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일면두(일주일.면접.두번)

<일.면.두> Part.2 : 일주일에 면접 두 번 보는 사람 (f. 옆에 지원자 장단점 말하기, 지원 동기, 면접 중 떨릴 때)

뜬구름홍 2023. 8. 21. 09:39
728x90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제 주변에 '면접의 신'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께서 최근 퇴사를 하고 다시 한번 면접 신의 타이틀을 다시 갱신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냉큼 면접 신께서 면접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지 등에 대해 꽤 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약 1~2시간 내외)

저 또한 한때는 면접을 정말 많이 봤던 사람 중에 한 명이였지만 최근 트렌드도 모를뿐더러 면접 신에 비하면 세발의 피 정도였다는 걸 이번 만남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럼 참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면접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인터뷰 내용을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 주세요! 참고로 면접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만 합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합격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이유가 있기에... 면접의 최종 목표임 '합격'을 원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00% 신뢰하지 마세요!)

 

* 금번 인터뷰(면접 신) 이력 사항 : 20대 초반 국내 굴지 대기업 입사(신입사원 고가 1등) → 국내 굴지 공기업 이직(최단기 합격) → 스타트업 이직1 → 스타트업 이직2 → 스타트업 이직3 → 현재 다시 국내 굴지 대기업 입사 준비 중

** 금번 인터뷰어(본인) 이력 사항 : 20대 초반 공무원 7급 → 국내 굴지 공기업 인턴 → 스타트업 1 → 일본 중소기업 → 외국계 기업 → 국내 굴지 공기업 → 자유인 + 투자자

 


 

Part 2. 면접 중,

 

21. 상대 지원자의 장단점을 말하라고 할 때
- 상대방에 대한 장점은 확실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동시에 나의 단점을 빗대어서 ‘나는 그렇지 않은데 옆에 지원자분은 이 점에서 뛰어난 것 같다’ 등으로 자연스럽게 답변하면 됩니다. 

면접 보는 순간 상대방에게 집중해서 장단점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나의 장단점을 생각하면서 얘기하면 훨씬 더 답변이 수월할 것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면접자들의 장단점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정말 특출난 장점이나 단점은 오히려 찾기가 더 힘듭니다. 

만약 단점에 대해서 말하라고 할때도 위와 같이 얘기하면 됩니다. 나의 장점을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기에 이러한 장점이 있다면 더 훌륭한 지원자가 될 것 같다 정도로 답하면 됩니다.

예시 1) 이직을 자주 하는 사람
장점 : 다양한 기업 문화나 업무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어렵지 않다.
단점 :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흥미를 자주 잃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예시 2) 한 곳에 오래 있었던 사람
장점 :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고 꾸준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단점 :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업무 대응 능력 등이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다.

22.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 말하라고 할 때
-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이 곧 장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전 직장 동료들이 본인의 장점이나 단점을 말해줬던 것을 토대로 답변하면 됩니다. 


예시) 매사에 꼼꼼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 탓에 사람 간의 관계에서 다소 딱딱할 수 있습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점심시간에 같은 팀 사람들 또는 인접부서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실 저는, 업무적으로는 딱딱해도 인간적으로는 정 많고 부족함 있는 사람입니다.

23. 지원 동기
 - 자기소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지원동기. 지원 동기를 만들어 놓으면 면접 준비의 50% 이상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동기가 아니라 내가 왜 직장인이어야하나. 왜 이 직무를 지원하고자 하는 건가. 이 직무를 통해서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등으로 좀 더 크게 크게 동기를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막연하게 뜬구름 잡는 식의 동기는 좋지 않습니다)


신입과 경력직은 지원 동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 직급에 맞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신입의 경우 포부, 열정, 자신감 : 최고의 기업에서 전문가가 되겠다 등, 경력의 경우 디테일 :  자신의 커리어 소개를 통해 해당 직무에 가장 잘할 수 있다. 기존의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맡아보고 싶다 등)


조금 힘들 수 있겠지만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는 진중하고 고민해보면서 다듬고 또 다듬어서 본인 스스로가 면접관이 되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정도로 만들면 가장 좋습니다.

24. 로또에 당첨되었을 때 그 돈으로 무얼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
-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기부나 투자 또는 부모님께 일부를 드리겠다 는 식의 답변이 무난합니다.
물론 단순히 이렇게만 말하면 면접관을 설득시키는데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유가 붙어야 합니다.
‘기부를 하는 이유는 기부를 통해 세상이 더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제 삶도 점점 좋아질 것이며 이러한 기부는 단순히 기부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윈윈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식의 답변이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팁을 드리자면, 앞서 설명한 자기소개서나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등과 맞물려서 답한다면 더욱 설득력이 강한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25. 옆에 지원자가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나도 떨 경우 대처법
-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면접자뿐만 아니라 면접관도 떨리게 마련입니다. 자연스러운 환경을 굳이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나 자신, 내가 준비한 답변, 조금의 여유에 더욱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요즘 바빠서 그런지...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틈틈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5개씩 면접에 필요한 질문과 답을 업로드 예정입니다.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