 단타의 기회일 수도 있지만, 장기투자자에겐 악몽이 되는 순간이다.

 

(중략)

 

기대는 공시 직후에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었고, 실적 증가 예상 뉴스는 단지 그 기대를 확인시켜 주는 이벤트에 불과했을 뿐이다. 즉, 뉴스는 이미 '선반영'된 상태였고, 그 뉴스가 현실에 등장한 순간부터는 더 이상 오를 이유가 없어졌다.

 

오히려 그 순간부터는 오히려 차익 실현의 명분이 되어버린다. 한마디로 공시 발표 직후는 '사야 할 때'가 아니라 '팔아야 할 때'였던 것이다.

 

SBS의 사례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뉴스를 보고 따라 산 사람은 초단타가 아닌 이상 항상 물린다. 진짜 고수는 뉴스가 나오기 전에 사고, 뉴스가 나오는 날에 되판다.

 

(중략)

 

거듭된 기대 -> 반복된 좌절 -> 회복되지 않는 주가. 이것이 '모 아니면 도'의 전형적인 말로다.

 

2024~2025년의 두 차례 FDA 거절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HLB에 대한 시장의 기대 그 자체를 증발시킨 사건이다.

 

(중략)

 

투자는 확률의 게임이지 요행을 기대하는 게임이 아니다. '모가 나오면 올라탈 수 있다'는 냉정한 태도로 임해야지 '도'가 나올 확률을 감수하면서까지 돈을 걸 필요는 없다.

 

그건 너무 위험한 도박이다.

 

(중략)

 

그렇다고 기업이 무기력하게 당할까? 절대 아니다. 기업은 움직이고 있다. 더 정확히는, 로봇이 움직이고 있다. 기업은 이제 사람을 대체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람이 멈추면 생산이 멈추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무인화로 전환하고 있다.

 

(중략)

 

삼성전자는 노조 설립이 늦었던 기업이기에 그만큼 자동화와 무인 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반도체 생산 라인은 사람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클린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웨이퍼 이송, 검사,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사람이 아닌 로봇과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런 구조에선 파업이 의미가 없다. 노조가 있어도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까지 경기 평택 3공장을 완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7년까지는 후공정 라인까지 풀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략)

 

정권이 관심을 주느냐 마느냐, 정부 예산이 투입되느냐 마느냐, 정책 키워드에 포함되느냐 마느냐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

 

정권이 '싫어한다'라고 느끼면, 시장은 그 기업을 두려워한다.

 

(중략)

 

이처럼 한국 주식시장에서 정권은 단순한 행정 주체가 아니라 '투자 심리의 방향타'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떤 기업을 분석할 때, 실적 표나 기술력만 봐서는 안 된다.

 

기업의 방향이 정권의 철학과 맞는가? 정부는 그 산업을 장려하고 있는가? 국가 예산이 해당 산업에 배정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함께 던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주가로는 보상받지 못하는, 이상한 투자의 늪에 빠지게 된다.

 

(중략)

 

이쯤 되면 물전 분할이라는 말 자체가 '배신 분할', 혹은 '이별 통보'에 가까운 단어처럼 느껴진다. 같이 미래를 보자고 해놓고, 결혼하자 해놓고. 신혼집은 혼자 계약해 버린 꼴이다.

 

주주가 투자로 지켜온 시간은 아무 의미도 없다. 이 구조는 너무나 정교하고, 너무나 완벽해서 제도적으로도 막을 수 없다. 그렇기에 투자자는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 '물적 분할을 발표한 회사'는 매도해야 하고, '물적 분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는 애초에 사지 않아야 한다.

 

경영진이 신사업 부문에 대해 갑자기 말을 아끼기 시작한다거나 콘퍼런스 콜에서 자회사의 존재를 강조하며 '시너지' 운운하는 발언이 나올 때는 이미 늦었다.

 

기업이 잘나가기 시작하면. 주주보다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물적 분할은 기업에게서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차라리 안 컸으면 좋았을 기업'으로 여기게 만든다. 분할해서 키우면 좋다. 그런데 나누지 않고 키우기만 한다면, 그건 그림자만 커지는 기형아의 꼴일 뿐이다.

 

이 구조를 이해한 투자자라면, 다음번 분할 뉴스가 떴을 때 미련 없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적 분할은 '분할'이 아니라 '이탈'이며, 당신이 투자했던 기업의 정신이 사라지는 순간이라는걸.

 

(중략)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순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업 모델이 명확하고, 수익 구조가 직관적이며, 한 가지 산업에 집중하는 회사. 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르고, 나쁘면 떨어지는 구조.

 

이처럼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구조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다각화된 기업은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오르지 않고. 실적이 나빠도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 이유는 항상 '딴 데서 문제가 생겨서'이다.

 

(중략)

 

주식 투자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준비되지 않았을 때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매수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무것도 분석하지 않고, 남들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나도 산다, 나만 안 사면 불안하니까 산다, 유튜브에서 본 종목이니 믿고 산다.

 

그러다 물리게 되면 다시는 주식을 안 한다고 다짐한다. 혹은 다시 아무 종목이나 산다.

 

그렇게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된다.

 

(중략)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단 하나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나쁜 종목을 피하는 것이 훨씬 쉽고, 수익에 더 직접적이라는 것이다.

 

나쁜 종목을 피하기만 해도 계좌는 버틸 만하고, 손실은 줄어든다. 무리하지 않으니 공포도 줄고, 손절도 필요 없다. 오히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 당신에게는 좋은 종목만 남을 것이다.

 


 

어땠나요?

 

책 내용은 상당히 읽기 쉽게 쓰여 있습니다.

 

휘황찬란한 차트 분석이나 종목 추천 내용은 없습니다만, 피해야 할 주식들이 어떤 식으로 상승해서 어떻게 몰락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초보자도 한눈에 알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내용 중에서 가장 기업에 남는 문장은 바로 이겁니다.

 

'정부의 정책에 반하지 마라'

 

그렇습니다. 정부가 가는 방향과 반대로 또는 정부가 별 관심 없는 산업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점.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종목 중에서 코스피 4000시대에 여전히 52주 신저가를 찍거나 거의 반등이 없는 대다수의 종목들의 공통점은 바로,

 

'정부 정책과 떨어져 있는 산업이거나 큰 관심이 없는 분야'라는 사실입니다.

 

혼자 속으로는 이 정도면 안전마진이 확보된 가격이야. 기업도 비즈니스도 크게 문제없는 데 더 떨어지겠어?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알 거라는 이 자만심과 착각으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보고 끝내 손절까지 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렇게 실수를 하고선 크게 배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신규 종목을 매수하거나 기존 보유 종목들을 재평가할 때 꼭 물어봅니다.

 

'향후 전망은 밝은가? 나만의 생각이 아닌 시장 참여자들의 눈으로 보자'

 

케인스의 책에서도 주식은 내 기준으로 좋아 보이는 종목을 사는 게 아니라 모두가 좋게 보는 종목을 사야 한다는 점.

 

지금 같은 강세장에서는 위의 원칙이 절실하다는 점.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 번쯤 나쁜 주식을 사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책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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