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신의 직장에서 살아보기

(시리즈) 신의 직장에서 살아보기 : 이직은 신중해야 한다.

뜬구름홍 2024. 5.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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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에 앞서,

아쉽게도 제가 근무하고 있는 이곳은 흔히들 말하는 세계 글로벌 탑티어 기업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틱톡 등 - 은 아닙니다. 다만 과거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국내 취업 하고 싶은 기업 10위 안에 들거나 흔히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규모 있는 국내 공기업을 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상 어디에도 ’ 신의 직장‘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의 강도, 사람들의 수준, 관계, 어느 위치에 있느냐 정도만 다를 뿐 여타 직장의 세계랑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직장’을 동경하고 궁금해하고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감 없이 저의 경험을 글로 녹여보았습니다.

 

* 주의#1 : 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신의 직장을 다니는 모든 직장인을 대변하지 않음.

** 주의#2 : 본 글은 '작가=나'의 삶을 기록하기 위한 글입니다. 좋은 추억이 되도록 편히,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3 : 혹시나 삶에 도움이 될까 읽어보는 사람들에게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알맹이만 없는 글'이라는 것을!

 


○ 이직은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최소 1번 이상은 이직에 대해서 '궁금해하거나', '시도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이직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현재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이들에게 이직은 생각보다 신중해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만약 내가 이직하고자 하는 곳이 현재의 커리어가 필요한 회사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그렇다면 굳이 퇴사를 한 상태에서 이직을 할 필요는 없다.

 

반대로 생각해 봐도 비슷한 직종의 기업에서 이미 퇴사한 사람을 선호하겠는가 현직에 있는 사람을 선호하겠는가. 물론 퇴사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다들 입사해봐서 알겠지만 아무리 내가 뛰어난다 해도 뽑아주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퇴사 후 3개월 이내 이직이 가능하다는 것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상당히 운이 따라줘야 한다.

 

반대로 내가 이직하고 하는 곳이 현재의 커리어가 크게 중요하지 않는 곳이라면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하거나 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는 과감히 퇴사 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어차피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크게 관련이 없는 기업이라면 아마 신입사원이거나 거의 신입에 준하는 수준에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공채나 수시채용이 생겼을 경우 지체 없이 최대한 준비해서 한 번에 합격하는 것이 제일 낫다. 괜히 직장을 다니면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발을 걸치고 일 년에 몇 번 없는 채용 기회도 대충 준비한다면 일은 일대로 기회는 기회대로 날리는 셈이 된다. 이렇게 날린 기회는 빠르면 6개월 길게는 1년 뒤에 다시 온다. 그때 나의 컨디션과 지금의 열정 등이 과연 같을지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한다.

 

이직은 목표가 정했다면 최단 시간에 최대한의 노력으로 끝내는 편이 가장 좋다. 그러기에 이직하기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검색도 해보면서 과연 나랑 잘 맞을지에 대한 사전 작업이 필수이다. 요즘은 워낙 기업에 대한 현직자들의 의견들을 쉽게 접할 수 있지 않는가. 원하는 곳이 있고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곳이 있다면 이 악물고 준비해 보자.

 

다만 100% 확률은 없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웬만하면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 준비가 힘들다면 최소 1년 치 생활비, 학원비, 교재비, 월세 등은 마련해 둔 뒤 퇴사하기를 바란다. 돈이 없으면 사람은 궁핍해진다. 그러다보면 가고 싶은 곳이 아니고 갈 수 있는 곳으로 목표가 틀어지게 된다. 내 주변에서도 많이 봤다. 돈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강한 영향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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