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코로나가 지나간 지 5년이 지났다.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코로나 당시가 좋았다. 손에 꼽힐 정도의 회식, 사람들과의 접촉 최소화, 마스크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등. 히키코모리의 삶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지상 천국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이렇게 말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 당시에 위와 같은 이유로 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좋아도 좋다고 말할 수 없었던 현실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가 왔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고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듯해 보인다. 그래서 지금에서야? 말하고 싶다. 뒤늦은 ’나혼자‘만의 팬데믹을 매일매일 보내고 있다고. (바이러스는 없고 아프지도 않으며 백신 따위도 의무적으로 맞을 필요 없는 팬데믹을) 이런 소중한 기회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