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잡는 직장인

일을 하는 이유 일을 하다 보면 으레 겪게 되는 것들 슬픔, 환희, 걱정, 공포, 즐거움, 성취감 수많은 감정들을 겪으며 비로소 어떤 것에 즐겁고 또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스스로 알게 된다 그런 생활이 길어질수록 나에 대한 확고한 마음가짐과 통찰력이 생긴다 허나, 그 이상의 것들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직장의 본질 마감에 쫓길 때 나의 능력을 알 수 있고 싫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인내심을 길러낼 수 있고 하기 싫은 업무를 하면서 나 자신의 한계를 음미한다 아픈 아침에도 티 내지 않고 꿋꿋이 견뎌내는 특이한 능력을 길러내고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하얀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한다 주변 사람과의 비교는 끝이 없다는 을 깨닫고 어떠한 직장도 내게 맞는 직장은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직시하게 된다

나 자신을 믿지 않기에 나를 믿지 않기에 새로운 수단을 강구한다 나를 믿지 않기에 정년까지 일을 할 수 없을 것을 확신한다 나를 믿지 않기에 나의 주변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는 것에 투자한다 나를 믿지 않기에 허튼 상상의 나래는 최대한 자제한다 이런 나를 지극히 믿기에 내가 투자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믿어본다

사람 잊는 방법 죽도록 보고 싶은 사람도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도 안 보이면 그만이다 그 사람 생각에 미칠 때면 그 사람 생각에 상처받을 때도 안 보면 그만이다 잊고 싶은 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내 앞에 더 이상 안보이고 시간이 흐르면 나도 모르게 잊게 된다

내려놓기 10대 때는 내려놓을 것이 없었고 20대 때는 자존심으로 인해, 더 이상 내려놓을 수 없기에 내릴 수 없었다 30대 때는 그나마 남은 힘으로 최대한 버텨냈지만 40대 때는 이제부터라도 맘 편히 내려놓는다 50대 때는 내려놓음으로써 얻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60대 때는 내려놓는다는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어본다 70대 때는 내려놓을 것이 없는 10대 때와 같아지기에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다

T, P, W 중요성 (Time, Person, Work) T : Time 내가 내 시간을 내 멋대로 쓸 수 있는가 P : Person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선택하여 만날 수 있는가 W : Work 내가 하고 싶은 일만 영원히 할 수 있는가 이 세 개가 가능하다면 이미 당신은 자유인 동시에,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3가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주식 잘하는 방법 훈련받은 대로 생각했던 대로 다짐했던 대로 공부했던 대로 경험했던 대로 그리고 그 무엇도 의심하지 않은 채로 스스로를 믿는 것

타인에 대한 반응 진실로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사람들과 어울려라 진정 그대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주변 사람 중 싫은 사람을 생각해 보라 오래도록 알고 지낸 사람과 잠깐이라도 마주치기 싫은 사람 그 둘 사이 경계선에서 그대를 바라보면 내가 누구인지 어떤 성향을 갖고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일의 본질 잠을 자지 않아도 비록 밤을 새울지라도 내일이 기다려지는 것 누가 하라고 다그치지도 않고 하지 말라고 말리지도 않는 오로지 나와 내 자신을 위한 것 그것이 진정한 '일'이다 일을 통해 한 단계 나은 사람으로 바뀌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민하고, 개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 꾸준함이란 것 몰입이라는 것 지치지 않는 것 이것이 가능케 하는 것이 진정한 '일'로서의 일이다

똑같은 하루지만,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아침은 사뭇 다르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날과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사람인데 왜 하루는 설레고 하루는 싫을까 상황이 달라진 걸까 마음이 달라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