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을 읽은 지 어언 2년이 되었다. 첫 1년은 읽다 말다 하기를 반복했지만 2년 차부터는 거의 빠짐없이 1일 1 신문을 읽고 있다. (가끔 아침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나 시간이 없을 때는 하루에 2-3일 치 신문을 몰아서 보곤 한다) 읽게 된 최초의 목표는 '지식 쌓기' 였다. 으레 투자의 현자들, 책에 나온 부자들은 '책'과 '종이 신문' 읽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뭐, 나는 여전히 가난하지만 위 두 개 정도는 그들과? 나름 동등한 레벨에서 누릴 수 있는 몇 개 안 되는 호사 중에 하나였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책 읽기와 종이 신문 읽기. 나 같이 활자에 중독된 사람에게는 딱인 취미이자 소소한 돈 쓰기이다. 차츰 경제에 대해 눈이 뜨고 매번 넘기기만 했던 정치란에도 조금씩 눈이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