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부쩍 내 몸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든다. 1. 호흡이 가빠지지 않음2.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음3. 저녁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음4. 짜증과 분노라는 감정을 잊어버림5. 내가 싫은 사람들, 기억들이 점차 희미해짐 사실 호흡을 제대로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목적 달성은 했다고 생각한다. 휴직 6개월차. 비로소 내 인생, 나의 몸이 정화되는 데 필요했던 기간이었다. 사실 회사만 나가지 않으면 내가 갖고 있던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될 거라 생각했었다. 안타깝지만 큰 오산이었다. 우리의 정신과 몸은 생각보다 습관의 고리가 강하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너무 가벼워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는 너무 무거워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워런 버핏 책 중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아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