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구름홍 입니다.
천재라! 천재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뭔가 전문가 같거나 괴짜가 같거나 평범한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주식 투자의 구루들 = 천재들이라는 내용으로 쓰인 책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깊지는 않지만 두루두루 천재들을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책입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왜 1명의 고수가 아닌 10명의 천재투자자인가?
10명의 투자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좋은 종목을 싸게 사서 장기투자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이건 아니건 이 전략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왜 모두가 이렇게 하지 못할까?
주식은 정찰제가 아니라 인간 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략)
그런데 투자에서는 이런 능력이 단점이 된다. 츠바이크는 말한다.
"이처럼 패턴을 알아내려는 탐색 본능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질서를 찾아낸 것으로 착각해서 투자 시 화를 입게 된다."
(중략)
하지만 츠바이크는 말한다. "투자자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일 등락은 물론 바로 앞의 일도 인간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중략)
주식시장은 너무 복잡해서 이성으로 따질 수 없다.
(중략)
실적 발표, 애널리스트의 순위 발표, 소매판매 지표 등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예측, 소비자지출 리포트, 경제성장 수치, 기름값, 유명한 권위자의 추천, 기업의 신상품 뉴스, 내부 목표를 달성해서 환매에 필요한 현금을 조달하려고 매도를 결정한 기관투자가의 동향 등 이 모든 것들이 매일, 매시간, 매분 단위로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중략)
게다가 월간, 분기, 연간 경제보고, 실적보고에 관해서 시장은 보고서에 나와 있는 자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것과 어떻게 비교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다.
A라는 기업의 분기 실적을 매우 좋게 발표한다면 이 결과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기에 주가가 오를 것이다.
또는 반대로, 이익이 200% 뛰었다고 발표해도 애널리스트의 예상이 225%였다면 그에 미치지 못하므로 주가는 떨어진다.
(중략)
이뿐만이 아니다. 콜빈은 전문가 굉장함은 학력, 배경, 직장 근무 연한, 잘 정돈된 자료를 봤는지 안 봤는지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단 하나 차이나는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명성이었다. 전문가의 명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실적은 더 나빴다, "
(중략)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 투자심리가 우리의 가장 큰 적이다. 우리의 본능은 위험에 처했을 때 도망가라고 말한다.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도 위험이다. 돈을 잃을 위험,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야 하는데 돈이 없을 위험, 은퇴하고 싶을 때 돈이 없어서 은퇴하지 못할 위험 등이다.
다른 위험과 마찬가지로 위험에 처했을 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반응은 도망가는 것이며, 투자의 경우에는 그것이 바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중략)
"인내, 슬픔에 가득 찬 사람에 대한 동정, 검약, 고집, 성실, 관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성향, 그리고 엄격한 분석 습관 등이 성공적인 투자전략의 밑거름이 되었다." 네프는 자신이 터득한 교훈을 이렇게 요약했다.
이 외에도 엄청난 천재들의 투자 조언과 철학 등이 나와있습니다.
한 명, 한 명 투자책에 흥미가 없는 분께서는 이렇게 10명이나 모아놓은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메리크리스마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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