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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투자의 새로운 규칙 : 헤펠레, 모라이스 (f. 가장 최악의 선택 과정은?)

뜬구름홍 2026. 3.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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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간만에 신간을 읽어봤습니다.

 

제목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투자의 새로운 규칙'이라! 하긴 요즘같이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존 규칙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긴 했습니다.

 

본 책을 통해 앞으로의 투자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 참고로 해당 책은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열심히 읽고 리뷰하는 것입니다. 주관적 의견이 들어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려 책 기증을 해주신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책 속에서)

 

어쩌면 당신은 내가 왜 이러한 지식을 공유하려 하는지 의문이 들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는 이제 50대 중반이 되어 이력서보다는 묘비명을 쓰는 데 더 관심을 쏟아야 할 인생 후반부에 이르렀다. 이 책이 그동안 내가 쌓은 지식과 경험을 세상에 환원하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

 

그런데 이는 다소 거창한 답변에 속한다. 좀 더 실질적이고 중요한 진실을 밝히자면, 나는 앞으로 25년 동안 투자에 대한 내 생각을 글로 기록하고 명확하게 표현해야겠다고 느꼈다.

 

미래의 투자는 여러 면에서 과거 25년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오늘날 일반 투자자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많은 투자 규칙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오히려 부를 위협받을 수 있다.

 

(중략)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또 다른 열쇠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역량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고 겸손한 태도로 투자하면서 부의 혜택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제2의 워런 버핏이 되고 싶은가? 좋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 책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선택한 버핏과 똑같은 방식으로 주식을 고를 수 없다는 주장도 담겨 있다.

 

그동안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괜찮다.

 

사실 투자 계획을 적절히 조정하기만 한다면 변화는 오히려 좋게 작용할 수 있다.

 

(중략)

 

전 세계 억만장자들과 수십만 투자자들은 가문의 부를 대대로 지키고 불리기 위해 UBS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내가 그들에게 부에 대해 알려준 것보다 그들이 내게 알려준 것이 훨씬 많다.

 

그들이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와 자산 활용 기법은 경쟁이 치열한 재테크 서적 분야에서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중략)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같은 투자 거장들의 방식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였기에, 아직 시장이 발견하지 못한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개별 종목을 분석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LTCM의 붕괴는 전 세계 시장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새로운 세상에서 개별 종목만 분석하고 싶어도 거시경제를 더는 외면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 중 하나였다.

 

(중략)

 

마침내 나는 깨달았다. 그 방에서 딸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 더는 저 멀리 무지개 너머의 황금 항아리를 찾아 나서자며 내 뇌를 자극하고 흥분시켜선 안 된다는 것을.

 

나는 주식시장과 맺은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했다.

 

딸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온전히 누리고 싶었다. 그러려면 스스로 변해야 했다.

 

나는 인생의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은퇴'할 만큼 충분한 자산을 축적했으니 이제 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이제 학생도 아니었다. 내게는 어린 딸이 있었다.

 

단순히 자산을 불리기보다는 지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했다.

 

(중략)

 

워런 버핏은 일반적으로 직원을 채용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실성, 지성, 열정이 있는 직원을 찾습니다. 그런데 성실성 없이 나머지 두 가지만 갖추었다면 그것은 오히려 해가 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실성이 결여되어 당신의 재정을 망치는 사람은 매일 아침 거울에 비치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중략)

 

일반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매매할 때 시점을 잘 예측할 수 있다고 믿거나 공포에 휩싸여 최악의 시점에 매도한 탓에 투자 수익의 약 2퍼센트를 잃었다.

 

(중략)

 

버핏이 차별화되는 요소 중 하는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이다. 버핏과 그의 멘토 벤저민 그레이엄은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역량과 이러한 통제력에 대해 항상 뚜렷한 견해를 밝혀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게임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나는 헤지펀드 업계에서 약 30년 동안 투자 대가들과 교류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바로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 등 주식 고수들을 다룬 책이 일반 투자자에게는 위험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잘못된 안정감을 주고 투자를 지나치게 미화한다. 사실 종목을 고르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보상이 큰 도전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바로 그러한 이유로 금융 산업은 최고의 인재와 첨단 기계, 지원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이들을 치열한 생존 경쟁에 밀어 넣어 역량과 기술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곳이다.

 

(중략)

 

어린 시절에 습득한 돈에 대한 강박과 감각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부의 사다리를 오르는 내내 당신과 늘 함께한다. 돈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사결정을 지배하는 두려움과 탐욕에서 벗어나 부와 현명한 재산 관리가 가져다줄 진정한 '풍요'를 누리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중략)

 

하지만 나중에야 깨달았다. 그만둘 줄 아는 능력도 세계적 수준의 훌륭한 역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때의 결정이 여전히 부끄럽고 후회되지만, 그 덕분에 내 인생에 전혀 다른 길이 펼쳐졌으니 지금은 감사한 마음도 든다.

 

(중략)

 

정리.

 

공황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은 평생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을 평가하는 능력도 발전할 것이라고 믿고 싶겠지만,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에서는 그러한 초능력을 터득할 역량을 갖추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투자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절한 규모와 적절한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은 흔히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실제로 어떤 감정을 느낄지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다. 그리고 일은 한 번쯤은 반드시 틀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분산 투자, 리밸런싱, 3L 전략과 같은 투자 기법으로 그러한 위기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확실한 길이 될 것이다.

 

 

 

저자의 30년간의 투자 경험이 책 속에 온전히 녹아져 있습니다.

 

특히나 9.11 테러 당시의 상황, 리먼 브라더스 사태인 2008년 그리고 이후 코로나 상황까지 위기를 거치면서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자본시장에 대응하는지를 최대한 쉽게 쓰여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미국 정부는 자본시장의 가장 마지막 대부자 = 책임자 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시장에 위험이 생겨도 투자자들은 결국 미국 정부가 해결해 주겠지.라는 믿음을 갖고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뭐, 그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각종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미국 정부와 FED는 적극적으로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니깐요.

 

좀 더 멀리 나아가서 보자면, 각국의 정부 또한 미국 못지않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베노믹스 이후의 일본의 자본시장.

 

더해서 지금 한국의 자본시장까지.

 

정부는 점점 자본주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계속해서 자본을 증가시키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게 어쩌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으니깐요.

 

아무튼 저자는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명한 자산 배분 = 분산 투자 등 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투자를 하다 보면 과연 내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끝까지 가져가는 게 옳은 방향일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간이 되었네요.

 

보다 고차원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싶으신 분들. 또는 현재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과연 옳은 방향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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