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Book)

(책책책) 부자의 금고 : 플로린 (f. 진짜 부자를 매일 만나면서 느낀 것들)

뜬구름홍 2024. 5. 23. 11:14
728x90
300x250

교보문고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역시나 도서관에는 저보다 미리 성공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나 많을까요?

그래서 갈 때마다 설레나 봅니다. ㅎㅎㅎ

 

이번 책은 부자들과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부자들의 마인드를 배운 은행원이 쓴 책입니다.

 

유용한 정보들이 많으니 추천드려봅니다~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그들을 부자로 만들어준 것은 결국 종잣돈이더라

 

한 번쯤은 대박이 날 법도 한데...

 

맘먹고 돈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딱 적금을 탈 때가 되면 갑자기 왜 그렇게 쓸 곳이 많이 생기는지. 남들이 쏠쏠하게 재미 봤다는 투자상품에 큰 맘먹고 가입했더니, 수익률이 살짝 올라가는 듯하다가 왜 자꾸 고꾸라지는 건지. 더 이상 불안해서 못 참겠다 싶어 발을 뺐더니 이번엔 왜 보란 듯이 다시 쭉쭉 올라가는 건지.

 

나는 태생부터 마이너스를 달고 사는 운명인 걸까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이 매번 찾아온다. 왜 나에게는 돈이 안 붙는 걸까?

 

부자가 되는 길을 생각해 보면 크게 네 가지 정도다.

 

1. 부모님의 유산 상속

2. 복권 당첨

3. 사업 등을 통한 자수성가

4. 주식, 부동산, 금융상품 등에 투자

 

(중략)

 

부자, 그들도 종자돈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경제적 부는 세 번째와 네 번째에 가깝다. 아무런 수고 없이 자수성가를 이루는 경우는 없다. 부동산에 투자하든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투자하든 사업을 늘리든, 모든 것이 종자돈에서 시작된다. 종자돈은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자 통과의례다.

 

(중략)

 

게다가 그해 펀드는 연일 최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경신했다. 금액이 얼마 되지 않던 펀드 가입자들은 많이 해지했지만 펀드를 해지하는 자산가 고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아마 나 같았으면 배신감과 허탈함에 당장 은행에 달려가 돈을 찾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신중했고, 섣부르지 않았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통장을 품에 지니고 수익이 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리기도 했다. 그들은 우리보다 마이너스에 훨씬 더 익숙하지만 서두르는 일이 없었다.

 

(중략)

 

예, 적금으로 종자돈을 불리고 인내심을 키워라

 

10년 안에 10억 원을 모으는 게 목표라면 흔히 1년에 1억원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언제 10억원을 모으겠느냐며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단순한 계산법이다.

 

예전에 유명한 재테크 카페에서 자산 10억 원을 달성한 어떤 사람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그 사람은 자산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종자돈 2억원을 모으는 데에만 거의 6년이 걸렸다. 이렇게 모아서 언제 10억원을 달성할까 싶었지마, 포기하지 않고 종자돈을 마련하여 꾸준히 투자할 곳을 찾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주식에 투자해 자산을 늘렸고, 지방 부동산에 투자했던 것에서 시세 차익을 거두면서 목표했던 기간 안에 10억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그가 글에서 가장 힘주어 썼던 내용은, 뒤돌아보니 종자돈을 모으는 시기가 가장 힘들었지만 그 과정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처럼 건전한 자산관리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예금, 적금에는 단순히 자산을 모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목표로 하는 종자돈이 마련되기까지 기다리는 이 시기는 부자가 되는 필수요건 중 '인내심'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중략)

 

이제 부자의 감을 기르려면 숫자에 강해야 한다.

 

은행 업무를 볼 때 은행원에게 이따금씩 금리나 환율, 주가 등을 물어보면 경제사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율이 오름세인지 내림세인지, 주가는 박스권인지 상승세인지,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 금리가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으면 나중에 투자 또는 저축을 할 때 비교하기가 쉽다. 더불어 숫자 개념을 익히면 별생각 없이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예금금리 2%가 이자로 따지면 얼마인지, 대출금리 8%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일 때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적정한지 등을 좀 더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VIP를 꿈꿔라!

(중략)

은행마다 선정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축 금액, 카드 사용 실적, 대출금액에 각각 점수를 매기는데 어느 정도의 점수가 충족되면 VIP로 선정된다. 저축금액의 비중이 높으면 수신 VIP, 카드 사용 실적이 많으면 카드 VIP, 대출금액이 많으면 대출 VIP 등으로 분류된다.

 

(중략)

 

겉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VIP고객들, 그렇다면 은행 VIP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될까?

 

은행에서는 3개월 혹은 6개월마다 고객 등급을 산정해서 VIP 혜택을 받을 고객들을 선정한다. 예금통장 평균잔액, 대출금액, 카드 사용금액, 자동이체 건수, 급여이체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여 점수를 매기는데 평점이 일정 점수 이상이면서 예금잔액 또한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VIP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자산이 1억 원 이상이면 VIP가 될 수 있고 주로 거래하는 지점이 곧 관리점이 된다.

 

(중략)

 

만약 예금이자가 2,100만 원 상당이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자로 선정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2,000만 원에 대해서는 일반과세 15.4%가 적용되고 초과된 100만원에 대해서는 1,200만원 이하니까 6^의 세율이 적용될까? 아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무서운 것은 이자가 2,000만원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이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된다는 데 있다.

 

(중략)

 

부자들은 절세 관련이라면 장기상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떠셨나요?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바로 '종자돈'이었습니다.

 

또 다른 책에서는 종자돈 모으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본 책처럼 종자돈을 모으는 것은 투자 감각과 인내심을 길러주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정답이 이거고 저것은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종자돈에 대해서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자돈을 1~2년간 모으면서 투자 기회를 공부하고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도 좋은 선택이고 반면에 종자돈 모으기보다는 바로 직접 투자를 하면서 투자 경험을 하루라도 빨리 쌓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요.

 

그럼 모두들 자기만의 철학을 갖고 투자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끝!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