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신의 직장에서 살아보기

(시리즈) 신의 직장에서 살아보기 : 신의 직장을 가기 위한 여정 Part.2

뜬구름홍 2024. 3. 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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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에 앞서,

아쉽게도 제가 근무하고 있는 이곳은 흔히들 말하는 세계 글로벌 탑티어 기업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틱톡 등 - 은 아닙니다. 다만 과거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국내 취업 하고 싶은 기업 10위 안에 들거나 흔히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규모 있는 국내 공기업을 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세상 어디에도 ’ 신의 직장‘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의 강도, 사람들의 수준, 관계, 어느 위치에 있느냐 정도만 다를 뿐 여타 직장의 세계랑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직장’을 동경하고 궁금해하고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감 없이 저의 경험을 글로 녹여보았습니다.

 

* 주의#1 : 본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것이므로 신의 직장을 다니는 모든 직장인을 대변하지 않음.

** 주의#2 : 본 글은 '작가=나'의 삶을 기록하기 위한 글입니다. 좋은 추억이 되도록 편히,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의#3 : 혹시나 삶에 도움이 될까 읽어보는 사람들에게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알맹이만 없는 글'이라는 것을!

 


○ 신의 직장을 가기 위한 여정 Prat.2

 - 시간을 거슬러 나아가다 

 

수많은 면접을 보면서 꼭 가고 싶은 기업에 최종 탈락하는 경우도 있었고 굳이 가고 싶지 않은 기업에 합격해서 언제 출근하냐는 메일을 받기도 했었다.

 

나 스스로가 좋은 대학, 스팩, 인맥, 자격증이 있지는 않아서 가장 먼저 나를 붙여주는 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취업에 있어서는 자기 객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야 자존감을 유지한 채로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이러한 기본기가 받쳐줘야 입사 후에 일어나는 여러 사건 사고에서도 나 자신을 흔들리지 않게 유지해 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취업 준비 합격 입사 퇴직 프로세스는 뭐 하나 한번에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 순서가 있고 때가 있는 법이다.

 

취업 준비가 너무 쉬웠다면 합격에서 고통을 느낄 것이고, 합격이 쉽게 됐다면 입사 후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퇴사하게 된다.

 

또한 입사 후가 편했다면 승진할수록 점점 회사 생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 비록 지금의 시간이 지루하고 하기 싫더라도 미래를 생각하며 버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긍정하는 편이 훨씬 낫다.

 

지금의 취업 준비 기간이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자유롭고, 걱정 없는 시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입사하고 나서 남들처럼 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남들처럼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오히려 남들은 어떻게 저렇게 평범하게 사는 걸까?’ 라는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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