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9.25)
- 거리 : 6.2km
- 느낀 점 : 와우! 놀랍게도 지난번 달렸던 기록과 거의 동일하다. 시간도 42분, 거리도 6.2km 칼로리도 엇비슷하다. 하긴 똑같은 코스를 달려서 그런 거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코스일지라도 시간은 사뭇 다를 수 있기에...
생각보다 6km를 40분 언저리로 달린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즉, 보통 평지에서 5분 후반~6분 초반대를 달리게 되는 게 km당 6분을 잡으면 6km * 6분 = 36분이 된다. 나 같은 경우 경사진 길도 많고 중간중간 횡단보도와 육교 등이 있기에 아무런 장애물 없이 달리는 평지 시간과 비교했을 때 40분 미만의 기록을 갖는 경우 '잘 뛰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달리는 도중 생각해 봤는데, 평지에서 8km 이상 달릴 때는 이상하게 뛰는 게 그렇게 즐겁지 않았다.
어쩌면 나의 근육들이 평지를 오래 달리기에는 적합하지 않게? 성장한 것 같다. 차라리 오르막 길을 달릴 때 근육에 가해지는 통증? 이 오히려 기분이 좋다.
물론 내리막 길도 평지에서 달리는 근육과는 조금은 다른? 부류의 근육들이 작동할 것이다. 그러기에 매일 오르막 내리막 길을 뛰다 보면 거기에 특화된 근육들이 미세하게 성장하는 듯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물 없는 평지를 달리고 싶다. 지금 내가 달리는 코스에도 약 500m 구간은 평지코스가 있다. 이 코스를 달릴 때면 조금 가속을 해본다. 앞에 사람들도 많고 반려견들이 나를 방해할지언정 요리조리 피하면서 속도를 유지하고는 한다.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확실히 입으로 숨을 쉬기보다 코로 1차적으로 숨을 쉬는 것 같다. 그리고 호흡이 꽉 막혔을 때 즘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면 이상하게 금방 체력이 회복되는 듯싶다. 동시에 모든 근육들이 이완과 수축을 천천히 해줌으로써 달리는 도중에도 리프레쉬를 하게 된다.
이것도 하나의 스킬인 걸까?
게다가 6km를 지나고 마지막은 전력질주로 오르막 길을 달렸다. 보이는 0.2km 정도가 그 구간이다.
보통은 숨이 헉헉 댈 정도로 전력질주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했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다리까지 같이 들어 올리는 듯한 파워로 질주를 했다. 막상 평지였다면 어디까지 달릴 수 있었을까?라는 호기심이 작동했다.
전력질주로 200-250m 정도를 달리니 (오르막 길에서) 평지에서는 그래도 2배는 달리지 않을까 싶다? 2 배면 400-500m 운동장 한 바퀴이다.
한 바퀴를 과연 내가 전력질주로 달릴 수 있을까? 하하하.
군대에서 3km 측정할 때도 마지막 100m 정도만 전력질주로 달렸는데 말이다. 갑자기 운동장 1바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찔하다.
달리기 대회 중 가장 힘든 코스가 1.5km라고 들었다. 즉 운동장 3바퀴 정도인데...
나중에 한 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확실히 요즘 체력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
이곳저곳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달리기에 중요한 다리, 발목, 발바닥, 무릎, 엉덩이, 허리 등이 아프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마라톤 대회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나 자신과 겨뤄보고 싶은 날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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