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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71

(끄적임) 산책하며 생각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소회

달리다가 말고 걷기를 시작했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았던 건지 그저 달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 건지. 3km 지점에서 딱 하니 멈추고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날씨가 참 좋은 탓도 있었겠지만 한가한 토요일 오전에 산책은 그 무엇보다 즐거운 경험이다. 역시나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꽤 포지션을 늘린 상태이다.  나의 원칙은 '기업의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저렴하면 매수한다'이다. 간단히 말하면 위와 같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꽤 디테일하다. 그런 디테일이 있음에도 삼성전자에 포지션을 늘린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나름대로' 있기 때문이다. 매일 신문을 읽고 관련 투자 뉴스를 본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그것들은 우리가 알고 싶지 않..

주식 2024.11.24

부산의 장점과 단점(f. 모든 것의 가까움)

부산의 장점과 단점(f. 모든 것의 가까움) 부산에 오면 놀라운 게 몇 가지 있다.제일 먼저 느끼는 건 지하철 간격이 상당히 가깝다는 점이다. 그 덕분인지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 한들 지하철만 타면 큰 어려움은 없다. 또한 원하는 어느 곳을 찾아도 기가 막혀도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가장 큰 단점은 그 ‘거리’ 라는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그 거리는 언제나 무언가로 채워져 있다. 그게 사람이든, 자동차이든, 웃음이든, 분노든간에 마지막 한 가지를 더 꼽아보자면, 부산의 산책로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혹자는 부산 사람들이 화가 많다고 하는데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좁은 지역에서 다양하고 화통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있다 보니... 의도치 않게 서로 ..

(먹자) 추억의 옛날통닭 : 조각치킨 (f. 캬~ 이 맛이지. 구와 신의 조합! 따봉!)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가끔... 옛날 통닭이 당길 때가 있지 않나요? 가격부담은 적으면서 너무 헤비하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치킨.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옛날 통닭! 한 마리 통은 1만원 이하이지만, 이번에는 조각 치킨으로 돈을 좀 써봤습니다. * 결론 : 후회 없습니다. 앞으로는 조각 치킨만 시킬 예정!양이 상당합니다. 닭이 작은 사이즈라서 조각조각마다 크기는 작지만 총 양은 상당합니다.(꽤 남겼습니다... - 혼자 먹음)윤기 보이나요? 보통 옛날 통닭은 갓 튀기자마자 먹는데, 워낙 뜨거운 바람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각 통닭은 이미 조각이 나 있기 때문에 뜨거워도 호호 불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치킨 무는 필수이지요. 500원. 국산입니다. 아주 맛납니다. 아삭하..

(기록) 운동일지 : 아침 달리기 3km / 21분 / 225kcal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아침 달리기- 거리 : 3km- 느낀 점 : 주말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아침 달리기를 뛸 수 있었다. 사실... 아직 어깨가 다 낫지 않아서 운동하면 안 되는데... 도저히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와서 뛰었다. 이번에도 한 쪽 팔은 몸에 붙인 채 달리기를 뛰었다. 아침이라고 해봤자 거의 늦은 아침이라 햇살이 따사로웠다. 그늘 아래서 달릴 때는 쌀쌀했고 해가 비치는 곳에서는 더웠다. 달리면서 2가지 날씨를 만끽하니 기분이 묘했다. 개인적으로 쌀쌀한 곳이 더 내 스타일이다. (빨리 벗어나기 위해 달리기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오랜만에 달리다보니 체력이..

(육아꿀템) 싸이벡스 레모 아기 의자 : 결국 사버렸다... (f. 조립 쉽고 튼튼해요)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최근...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된 아기 의자. 이걸 꼭 사야 하나... 미치도록 고민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거의 50-60만 원대) 제 의자는 시디즈에서 산 초극가성비 의자인데 말이죠... 이유식을 주는 시점에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자를 비교해 봤는데 디자인하고 안전성. 무엇보다 아기가 마음에 들었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쓰자!) *참고로 2개 제품을 약 2주간 고민 끝에 선택하였습니다.포장은 아주 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게도 꽤 나가더군요. (실제 조립 다 하고 들어봤는데 무거워요...)레모라는 제품입니다. 높은 의자더군요.이건 유아용 보조 의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돌까지 쓰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으로 주는 제품입니다..

빨간 그물 (f. 퇴근길)

빨간 그물 (f. 퇴근길) 여기도 저기도온통 빨간 헤드라이트가나를 감싸온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빨간 그물 안에서갓 잡힌 멸치처럼옴짝달쌀 할 수 없다 다들 나와 같이이 그물 안에서어디론가 떠내려가는 걸까 어쩌면내가 바라는 그곳을 향해힘차게 향해가는 건 아닐까 빨간 그물 안에서는수많은 고통과 희망이물결처럼 요동친다

그냥 시(Poetry) 2024.11.23

(먹자) KFC 닭껍질튀김 1,900원 + 콜라M = 2,900원 (f. 조금은 짜지만 괜찮은데?)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오호. 저도 먹어봤습니다. KFC 닭껍질튀김을요! 튀김만 사려고 했는데, 주문하다 보니 1,000원 추가 시 콜라M 추가까지 가능하더군요. 목도 마른김에? 콜라도 함께 있는 세트로 주문완료!위와 같이 포장이 애초에 되어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왔답니다. 대신에 갓 튀긴 느낌의 따끈따끈함은 없었네요... 참고!짜잔~ 다들 짜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대신 엄청 바삭한 소리가 나요 ㅎㅎ시즈닝이 많이 뿌려져 있는 듯싶은데 호불호가 있어 보입니다. 아참, 살사 소스는 다 먹고 발견해서... 나중에 나쵸칩 사서 찍어먹을 예정입니다..!튀김이다 보니 먹고 나니 손에 기름이 묻어 나오네요 ㅎㅎ 동봉된 휴지로 쓱싹~중간에 목이 말라서 콜라도 벌컥..

(기록) 운동일지 : 실내 자전거 12km / 24분 / 181kcal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실내 자전거- 거리 : 12km- 느낀 점 : 아기가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나 또한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날씨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숨을 쉬는데 불편함을 느꼈나 보다. 덕분에?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보통 아침 8-9시에 아기 분유를 주는데 오늘은 새벽 6시쯤에 첫 분유를 주었다.코뻥으로 코도 시원하게 해 주고. 그렇게 오전 내내 놀다가 아기는 이제야 잠에 들었다. 잘 때가 가장 이쁘다고들 말하지만 내 눈에는 놀 때가 가장 이뻐 보인다. 특히 내 품에 안겨있을 때가. 오전 9시가 되었는데 하루의 반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날도 밝아지는 ..

(책책책) 워렌 버핏 실전 가치투자 : 로버트 마일즈 - Part.2 (f. 버핏의 닮은 꼴 '루이스 심슨')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시중에 많이 알려진 워런 버핏 관련 책들보다 보다 세세하고 버핏의 투자 철학과 그를 추종 및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책답게? 버핏에 대해 조금 더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 드려봅니다.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눠서 리뷰합니다! - Part.2 (책 속에서) 투자자로서 자신의 역량은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투자원칙이 얼마나 잘 버티는가 하는 것으로 드러난다.(중략)농담 삼아 버핏은 혼인 상대를 찾을 때에는 배우자에 대해 기대수준이 아주 낮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부인으로부터 “아, 워렌, 정말 뜻밖인 걸”하는 ..

책책책(Book) 2024.11.22

(기록용) 손절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하지만 배울 점은 있다. (f. 일 최대 손실 -2,100만 원, 총 -6,000만 원)

손절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자랑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손절을 하면서 내가 배운 것들을 '기록' 하기 위해서 용기 내어 작성해 본다(지금 손절한 금액을 보면서 그 당시 기억들, 실수, 감정 등이 떠오르지만 실수에서 배운다면 이 또한 배움의 비용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일 최대 손절 금액은 -2,100만 원이다. 최근이었는데 담보비율 부족으로 인해 수많은 고민 끝에 손절을 하였다. 손절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1. 지금 이 종목들이 최선인가?2.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 가장, 정말 가장 '확실해 보이는' 종목은 무엇인가? 위 두 가지에만 집중했다. 담보비율만 140%가 유지되었다면 결코 매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 스스로가 욕심을 부린 탓에 과도한 신용을 사용하..

주식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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