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잡는 직장인

싫은 나로 살기 친절하지 않은 사람 솔직하지 않은 사람 행복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 의견을 듣지 않는 사람 고집불통인 사람 싫은 티가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 시도도 해보지 않는 사람 남들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 내가 봐 너무 싫은 사람

천장의 가시덤불 고개를 뒤로 젖혀 위를 바라보다 꽉 막힌 천장이 목을 조여 온다 한 세월 지나쳐 온 푸른 하늘조차 어둠만 내게 남아있네 바라보며 바라볼수록 살이 찢기고 눈이 멀어져 가며 온몸을 괴롭게 수놓다 이 상처는 내면의 상처인가 외면의 상처인가

나만의 로그라인 '나' 자신이 자아성찰 및 정체성 혼란으로 인해 끊임없이 현실을 부정하고(직장, 사회생활 등) 스스로를 옥죄고(불만은 있지만 정작 불만을 해소할 수 없는 상태) 스트레스를 만들며(결국 타협하며 매일 쳇바퀴 도는 삶을 사는 나에게) 끝끝내 살아가는 이유를(좋아하는 일, 나에게 맞는 일,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 등) 찾아 그 길을 걷는 여정

직장 생활과 창의력의 관계 시키는 일만 하다가 규정에 맞게만 처리하다가 개인의 주관은 없는 채로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생각하고 판단 내린다 시키는 일이 아닌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주관을 넣어 결정하는 나만의 생각 흐름으로 길을 만들어가는 방식 직장생활을 오래 할수록 직장생활을 짧게 할수록 창의력의 생산성은 달라진다

오래된 가르침 착각 속에 사는 삶은 실제 삶이 아니리 내가 바라는 삶을 안다는 것은 곧 세상의 진리 그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고통도 겪으며 끝내 그 삶으로 들어간다 남이 만들어 놓은 삶이 아닌 직접 만들어가는 삶 그런 삶을 살아야 진정 만족하며 후회 없는 삶이지 않을 텐가!

늘그막 노인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간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싶다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늘그막 노인마냥 그 광경을 차분히 지켜보고 싶다 누구에게도 유명하지 않은 채로 누구나 열망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주식 깨달음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 걸 이거 샀다 저거 샀다 하지 말 걸 샀어야 했는데 팔았어야 했는데 껄껄하지 말 걸 주식 고수마냥 주변의 까마귀 때 소리들을 알지도, 듣지도, 따라 하지도 말 걸 내 기준에 충족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주식은 그냥 가지고 그냥 있었으면 그냥 부자가 되었을 텐데 엉덩이 인내심 단순함 이걸 이제야 깨닫네

가장 두려운 순간 가장 두려운 순간 그 끝이 찬란하게 보이리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모든 것들에 의구심을 품는 순간 오히려 확신의 기운이 솟는다 과거의 후회와 현재의 그릇된 판단으로 감정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순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리 끝이 안 보이는 나락 속에서 손가락 끝의 감촉을 비로소 느끼리

믿을 건 주식뿐 내 삶의 끝에서 꼭 하나를 외치자면 믿을 건 주식뿐 유일하게 의지하고 나를 지탱해주고 나의 쓸모를 알려준 삶의 가치인 주식 한평생을 살며 꼭 해야 하는 것은 오로지 주식뿐

부자 질문 왜 저는 부자가 안 될까요 부자가 왜 되고 싶은가 시간의 자유 선택의 자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요 그럼 부자가 하는 행동, 습관, 판단, 생활을 따라 하면 되지 않는가 그럴 수 없어요 제 주변에는 부자가 없거든요 이런 어리석은 자여 도서관에만 가도 그대보다 부자가 수천 아니 수만 명은 있을 걸세 시간과 선택, 경제적 자유를 부자로 따진다면 수십만 명은 있을 거고 그러니 부자는 언제나 우리 옆에 있을 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