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일면두(일주일.면접.두번)

<일.면.두> Part.2 : 일주일에 면접 두 번 보는 사람 (f. 일대일면접, 목소리, 안 좋은 버릇, 압박면접 팁)

뜬구름홍 2023. 8.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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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제 주변에 '면접의 신'이라고 불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께서 최근 퇴사를 하고 다시 한번 면접 신의 타이틀을 다시 갱신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냉큼 면접 신께서 면접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고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지 등에 대해 꽤 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약 1~2시간 내외)

저 또한 한때는 면접을 정말 많이 봤던 사람 중에 한 명이였지만 최근 트렌드도 모를뿐더러 면접 신에 비하면 세발의 피 정도였다는 걸 이번 만남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럼 참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면접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인터뷰 내용을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 주세요! 참고로 면접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만 합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합격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이유가 있기에... 면접의 최종 목표임 '합격'을 원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00% 신뢰하지 마세요!)

 

* 금번 인터뷰(면접 신) 이력 사항 : 20대 초반 국내 굴지 대기업 입사(신입사원 고가 1등) → 국내 굴지 공기업 이직(최단기 합격) → 스타트업 이직1 → 스타트업 이직2 → 스타트업 이직3 → 현재 다시 국내 굴지 대기업 입사 준비 중

** 금번 인터뷰어(본인) 이력 사항 : 20대 초반 공무원 7급 → 국내 굴지 공기업 인턴 → 스타트업 1 → 일본 중소기업 → 외국계 기업 → 국내 굴지 공기업 → 자유인 + 투자자


 

Part 2. 면접 중,

 

16. 일대일 면접 시 점수 따는 방법
- 점수를 딸려는 생각보다는 내가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준다는 마인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면접은 답이 있는 시험 같이 객관적인 시험이 아니라 답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 주관식의 시험이기 때문이지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만약 면접관이 말 잘 듣는 지원자를 필요로 하는데, 정작 본인은 말을 잘 듣기보다는 할 말을 하는 편이라면. 오히려 지금 당장의 면접관의 비위를 맞춰서 합격을 했다 한들 이후의 업무는 불 보듯 뻔합니다.
뽑아준 사람과 지원한 사람 모두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서로 힘들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러기에 면접관이 바라는 스타일로 억지로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나와는 맞지 않은 기업 또는 사람이겠거나 생각하면 됩니다. 

17.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자신감 없어보일 때
- 성격이긴 하겠지만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는 목소리로 훈련하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습니다. 말을 빠르게 하는 사람, 중간에 버벅거리는 사람, 목소리가 너무 큰 사람 등.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다시 들어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자신의 문제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18. 안 좋은 버릇이 있는데(다리 떨기 등) 고치는 방법
- 본인이 의식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긴장되는 면접장에서 의식까지 해야한다니 참 어렵지요?
그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긴장은 하되 여유를 가져라. 말은 쉽지만 어려운 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19. 너무 난감한 질문을 받을 때 (갑자기 물병을 팔아봐라 등)
- 너무 당황스럽다면 면접관에게 30초나 1분 정도 시간을 달라고 하는 편이 낫습니다. 괜히 생각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답변을 망치는 것보다 잠시 차분히 생각한 뒤 답변을 해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답변으로 인해서 면접관은 면접자의 순발력이나 위기대처능력 등을 살짝?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직장 생활에서는 이런 난감한 상황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20. 면접관이 너무 강하게 압박 질문을 할 때
- 압박 질문이란 질문에 대한 답을 계속해서 꼬리물기처럼 물어보는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앞전에 말한 것처럼 본인만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꼭 누군가의 말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아닌 내 생각은 그렇고 당신 생각은 그렇구나라고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만약 압박 질문으로 인해서 설사 내가 말한 대답이 틀릴지언정 끝 마무리에는 “제가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 반드시 해당 질문에 대한 면접관님의 대답과 추가적인 공부를 해서 준비해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도로 마무리하면 깔끔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압박 질문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굳이 나의 의견을 강하게 어필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관점 차이라고 가볍게 이해하는 편이 낫습니다. 

압박 면접도 하나의 면접 방식이니깐요.


매일 5개씩 면접에 필요한 질문과 답을 업로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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