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선물

12화 - 퇴사 선물(f. 퇴사 후 알게 된 회사의 비밀+선물)

뜬구름홍 2022. 4. 2. 22:30
728x90
300x250

안녕하세요. 뜬구름 홍입니다.

저는 퇴사만 4번 하였고 5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퇴사를 하면서 회사로부터 얻은 저만의 '비밀'을 소설 +@픽션을 가미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마냥 회사 생활이 인생에 있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회사는 없지만 누구나 다녔던 또는 다니고 있는 회사가 준 선물을 받았을 겁니다. 그럼 그 선물이자 비밀을 재밌게 작성해보겠습니다.

12화 - 퇴사 선물(f. 퇴사 후 알게 된 회사의 비밀+선물)

근로자(회사원)의 가장 큰 무기"신용 + 대출"

 

직장인의 가장 큰 무기라고 말하면,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 아니다. 바로 신용이다.

직장이 없는 사람들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물론 전문직이나 특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신용을 어떻게 보장할 것 인가?

그것도 손해보지 않는 은행에서.

 

물론 내가 가진 것이 많고, 이런저런 자산이 많으면, 직장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아시다시피 그런 사람이 주변에 얼마나 있는가?

 

그러니 일반적인 주변 사람들로 치면, 직장인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신용'이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신용대출' 이 정말 큰 무기이다.

 

이것 때문이라도 직장을 조금 더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왜 자꾸 신용, 신용 그리고 부정적인 대출을 계속해서 말하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월급쟁이들은 한 달, 두 달, 1년 을 모아봤자 많아야 2,000만 원(정말 많아야) 그리고 보통 몇 백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 모으는 게 보통이다.(내가 경험해본 바로)

 

거기다가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1,000만 원이 정말 모으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1년에 2,000만 원을 모았다고 치자. 그렇게 5년이면 1억 원이다. 다시 1억 원을 모으려면 또 3~5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은 짧게는 15년 길게는 30여 년 정도 한다고 하니. 긍정적이 2,000만 원으로 3억~6억 원을 모을 수 있다.

 

그런데 위의 돈이 커 보이는가? 과거에는 꽤나 큰돈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서울 변두리에 조그마한 오피스텔도 사기 힘든 금액이 되었다.

 

즉, 과거 월급쟁이 패턴(아껴 쓰고 한 두 푼 모아서 투자)은 이제 아니란 것이다. 그렇다고 돈 모으는 것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너무 측은 하게 써야 할 곳에 쓰지 않으면서 돈을 아끼지는 말라는 것이다. 직장인의 가장 기쁨이 무엇인가? 바로 월급이다. 월급이 왜 기쁨인가? 이것으로는 나의 한 달간의 고통과 성취의 금액이요. 내가 갖고 싶은 무언가를 살 수 있는 원천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월급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억누르고. 너무 먼 미래를 보면서 현재를 숨 막히게 한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인가. 오히려 출퇴근하는. 월급만 받는 인간 기계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월급 받으면 적당히 본인이 쓰고 싶은 것들(맛있는 음식, 좋은 물건 등)을 적당한 범위 내에서 즐길 필요가 있다.(물론 저축도 동시에. 저축은 습관화이다. 금액이 중요하지 않다. 그래야 꼭 나에게 필요한. 나의 가치를 올려줄. 나의 스트레스를 없애줄 수 있는 것에만 소비할 수 있다. 괜히 쓸데없는 것에 돈을 쓰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그렇다면 그 말 많은 재테크를 해서 언제 집 사고, 언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는 말인가?

 

간단하다. 직장인들은 신용+대출을 받아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리고. 집을 사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된다.

 

뭐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다고?

 

방법이 없다. 직장인들은 반드시 신용으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월급이 주 수단이 아닌. 이제는 보조 수단이 되었다.

 

어느 시대에나 투자할 것 들은 넘친다고 한다. 비록 이렇게 자산 가격이 오른 시점에서도.

 

조금 시야를 넓혀서 지금은 너무 안 좋지만 미래에는 밝음이 보장되는 그런 낙후된 곳에 저렴한 가격에 투자를 한다거나.

 

정말 공부를 많이 해서(+심리) 좋은 기업의 주식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나.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투자는 리스크가 적고, 설상 있더라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낙후된 지역의 부동산은 그렇게 비싸지가 않다. 다만 본인이 직접 살기에는 여러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뭐 이런 거는 방법이 있지 않겠는가?

 

이런 곳에 투자한다면 시간이 곧 돈이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해서 시간을 버텨 내다 보면 분명 상상 이상의 선물을 가져다준다.

 

또한, 좋은 기업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해보고(시중에 이런 책들은 널리고 널렸다) 주식 시장의 비이성적인 순간이 왔을 때, 그때를 지켜보고 저렴한 가격에 사들이면 된다.

 

그리고 이때에도 시간이 곧 돈이다. 어느 순간 시장은 이성을 찾을 것이고, 이 사람들은 저렴한 주식을 사들여 본래의 가치에 다다르게 할 테니깐.

 

직장인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신용 대출(레버리지)을 받아 오랜 기간 묵혀둘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면, 생각보다 본인이 원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지금도 신용대출은 위험한 것이고. 주식투자는 패가망신하는 길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철저히 준비하고, 분석하고, 인내하고, 상상한다면 직장인들은 월급도 받으면서 신용도 유지하며 그 신용으로 수 없이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다.

 

단, 그 방향이 맞지 않다면 최악의 삶을 살 수 도 있다.

 

그러니 보고서 한 줄 수정하는 그 정성을 재테크나 투자에 조금만 적용시키면 그런 직장인은 분명 성공할 것이다.

 

나는 오늘도 돈을 받으며 자본시장에서 살아남는 직장인. 그리고 직장의 가장 큰 무기를 손에 넣었다. 

(너무 투자에 관해 얘기한 것 같지만, 직장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 아닌가. 이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투자는 필연적이다.)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