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세 번째 육아휴직 급여 + 추가 금액이 입금되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추가 금액이 꽤 쌔다
무려 190만 원.
기존 110만 원 + 190만 원 하면 300만 원이다.
조금 살 것 같다. 그래도 나가는 돈이 워낙 많기에... 아껴 쓰고 또 아껴 써야겠다.
요즘 드는 확실한 변화는 두 가지이다.
1. 번 만큼 쓰지 않는다. (총금액은 회사 다닐 때와 비슷하지만 이상하게 적게 버는 기분이다)
2. 쓸데없는 것에 지출하지 않는다.
보통은 일 하지 않고 나라에서 주는 돈이면 아낌없이? 쓰는 경우가 많았던 나였는데...(재난지원금 등) 이상하리만큼 돈을 계속해서 아끼고 있다.
주식 때문인가?
주식에서 마이너스가 너무 커서 그런가?
하지만 주식 마이너스 금액을 실 생활 금액과 비교하면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된다. 투자는 투자 금액이고 생활비는 생활비이다.
다만 투자를 잘해서 수익 실현을 했을 때는 그 수익금이 생활비로 갈 수도 있고 재투자금으로도 갈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
그렇지 않고 주식 계좌에서만 있는 돈은 쓰지도, 없애지도 못하는 말 그대로 '게임머니'인 셈이다.
게다가 마이너스 금액에 흔들린다면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차라리 현금화가 힘든 부동산이나 땅 투자를 하는 게 맞다. (그저 세월아 네월아 전략)
10월 한 달은 너무 길게 느껴졌다.
실제로 10월 달이 30일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이자를 낼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고 반면에 급여가 들어올 때는 하루라도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성이다.
본성을 따를 때는 그저 물 흐르는 대로 따라주고 본성을 역행할 때는 반드시 정신을 제대로 차려야 한다.
이제 10월도 끝이다. 가을도 끝인 걸까?
한창 비가 오더니 앞으로는 더욱 추워질 것만 같다. 보일러 주식을 사야 하나? (검색해 보니 이미 많이 올라갔다. 내가 아는 것 중 시장이 모르는 건 극히 드물다^^)
한 번 표로 정리해 봤다.
이 돈을 모두 모으면 2,000만 원이 된다. 6개월 만에.
안타깝게도 순순히 돈을 모으는 사람은 없을 것 만 같다. 그만큼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세상에 공짜 돈은 없다.
아기 키우고 직장 취업시키고 직장에서 버는 월급의 세금을 일부 나라에 내야 하는 것. 이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큰 톱니 사이클이지 않을까?
다음 달이 기대된다. 그다음 달도.
P.S 내가 신청하면 한~참 뒤에 입금되는데, 와이프가 신청하면 그 다음 날? 다다음 날이면 입금이 된다. 사람차별하는 건가..?(그래도 업무 처리 기한 내에는 입금이 된다) 왜 내가 신청하면 늦게 입금되는 건지!! (내가 신청할 때가 업무가 몰리나보다... -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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