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이번 주식 하락장을 경험하며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과거에는 무턱대고 좋은 기업들, 미래가 창창한 기업들을 적정 주가도 모른 채 매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적정 주가. 그리고 안전 마진이 확보된 좋은 기업을 용기 있게 매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실수는 용납하지만, 두 번의 실수는 없기에. 나를 위해, 주식 초보자들을 위해 제가 실수했던 내용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대처해야 하는 나름의 방법도!)
(실수했던 내용)
1. 적정 주가를 생각하지 않고 차트만 보고 저점이라 생각해서 매수한 것
2. 경쟁사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나 홀로 낙관적으로 해당 기업을 생각했다는 것
3. 너무 먼 미래를(매수 당시에는 몇십 년을 보유할 거라 다짐했지만) 생각했다는 것
4. 현금흐름을 제대로 보지 않은 것
5. 주변 사람들이 좋다 해서, 그래서 좋은 기업, 적정 주가라 판단했던 오류를 범한 것
6. 분산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것
7. 적절한 손절매(% 또는 가격)를 지키지 못한 것
8. 너무 빨리 물을 탄 것(인내심 부족)
9. 주식과 현금 비중을 유지하지 못한 것
10. 주변이 환희에 들떠 있을 때 객관적으로 주가를 평가하지 못한 것
(향후 대처 방법)
1. 안전마진이 확보된 좋은 기업(내가 생각했을 때 미래 낙관적)을 매수할 것
2. 현금흐름이 어느 정도 확보된 기업
3.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또는 흑자 기업을 매수할 것
4. 남들의 얘기와 주변 소문, 이슈를 철저히 무시하고 홀로 판단할 것
5. 경쟁사를 철저히 분석할 것(매수 종목의 경쟁사 대비 확실한 우위가 무엇인가?)
6. 매수 시 적정주가를 반드시 생각해볼 것
7. 욕심부리지 말고 현금 30% 이상은 반드시 유지할 것
8. 미국과 한국 주식 외에는 하지 말 것
9. 공포에 매수할 것(단, 위의 1~5에 해당되는 기업에 한해서)
이상 생각나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막상 적어놓고 보니...
투자의 현인들이 했던 내용이 정말 딱 맞네요...
그 수많은 책들을 읽었는데도... 이론은 실전과 달라!라고 무시했던 제 자신을 너무 탓하고 싶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실수는 실수고 앞으로 투자할 날은 많으니. 비록 좋은 기업을 조금 비싸게(?) 산 거라 생각하면, 그래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번 계기로 앞으로 파도가 넘쳐나는 이 주식 시장에서 오래오래 즐기며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성투하셔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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