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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없는 감옥
9시부터 6시까지
누군가의 허락없이는
이탈할 수 없는 이곳
이곳에서는 나를 포함한
다양한 죄수들이(?) 있다
매일 화만 내는 1번 죄수
눈치보다 수명 단축될 것 같은 2번 죄수
일 안할 궁리만 찾는 3번 죄수
언뜻 보기에 각기 다른 권한과 위치가
있어보이지만
그들의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들을 보면
결국 똑같은 죄수인 점은 확실해보인다
감옥은 아니지만
마치 감옥과 같은 이곳에서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이 남은 복무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퇴소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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