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글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24. 8. 5 이후부터 시리즈 형식(+개인 기록용)으로 작성되는 글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를 1만 원 안쪽으로 바꿔버렸다.
개인적으로 앞 전에 말했던 '나 홀로 긴축 시작'의 한 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이런 요금제로 변경이 가능했던 이유는... 나는 백수이다.
사실상 무직자이다. 전업 주부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수입을 얻기 위해 어디론가 나가야 하는 그런 인생은 아니다.
그렇다고 월급이 들어오지는 않기에 백수라고 하기에도 뭔가 애매모호하다.
돈 받는 백수라고 해야 할까? (막상 써보니 꿈같은 말이네 ㅎㅎㅎ)
알뜰폰으로 바꾼지 거의 2년 정도 된 것 같다. 기존에는 3만 원 안쪽 요금을 썼었는데, 항상 데이터를 다 쓰지 못했었다. 12개월 중에 1-2달 정도 데이터를 다 쓰고 그 외는 절반 이상도 쓰지 못했다.
출근길에 지하철에서도 회사에서도 딱히 데이터를 쓰는 경우가 없었다.
주로 출 퇴근 길에는 E-BOOK 책을 읽었고 회사 안에서는 메신저나 티맵 정도를 사용했다. 정말 가끔 네이버 검색이나 튜브 동영상을 보곤 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참고로 리브는 KB국민은행에서 하는? 통신서비스라서 그런지 내 등급이 꽤 높다.
보통 쿠폰을 1년에 3개 발급해 주는 것 같은데 나는 6개이다. 그렇다고 최고 등급이라고 많이 받는 건 아니고 6개가 최고인 것 같다.
이 쿠폰으로는 정말 별애별 것을 다 교환할 수 있다. 5,000원 권인데 나는 주로 이마트 쿠폰으로 바꾼다.
사실 다른 걸로 바꿔도 되는데 그 5,000원으로 뭘 할 수 있으리!
현재까지(10.17)까지 사용량이다.
역시 데이터는 5GB도 나에게는 많다. 아마 이 요금제에 적응이 되면 그다음은 더 저렴한 걸로 바꿀 예정이다.
하지만 생각외로? 음성 통화를 많이 쓴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문자도 거의 쓰지는 않지만 부모님과 전화하거나 가족끼리 전화를 꽤 많이 하는 듯싶다.
벌써 100분 중에 80분을 썼다...
앞으로 통화는 짧고 굵게 용건만 해야겠다. 고민은 전화 끊고 해야겠다...
신용/대출잔고 만기가 도래됐다.
허허 시간 참 빠르다. 신용/대출을 일으키면 6개월 까지 사용 가능하고 이후에는 만기 연장을 해야 한다. 그때마다 정해진 이율로 갱신이 된다.
벌써 6개월이 지났다니. 하긴 내가 본격적으로 신용/대출을 사용한 때가 작년 5-6월부터였으니.
참고로 위와 같은 경우에는 만기연장이 안된다고 한다.
즉, 아래의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만 만기연장이 된다는 법...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인가?
정기이자 미납 시에도 안 된다니... 뭐 증권회사가 봉사하는 곳은 아니기에?
어제 일자 기준 담보비율은 146%이다. 요즘 들어서 145% 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매일 확인은 하지만 그렇다고 저기에 몰두하지는 않는 편이다. 이제 좀 무뎌졌을까?
오늘 아침 비율 147%이다.
뭐 아침에 보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어차피 장 중에는 저 비율도 계속해서 움직일 테니.
어제는 ASML 실적 발 반도체 주들이 조정을 받았다. (미국장)
당연한 소리였던 것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이 열심히 ASML 장비를 사줘야 하는데 지금 전방이 좋지도 않고 게다가 삼성전자는 평택의 공장 일부를 셧다운(가동 중지) 하고 있는 상황이니 좋을 리가 없을 듯싶다.
바꿔 말하면 반도체 기업들이 증설은 보류한다는 것은 재고 조정을 한다는 말이고 또는 향후 재고가 늘 것이라는 말일 수도 있겠다. = 향후 수요 부족 = 공급 증가.
참으로 반도체 산업은 알다가도 모르는 분야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사이클이 오기 전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다른 종목보다 더 필요한 것 같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인내심'이다. 이렇게 말해보면 삼성전자 같은 사이클 산업의 투자는 가장 어려운 투자인 셈이기도 하겠다.
(개인적으로 인내심을 기르는 방법 중 하나는 '달리기'와 '글쓰기'에 있다. 이 두 개는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인내심이 늘 수밖에 없는 내겐 '구조적 행위'인 셈이다)
여전히 제 1의 목표는 '살아남기'이다.
살아남아야 결실도 맺을 수 있는 법.
역시나 어렵지만 그렇다고 죽을 만큼 어렵지는 않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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