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책 리뷰를 할 예정이나, 가슴을 팍 때리는 내용이 있어서 미리 작성해 본다. * 책 : 증권 반세기 (강성진) 아래의 내용은 경향신문에서 1991년 6월 30일에 실린 정선섭 기자와의 인터뷰 기사 중 일부입니다. 정선섭 : 강 회장님의 경험에 비춰 호황과 불황일 때 투자자들의 투자 기법을 가이드해 주신다면. 강성진 :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주식은 자기 판단에 따라 자신의 책임 아래 투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중략) 흔히 투자자들의 투자기법을 보면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파는' 식의 오류를 범하는 경향이 많아요. 욕심 때문이지요. 오를 때는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투자하고 내릴 때는 '덜컥 겁이 나기 때문에' 팔게 됩니다. 호황일 때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다가도 불황이 되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