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기개발 등

[책책책] 돈의 심리학 2부 (f. 이틀만에 완독, 은근 재미있음)

뜬구름홍 2022. 4. 20. 07:39
728x90
300x250

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한 동안 핫했던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기대가 큰 책들은 실망감을 안겨줬었는데, 돈의 심리학만큼은 읽는 내내 너무나 저를 흥분시켰습니다. 

빨리 다음 챕터를 읽어보고 싶은...(소설책 마냥)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1,2부로 나눠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리뷰 2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책 속에서)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면 황금 같은 기회가 눈앞에 뚝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다. 이게 바로 저축의 숨으 혜택이다.

(중략)

저축이 있다면 간절한 순간 갑자기 찾아온 절호의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저는 여기서 저축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신용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만일의 순간에 저축한 돈을 사용할 수 도 있고, 정말 확신이 강하다면 신용을 통해 레버지리도 일으킬 수 있으니깐요.

 

이 표현은 투자자 존 템플턴의 시각에서 유래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투자에서 제일 위험한 두 마디는 '이번에는 달라.'이다." 그러나 템플턴 역시 적어도 20퍼센트의 경우에는 미래가 과거와 다르다고 인정했다. 세상은 변한다. 당연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대신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 있다. 일반적인 것, 즉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 '이번에는 달라'는 말 경계심 80% 그리고 인간의 본성 20% 정도를 생각하며 투자를 생각해야겠습니다.

 

경제학에는 이런 철칙이 있다.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극단적으로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와 공금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 저는 전형적인 공대생이기에 이런 경제학 철칙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참 명료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었습니다. 즉, 지금의 유가, 금리, 경제,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망 문제 등은 언젠가 회복될 거라는 것. 이번 기회에 시장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고, 좋은 경험으로 간직해야겠습니다.

 

언젠가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오랜 투자 친구이자 매우 훌륭한 투자 구루입니다. 그런 찰리 멍거가 부자보다는 독립성 = 인생의 자유. 를 갖고 싶었었다니... 너무 와닿는 말입니다.

 

나심 탈레브는 이를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의 평화에 맞추는 것이다." 마음에 쏙 드는 말이다.

->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너무 경쟁과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큰 틀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경쟁과 틀에 박힌 삶에서 빠져나와 삶에 주도권을 갖고 = 선택의 자유 = 내 마음의 자유 = 마음의 평화를 이루어야겠습니다.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네가 원할 때,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고가의 물건이 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 딱 제가 바라는 삶입니다. 그리고 제가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

 

이렇게 부의 심리학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아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에 모건 하우절의 자녀들에게 쓰는 편지(?) 형태의 글도 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어떤 말을 할지 예측이 되긴 합니다만, 감명 깊었던 부분은 18살에 대학교 전공을 정하고 어떤 직업을 갖고 등등 선택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20살 때 삶과, 30살 때 바라보는 미래와, 40살 때 원하는 삶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때마다 원하는 것이 생기면 주저 말고 도전하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게 더 안전하고 작가가 바라는 삶을 살 수 있게 해 줄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마음이 허할 때 다시 책을 열어볼 예정입니다.

 

그럼 끝~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