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Poetry)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일들의 흔적

뜬구름홍 2024. 12. 9. 18:42
728x90
300x250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일들의 흔적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가격이 나를 찾아온다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매물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결코 내게는 사치였던 물건들이
어느샌가 내 방 한 켠을 차지한다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와 추위가 내 몸을 감싸온다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나의 성격, 가치관, 인생 길이
서서히 습관의 힘으로 변화한다

결코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행복과 자유가 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728x90
300x250

'그냥 시(Poet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4) 2024.12.14
좋아하는 걸 한다는 거  (1) 2024.12.13
빨간 그물 (f. 퇴근길)  (0) 2024.11.23
이토록 행복한 순간들  (0) 2024.11.22
직장인 피곤 분석 보고서  (3)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