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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피터 컨딜의 안전마진 : 크리스토퍼 리소-길 (f. 캐나다의 워런 버핏, 정말 많은 것을 배우다)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아는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예전에 한 번 접해봤던 책인 것 같은데... 워낙 오래된 책이라 대충 읽었나 싶네요. 다시 집중해서 읽어보니 캐나다의 워런 버핏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투자자입니다. 또한 달리기를 좋아한다고하니 저와 공통점도 있네요 ㅎㅎ 그럼 바로 보시죠! (책 속에서) 굿맨은 3장을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렌 버핏, ‘안전마진’에 바친다고 했다. 난 갑자기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바로 내 눈앞에 ‘실현 가능한 내재가치 원칙’에 기초해 투자자산을 고르는 아주 굳건한 방법론이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나의 수련 생활은 이날로 끝났다. 이제 남은 생애 동안 내가 추구해야 할 투자법은 바로 이것이다!(중략)모든 사람에게 지식, 배짱, 자부심 그리고 판단을 요구..

책책책(Book) 09:06:19

(끄적임) 산책하며 생각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소회

달리다가 말고 걷기를 시작했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았던 건지 그저 달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 건지. 3km 지점에서 딱 하니 멈추고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날씨가 참 좋은 탓도 있었겠지만 한가한 토요일 오전에 산책은 그 무엇보다 즐거운 경험이다. 역시나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꽤 포지션을 늘린 상태이다.  나의 원칙은 '기업의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저렴하면 매수한다'이다. 간단히 말하면 위와 같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꽤 디테일하다. 그런 디테일이 있음에도 삼성전자에 포지션을 늘린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나름대로' 있기 때문이다. 매일 신문을 읽고 관련 투자 뉴스를 본다. 삼성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그것들은 우리가 알고 싶지 않..

주식 2024.11.24

부산의 장점과 단점(f. 모든 것의 가까움)

부산의 장점과 단점(f. 모든 것의 가까움) 부산에 오면 놀라운 게 몇 가지 있다.제일 먼저 느끼는 건 지하철 간격이 상당히 가깝다는 점이다. 그 덕분인지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 한들 지하철만 타면 큰 어려움은 없다. 또한 원하는 어느 곳을 찾아도 기가 막혀도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가장 큰 단점은 그 ‘거리’ 라는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그 거리는 언제나 무언가로 채워져 있다. 그게 사람이든, 자동차이든, 웃음이든, 분노든간에 마지막 한 가지를 더 꼽아보자면, 부산의 산책로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혹자는 부산 사람들이 화가 많다고 하는데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좁은 지역에서 다양하고 화통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있다 보니... 의도치 않게 서로 ..

(먹자) 추억의 옛날통닭 : 조각치킨 (f. 캬~ 이 맛이지. 구와 신의 조합! 따봉!)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가끔... 옛날 통닭이 당길 때가 있지 않나요? 가격부담은 적으면서 너무 헤비하지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치킨. 가성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옛날 통닭! 한 마리 통은 1만원 이하이지만, 이번에는 조각 치킨으로 돈을 좀 써봤습니다. * 결론 : 후회 없습니다. 앞으로는 조각 치킨만 시킬 예정!양이 상당합니다. 닭이 작은 사이즈라서 조각조각마다 크기는 작지만 총 양은 상당합니다.(꽤 남겼습니다... - 혼자 먹음)윤기 보이나요? 보통 옛날 통닭은 갓 튀기자마자 먹는데, 워낙 뜨거운 바람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각 통닭은 이미 조각이 나 있기 때문에 뜨거워도 호호 불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치킨 무는 필수이지요. 500원. 국산입니다. 아주 맛납니다. 아삭하..

(기록) 운동일지 : 아침 달리기 3km / 21분 / 225kcal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아침 달리기- 거리 : 3km- 느낀 점 : 주말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아침 달리기를 뛸 수 있었다. 사실... 아직 어깨가 다 낫지 않아서 운동하면 안 되는데... 도저히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쩔 수 없이 나와서 뛰었다. 이번에도 한 쪽 팔은 몸에 붙인 채 달리기를 뛰었다. 아침이라고 해봤자 거의 늦은 아침이라 햇살이 따사로웠다. 그늘 아래서 달릴 때는 쌀쌀했고 해가 비치는 곳에서는 더웠다. 달리면서 2가지 날씨를 만끽하니 기분이 묘했다. 개인적으로 쌀쌀한 곳이 더 내 스타일이다. (빨리 벗어나기 위해 달리기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오랜만에 달리다보니 체력이..

(육아꿀템) 싸이벡스 레모 아기 의자 : 결국 사버렸다... (f. 조립 쉽고 튼튼해요)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최근... 육아를 하면서 알게 된 아기 의자. 이걸 꼭 사야 하나... 미치도록 고민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거의 50-60만 원대) 제 의자는 시디즈에서 산 초극가성비 의자인데 말이죠... 이유식을 주는 시점에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자를 비교해 봤는데 디자인하고 안전성. 무엇보다 아기가 마음에 들었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쓰자!) *참고로 2개 제품을 약 2주간 고민 끝에 선택하였습니다.포장은 아주 단단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게도 꽤 나가더군요. (실제 조립 다 하고 들어봤는데 무거워요...)레모라는 제품입니다. 높은 의자더군요.이건 유아용 보조 의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돌까지 쓰지 않을까 싶네요. 기본으로 주는 제품입니다..

빨간 그물 (f. 퇴근길)

빨간 그물 (f. 퇴근길) 여기도 저기도온통 빨간 헤드라이트가나를 감싸온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빨간 그물 안에서갓 잡힌 멸치처럼옴짝달쌀 할 수 없다 다들 나와 같이이 그물 안에서어디론가 떠내려가는 걸까 어쩌면내가 바라는 그곳을 향해힘차게 향해가는 건 아닐까 빨간 그물 안에서는수많은 고통과 희망이물결처럼 요동친다

그냥 시(Poetry) 2024.11.23

(먹자) KFC 닭껍질튀김 1,900원 + 콜라M = 2,900원 (f. 조금은 짜지만 괜찮은데?)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오호. 저도 먹어봤습니다. KFC 닭껍질튀김을요! 튀김만 사려고 했는데, 주문하다 보니 1,000원 추가 시 콜라M 추가까지 가능하더군요. 목도 마른김에? 콜라도 함께 있는 세트로 주문완료!위와 같이 포장이 애초에 되어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왔답니다. 대신에 갓 튀긴 느낌의 따끈따끈함은 없었네요... 참고!짜잔~ 다들 짜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대신 엄청 바삭한 소리가 나요 ㅎㅎ시즈닝이 많이 뿌려져 있는 듯싶은데 호불호가 있어 보입니다. 아참, 살사 소스는 다 먹고 발견해서... 나중에 나쵸칩 사서 찍어먹을 예정입니다..!튀김이다 보니 먹고 나니 손에 기름이 묻어 나오네요 ㅎㅎ 동봉된 휴지로 쓱싹~중간에 목이 말라서 콜라도 벌컥..

(기록) 운동일지 : 실내 자전거 12km / 24분 / 181kcal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실내 자전거- 거리 : 12km- 느낀 점 : 아기가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나 또한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날씨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숨을 쉬는데 불편함을 느꼈나 보다. 덕분에?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보통 아침 8-9시에 아기 분유를 주는데 오늘은 새벽 6시쯤에 첫 분유를 주었다.코뻥으로 코도 시원하게 해 주고. 그렇게 오전 내내 놀다가 아기는 이제야 잠에 들었다. 잘 때가 가장 이쁘다고들 말하지만 내 눈에는 놀 때가 가장 이뻐 보인다. 특히 내 품에 안겨있을 때가. 오전 9시가 되었는데 하루의 반이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날도 밝아지는 ..

(책책책) 워렌 버핏 실전 가치투자 : 로버트 마일즈 - Part.2 (f. 버핏의 닮은 꼴 '루이스 심슨')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시중에 많이 알려진 워런 버핏 관련 책들보다 보다 세세하고 버핏의 투자 철학과 그를 추종 및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책답게? 버핏에 대해 조금 더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 드려봅니다.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눠서 리뷰합니다! - Part.2 (책 속에서) 투자자로서 자신의 역량은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투자원칙이 얼마나 잘 버티는가 하는 것으로 드러난다.(중략)농담 삼아 버핏은 혼인 상대를 찾을 때에는 배우자에 대해 기대수준이 아주 낮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부인으로부터 “아, 워렌, 정말 뜻밖인 걸”하는 ..

책책책(Book) 2024.11.22

(기록용) 손절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하지만 배울 점은 있다. (f. 일 최대 손실 -2,100만 원, 총 -6,000만 원)

손절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자랑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손절을 하면서 내가 배운 것들을 '기록' 하기 위해서 용기 내어 작성해 본다(지금 손절한 금액을 보면서 그 당시 기억들, 실수, 감정 등이 떠오르지만 실수에서 배운다면 이 또한 배움의 비용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일 최대 손절 금액은 -2,100만 원이다. 최근이었는데 담보비율 부족으로 인해 수많은 고민 끝에 손절을 하였다. 손절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1. 지금 이 종목들이 최선인가?2.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 가장, 정말 가장 '확실해 보이는' 종목은 무엇인가? 위 두 가지에만 집중했다. 담보비율만 140%가 유지되었다면 결코 매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 스스로가 욕심을 부린 탓에 과도한 신용을 사용하..

주식 2024.11.22

(끄적임) 나를 정화 시키는 기간 : 6개월 (f. 괴로움과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짜 내 삶 속으로)

요즘에 부쩍 내 몸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든다. 1. 호흡이 가빠지지 않음2.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음3. 저녁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음4. 짜증과 분노라는 감정을 잊어버림5. 내가 싫은 사람들, 기억들이 점차 희미해짐 사실 호흡을 제대로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목적 달성은 했다고 생각한다. 휴직 6개월차. 비로소 내 인생, 나의 몸이 정화되는 데 필요했던 기간이었다. 사실 회사만 나가지 않으면 내가 갖고 있던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될 거라 생각했었다. 안타깝지만 큰 오산이었다. 우리의 정신과 몸은 생각보다 습관의 고리가 강하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너무 가벼워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는 너무 무거워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워런 버핏 책 중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아침밥..

이토록 행복한 순간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하루의 스케줄을 계획하는 시간 부담 없는 하루가 쌓여지적 소양과 생각의 힘이 길러지는 순간 본능에 이끌려 낮잠을 자고 간식을 먹으며본능에 반대로 투자 철학을 세우는 시간 내일, 모레, 다음 주를 고민하기보다1년 뒤, 3년 뒤, 10년 뒤를 바라보며여유로운 인생을 갖추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이 찰나가 아닌앞으로도 평생동안 내가 죽는 그날까지계속되기를 바라는 고민의 시간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한 나날을 기대하며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는 순간 아, 이토록 행복한 순간들이내게 찾아왔던 적이 언제인가 이토록 행복한 순간

그냥 시(Poetry) 2024.11.22

(책책책) 워렌 버핏 실전 가치투자 : 로버트 마일즈 - Part.1 (f. 소중한 경험 : 실수)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이런 책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시중에 많이 알려진 워런 버핏 관련 책들보다 보다 세세하고 버핏의 투자 철학과 그를 추종 및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책답게? 버핏에 대해 조금 더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 드려봅니다. 역시나 좋은 내용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눠서 리뷰합니다! - Part.1 (책 속에서) 상당량의 독서와 연구 없이는 다른 사람들의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부유해지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일반적인 투자자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매일 읽어야 하고 그렇게 읽는 것을 즐겨야 한다. 애석하게도 여기에는 지름길이 없다. 연구·조사에 그..

책책책(Book) 2024.11.21

(먹자) 롯데 정년이 옥수수호빵 : 따끈따끈한 호빵이 생각나는 날씨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정년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전 아직 안 봤지만 말이죠... 호빵은 삼립인데 개인적으로 삼립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롯데에서 호빵이 나왔더군요. 냉큼 구매해 봤습니다. 제품 : 정년이 옥수수호빵저는 간편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호빵에 약간의 물을 묻히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습니다.제품 샷. 옥수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노랗습니다. 흰색 호빵 아니에요.시키는 대로 호빵에 물을 묻히고 (저는 전형적인 K-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근면 성실하게 자라왔습니다. ㅎㅎㅎㅎ)혹시나 수분이 날아갈 것 같아서 뚜껑을 닫아줍니다.짜잔! 드디어 완성크으 40초 딱 맞춰 돌렸는데 아주 알맞게 익었군요. 따끈따끈합니다~앙금도 알차게 들어있어요. 롯데? 오호 괜찮은데?!냉..

(끄적임) 떨어지는 꿈 + 주식 실패 고해성사 꿈 (f. 생생했던 그 순간)

꿈을 꿨다. 철저히 반성하는 꿈을. 주식 관련 꿈을 가끔 꾸는 편이지만 이번처럼 처절하게 꾼 적은 처음이다.(보통 대부분의 주식 꿈은 상승, 수익 등을 보여주는 꿈이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주식 매매를 고해성사처럼 반성하는 꿈. 이 두부류의 꿈을 하루 만에 다 꾸었다. 중간에 잠깐 깨는 바람에 두 개나 꿈꿀 수 있었던 것 같다. 떨어지는 꿈은 너무나 강렬했다. 군복을 입고 있었는데 아마 탈영?을 시도하려 했던 것 같다. 꿈에서 본 남자 2명은 먼저 줄에서 손을 때 땅바닥으로 착지했다. 마지막은 내 차례였다. 막상 줄을 놓으려고 하니 땅바닥이 너무 무서웠다. 놓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옆에 두 사람이 계속해서 줄에서 손을 놓으라고 외쳐댔다. 끝내 나는 손을 놓았고 눈을 찔끔 감은 채로 떨어졌다. ..

(끄적임)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주식담보대출 + 마진 콜 : 역발상투자?

* 관련 기사 : https://www.topdaily.kr/articles/100022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오너 일가 급한 불 끄나주가 4만원대 '세 모녀' 추가 담보 필요…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www.topdaily.kr신용을 사랑하는 나로서 뉴스 기사에 담보비율이라는 말이 나오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이미 삼성전자 주주라면 대부분 알 기사 내용이다. 금번 자사주 매입 및 일부 소각 공시가 오너들의 담보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주주로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기사를 읽는 도중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삼성전자 주가는 싼 건가 비싼 건가? 아니면 적당한 가격인가? 그 답은 금방 ..

주식 2024.11.19

(감동) 아기와 두 번째 도서관 방문기 (f. 이번엔 울지 않고 얌전했네요. + 잠까지)

가만히 집에 있다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북으로도 읽을 수 있긴 한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눈이 아프네요... 소리로 읽는 것도 한계가 있는 듯싶어 냅다 저녁에 도서관으로 달려봤습니다. 혹여나 아기가 울까 싶어서 기저귀까지 깔끔하게 갈고 출발! 설마설마했는데 - 지난번 악몽이 떠올라서... 유모차에만 태우면 울어버리는 아기 - 이번에는 잠자코 유모차에 앉아있네요? 지난번에는 그렇게 울고불고 떼를 쓰더...아기 덕분에 엄청난 투자 서적 5권을 빌렸습니다. 이걸 이북으로 본다면... 아마 시력이 0.5는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특히 저 두꺼운 '랜덤 워크 투자 수업'... 엄청난 두께더군요. 하루빨리 책을 다 읽고 리뷰해보고 싶네요^^도서관 안에서는 아기띠를 착용했고 나와서는 유모차..

(공유) 오블완 (오늘 블로그 완료) 참여하세요! (f. 매일 글 쓰면 달라지는 인생)

매일 글 쓰다 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복잡했던 머리 속이 맑아지고요,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게다가 저 자신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도 된다는 점! 오늘 블로그 완료를 통해 글쓰기의 매력에 빠져들어보세요~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끄적임) 주식 시장의 조울증 + 신용 반대매매(계속) : 꾸역 꾸역 살아남고 있습니다...

최근 근황에 대해 업데이트해보겠습니다. 거의 한 달 정도를 신용 담보비율 140% 언저리에 있으면서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내가 무얼 하려고 이런 리스크까지 감내하며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가?"였습니다. 답은 아시다시피 '많은 돈을 쉽게 벌기 위해서' 였죠. 그렇다고 빨리 벌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왔지만) 다만 내 확신을 믿었고 남들과는 다른? 저만의 투자 비법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큰 리스크를 짊어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신용은 정말 정말 정말 확실할 때 아닌 이상 사용하면 안 되는 아주 지옥 같은 행위라고 결정 내렸습니다.게다가 정말 정말 정말 확실할 때조차 저는 신용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신용을..

주식 2024.11.19

(질문 시리즈) -6천이 내게 준 소중한 질문들 : 4편 (f. 그래서 그게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데?)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현재 제 계좌 상태입니다. 아, 두 가지를 빼먹었네요. 금년 7월에 손절했던 -3천만 원과 금일 손절했던 -3백만 원을 추가해야겠군요. (11.13 부로 -2천4백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올해 총 손절금액 약 -6천만 원) + 11.15 부로 -5백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 11.18 부로 -1백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위에 -5천만 원은 아직 확정 손실은 아닙니다만, 저 금액을 보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진지하게 고민해 봤습니다. 단지 손실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고 투자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죠. 좀 더 나아가면 인생에 대한 질문까지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약 5년 간의 투자를 하면서 비로소 지금에서야 투자와 인생에 관련된 질문을 기록해 보자 합니다. 4편 : 그래서 ..

주식 2024.11.18

(기록) 운동일지 : 저녁 달리기 5.7km / 41분 / 431kcal (f. 3주 만에 달리기)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저녁 달리기- 거리 : 5.7km- 느낀 점 : 정말 오래간만에 달리기를 뛰었다. 무려 3주 만에. 사실 달리면 안되는데 오늘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뛰고 싶었다. 정말 미친 듯이. 낮에 이미 실내 자전거를 탔는데도 불구하고 또 유산소를 했다. 하루에 두 번 유산소 운동은 오늘이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바깥 구경을 하면서 달리고 싶다. (누가 보면 집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한 것 같다..? 감금 생활인가?) 저녁 8시에 밖을 나가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었다. 날씨가 추운 덕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한창 더운 날 달리다가 어둑어둑하고 새한 바람이 부는 초겨울 날씨에..

(기록용) 부산 해운대 중동 쌍용더플래티넘 아파트 - 정보 기록

전체 뷰.입주 개시일 2022년 초. 현재 약 2년 조금 더 됨. (곧 3년 차)취득세 1.1% 이상. (현 시세로)주소임. 중동 2로 24번 길 24, (어라 24가 2번 포함되네...? 신기한 주소)84C1의 경우 고층 19~20층은 딱 2세대이다. 5억 6천8백 = 깔끔하게 5억 7천발코니 확장 2천.* 옵션 총 정리 금액분양가 5억 7천만 원 발코니 확장 2천만 원 에어컨 전체(4대) 약 7백만 원 주방 마감재 약 2백만 원 빌트인(냉장고 3개) 약 7백만 원 현관중문 약 2백만 원 붙박이장(작은방) 1백만 원 총합 : 약 6억 1천만 원.대략 위치도. 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음.초등학교 뷰는 뻥 뚫림.해운대성당 뷰도 뻥 뚫림. (저층 제외)단출하다.세대수가 적다. 아주 많이. 아파트 : 152세대..

(먹자) 꼬북칩 카라멜 팝콘 : 이럴 수가 너무 맛있잖아! (f. 달달함 + 바삭 + 시나몬 향)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꼬북칩... 제가 몇 번의 꼬북칩을 먹어봤지만 단 한 개도 끝까지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질리더군요. 하지만... 이 카라멜 팝콘 맛... 제대로입니다. 한 방에 한봉지 아니 두 봉지까지 연속으로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이건 기존 꼬북칩과는 다릅니다. 단언합니다. 이건 꼭 사 먹어야 하는 과자입니다!! * 이른 총평 : 바삭하다. 달달하다. 시나몬 향이 적절히 배어 있다. 그리고 짭조름하다. 흰색 알갱이가 있는데 소금 같다. 그냥 맛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포카칩 어니언, 꼬깔콘 군옥수수, 콘칩 등을 좋아하는 나인데... 영화관 카라멜 팝콘 같은 맛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 기존 꼬북칩에 실망하신 분들이라면 추천 드려봅니다!상세 정보.흠 내용물은 알차게 들어있습..

(끄적임) 오늘도 손절이다. 몇 번째 손절인지 기억이 안 날 지경 (f. 원칙대로)

또 손절했다. 금액이 크지는 않다. 약 140만 원가량. 내가 주식하면서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돈이 증권사에 보내는 '수수료'이다. 수수료는 총 2번을 내게 된다. 1. 주식을 살 때2. 주식을 팔 때 참고로 증권사마다 비대면 계좌 등에 따라 살 때 수수료가 비싼지 팔 때 비싼지가 다르다. 개인적으로 비대면 계좌로는 '살 때'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며 일반 계좌는 '팔 때'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다. 결국 조삼모사라는 셈. 그럼에도 아깝다. 한 번 크게 매매를 하면 수수료만 몇 백만 원이 나오게 된다. 너무 아깝다. 그러므로 워런 버핏이 말한 것처럼 '평생 살면서 딱 20개의 종목만 매매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지금 그 종목을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셈이다.(저는 20개가 훨씬 넘었..

주식 2024.11.18

(기록) 운동일지 : 실내 자전거 15.2km / 30분 / 229kcal

* ‘24.6.16부터 운동일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중, 후 마음가짐 등에 대한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운동 종류 : 실내 자전거- 거리 : 15.2km- 느낀 점 : 오랜만에 땀을 흘려본다. 최근 들어 주식도 좋지 않고 육아하는데도 진이 빠지는 바람에...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다시 정신 차리고 원래 내 페이스대로 돌아가야겠다는 강한 의지력 덕분에 실내 자전거를 탔다. 달리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아직 어깨가 다 낫지 않았다.여기서 '다 낫지' 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곧' 나을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어깨 회전근개 염증 + 파열 직전이라는 진단을 약 한 달 전에 받았다. 어깨가 정말 너무 아파왔다. 어느 정도 아팠냐..

(끄적임) 수 많은 손절을 하고 나서야 깨달은 나만의 매수 조건+순서 (f. 그럼에도 또 실수하겠지...)

기억해야 한다. 2024년 최악의 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조금 벌었다고 오만방자해져서 세상을 네 품 안으로 품으려 했던 그 당시의 감정과 나의 태도를. 감히 저점을 알 거라는 오만을 하였고 비록 저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인내할 수 있을 거라는 자만을 하였지. 그렇게 해서 내가 받은 선물은 -6천만원. 그리고 여전히 손절은 진행 중이다. 아직 미확정 손실까지 합치면 -1억 원. 퍼센트로 치면 -20%가량이지만 감당할 수 없는 레버리지를 쓴 탓에 원금 그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 기억하자. 분명 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 하지만 두 번째 실수는 첫 번째보다 규모든 퍼센트든 정신이든 적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실수도 마찬가지로 두 번째 실수보다 피해가 적어야 한다. * 매수해야 하는 종목 1. 저위..

주식 2024.11.17

(꿀팁) 현금, 카드도 없을 때 현금 뽑는 방법 (f. ATM - 카카오페이 출금)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혹시 이런 적 있으신가요? 집을 나섰는데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카드를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때. 거기에 더해 카드도 없고 현금도 없을 때. 지하철은 타야겠고 돈은 없고... 달랑 스마트폰 하나만 내 몸에 갖고 있을 때. +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서 교통카드가 되지 않을 때! 네!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페이로 아무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바로 보시죠!카카오 - 더보기 - 카카오페이로 접속합니다.카카오페이 접속 후 - 우측에 '전체'를 누르면 화면 중간 부분에 'ATM출금'을 터치합니다.ATM기에서 화면 우측 하단 '카카오페이 ATM출금'을 눌러줍니다. 이후 인증번호 (APP)을 선택해줍니다. 스마트폰에서는 ATM 출금을 선택 한 뒤 출금..

<005930> 삼성전자 자사수 취득 계획 공시 : 10조원 (+향후 1년내 분할매입 - 엄청난데?)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허허... 삼성전자에서 큰 결심을? 했네요. 자사주 매입을 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자사주 매입한다는 건 주식한 이래로 (2020년 이후) 처음 들어보는 소식입니다. 물론 특별배당? 배당금 인상에 대한 계획을 3년 간격으로 공시하는 건 얼추 알고 있었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공시는 참으로 놀랍네요. 아무쪼록 금번 공시로 인해서 매일 울상이었던 삼성전자 주주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저 또한 소액 투자자입니다^^ 뭐, 대한민국 국민 중에 삼성전자 1주 안 갖고 있는 분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ㅎ) 관련해서 기사 공유드립니다. 시간외 보니 본주 및 우선주 둘 다 1,000원 이상 오른 걸로 마감되었더군요.*기사 출처 및 원문'주가 방어' 결단 내린 삼성…'10조..

주식 2024.11.15

(질문 시리즈) -6천이 내게 준 소중한 질문들 : 3편 (f. 나는 내 심리를 잘 알고 매매하는가?)

안녕하세요. 뜬구름홍입니다. 현재 제 계좌 상태입니다. 아, 두 가지를 빼먹었네요. 금년 7월에 손절했던 -3천만 원과 금일 손절했던 -3백만 원을 추가해야겠군요. (11.13 부로 -2천4백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올해 총 손절금액 약 -6천만 원) + 11.15 부로 -5백만 원 추가되었습니다. 위에 -5천만 원은 아직 확정 손실은 아닙니다만, 저 금액을 보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진지하게 고민해 봤습니다. 단지 손실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고 투자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죠. 좀 더 나아가면 인생에 대한 질문까지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약 5년 간의 투자를 하면서 비로소 지금에서야 투자와 인생에 관련된 질문을 기록해 보자 합니다. 3편 : 나는 내 심리를 잘 알고 매매하는가? 그때가 기억납니다...

주식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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